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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에서 혁명일어날 가능성
Korea, Republic o 이민복 1 811 2010-02-19 23:36:53
*요즘 북한은 화폐개혁으로 민심이반이 극에 달하는 환경에서
다시한번 북의 변화가능성을 체험으로 상기하면서-

탈북망명시절이었던 1991년 10월,
거대한 공산기득권의 몰락을 감지한
소련 당, 정부, 군, KGB 장관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탱크부대가 모스크바 거리를 메웠지만
놀라운 것은 3일 천하로 좌절 한 것이다.
90%가 소련해체를 반대했던 시민들이지만
정작 옛 공산권으로 돌아간다니 스스로 몰려나왔으며
심지어 쿠데타 군인들도 돌아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소련출신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공산권 전문가
란코프 교수(서울 국민대학)는 한 마디로 결론한다.

이미 소련시민들과 군인들은 깨어있었다.
철의 장막, 소련이라고 하였지만
북한처럼 라디오까지 들을 수없는 사회는 아니었다.
느리지만 많은 수의 소련사람들이 서방소식을 알고 있었다.
북조선 말만 듣던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
위대한 소련보다 훨씬 잘 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깨달음은 고르바쵸브 개혁정책을 맞아 가속화 되었다.
드디어 기회가 주어지자 에리친이란 구심점하에
탱크 앞으로 겁 없이 몰려나올 만큼 성숙해 있었다.
한두 명 나와야 깔아뭉개지-
쿠데타 주범들이 오히려 자살하고 처벌되었다.

북한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남북한 격차는 어느 분단국가보다도 크고도 크다.
진실을 모두 다 알았을 때
가짜가 진짜를 향한 동경,
가난이 풍요로 향한 쏠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할 것이다.
혁명의 변수는 많아지고 터지기도 쉬워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지런히 깨우치는 것이다.
그럴 가봐 김정일도 필사적으로 외부소식을 막는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반드시 이기는 고지가 진실의 고지이다.
반드시 이길 무기가 풍선이다.
레이더에도 눈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고지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필사를 각오해도 막을 수 없는 풍선에
삐라도 달러도 라디오도 부지런히 달아 보내다 보면
어느 날 아침 소련붕괴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왕이면 폭력혁명보다 총 한방 쏘지 않고 무너지길 기원한다.
그러자면 그들 스스로 깨어있는 상태여야 한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이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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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녹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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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초 2010-02-20 06:04:44
    당신이야말로 이 시대를 앞서나가는 지성이요 양심이라 생각합니다.
    마음깊이 우러나오는 성원를 보내옵고, 우리 모두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당신을 높이 삽니다.
    원래 옳은 일에는 어려움도 많고, 때로는 어둠속을 뚫고나가며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이세상의 진실됨이, 이세상의 밝은 진리가 당신편이 있음을 아시고, 세운 큰 뜻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기어코 밝은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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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dGarlic 2010-02-20 08:53:23
    Good job!!
    I really support you from my hea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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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수 2010-02-20 16:25:41
    북한사회의 특수성에서 혁명이 일반민중에게 일어날려면 우선적으로 민중이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완전억압과 강제력에 의한 강요와 상호감시에 세뇌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절대 쉽지 않겠죠.

    그러나 과거 동유럽이 그러했듯이 개방과 정보의 그런 거대한 장벽은 한번 금이 가기 시작하면 결국엔 한순간에 무너져 주체할수 없게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외부의 노력(한국,미국,중국)등에서의 민간활동이나 전략적인 접근이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삐라나 광고홍보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내용은 자칫 편향적이고 이념적이기 쉬운 선전이라는 형식이 벗어나 실제 사회내부의 모순과 현실에 대한 지적,그리고 세계에 대한 중립적인 정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세계역사나 문명에 흐름에서도 그러했듯이..
    북한과 같은 특수사회 역시...결국에 가서는 인간개인의 삶의 선택권은 보장될것이고 세계가 놓여져 있는 사실도 객관적으로 언젠간 개개인이 파악하게 되는건 결국엔 역사의 진리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빨리 되느냐? 늦게 되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해보고 빨리 오게 하기 위해선 위와 같은 활동등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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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전 2010-02-20 17:59:38
    북한에서 김정일이 건재해 있는한 그 어떤 대중적인 혁명, 즉 반정부적인 폭동은 없을 것이다.
    이글을 쓴 분은 ...쏘련 해체 당시 그 붕괴를 반대하는 정부와 군장성들이 쿠테타를 일으켰으나 쏘련 인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딛쳐 무산되 었다는 실례를 들었다.
    그때 당시 쏘련 국민들이 왜 그런 행동을 서슴없이 했겠는가?
    물론 자유를 바라는 그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고 하겠지만 ...그 뒤에는
    고르바쵸브나 엘친이라는 거대한 믿음의 기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선구자, 즉 자유를 약속하는 믿을만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자신들을 위협하던 공산당이 정권에서 물러났고,, 따라서 공산독재가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북한 인민들도 김정일이 꺼꾸러지고 그 독재의 체제가 무너졌다면...
    그리고 북한사람들에게 완전한 자유와 개혁개방을 약속하는 믿음직한
    새로운 지도자가 나선다면 그 때에는 그를 지지하여 쏘련 국민들 처럼 그렇게 할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독재자가, 공산당이, 무서운 감시와 무자비한 처형의 독재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그리고 인민대중을 새로운 혁명에로 묶어세워서 이끌어 갈만한 지도자가
    없는데... 과연 누가 밥먹다가 숫가락을 잡어 던지고 죽음의 구덩이에로
    불나비 처럼 뛰어 든단 말인가?

    항상 국민대중은 혁명의 동력, 즉 큰힘을 발휘하는 뜨로찔 화약과 같은
    존재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게 괭장히 무서운 뜨로찔 화약만을 수천톤 쌓아놓고 터지기를
    애타게 기다린다면 그것이 터지겠는가?
    문제는 기폭제 즉 뇌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바로 북한에는 아직 그 뇌관이 없으며,,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그런 기폭제 역활을 할만한 지도자가 생겨나고 또 자기의 활동을 할만한 공간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1910년대 첫 공산주의혁명 때에도 레닌이라는 매우 능력있는 뇌관이 자기 역활을 잘 수행했기에... 러시아의 군인들과 노동자들을 묶어서 폭발 시킴으로서 결론은 승리 하지 않았는가?
    그 당시 레닌과 같은 지도자가 없었다면 바다에 떠다니던 러시아 해군들이 과연 겁대가리도 없이 자기들의 왕궁에 포사격을 해댔겠는가?

    이 한반도 역사를 봐도 전봉준 같은 지도자가 있었기에 무지렁이 같은
    농민들의 폭동도 크게 일어 나지 않았는가.

    바로 김정일은 이 원리를 잘 알기에 모든 간부 인사권을 제놈이 틀어쥐고 아첨쟁이 같은 놈들만 제 주위에 두고 소위 <신임>과 <감시>,< 선물>로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으며..
    그와 반대로 말을 잘 안듣고 두뇌가 좋은 자들은 죽여 버리는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북한 혁명이 일어 나려면 북한 민중들이 우선 깨어 나야 한다고 하는데...천만에.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
    그렇다면 남한 백성들은 원래부터 깨어 있은 사람들이고...
    북한 백성들은 원래부터 미개했는가?
    노예들은 깨어있어서 폭동을 했는가?
    아니다.
    지금 남한에서 데모를 하는것도 군중들이 깨어나 있어서 데모를 하는가?
    지도자 즉 데모의 주모자가 있기에 조합원들을 깨우치고 묶어서 데모에로 이끄는게 아닌가.
    결론은 이 남한 땅은 백성이 깨어 있었기 때문에 데모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주모자, 즉 많은 지도자들이 자라나고 또 그들이 마음대로 활동을 할수가 있는 인간의 자유가 있기때문인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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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iKim 2010-02-20 22:03:12
    그래서 어쩌잔고? 김정일이 살아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할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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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정일만 2010-02-20 23:37:09
    탓해선 안 됩니다. 북한 사람들이 동조하지 않았으면 개일성 민족은 성립되지 않았을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후진적 체제를 만들어낸 잘못에서 북한 사람들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건 역사의 퇴보 그 자체입니다. 아무리 죽여도 그런 정권을 탄생하지 못하게 했어야 했습니다. 북한의 절대독재 수령주의에는 북한 국민도 책임이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슬프지만 그 대가를 지금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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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수 2010-02-21 14:53:24
    처방전님 상당히 좋은 글입니다.
    다만 대부분이 알고 있는 내용이고 거기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북한은 안된다.라고 정의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연 역으로 70~80년대의 한국의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 많은 지도자들이 자라나고 그들이 마음대로 활동할수 있었는지는 의문이 있고 불굴의 의지와 일반민중에 지지가 내부에 깊게 깔려 있었기때문에 살아남을수 있었던 겁니다.
    즉 지금의 북한과 정치적으로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라는 이념이 다른 부분은 있지만 억압과 통제에서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라고 보기도 힘들지 않을지요.

    결국 혁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풀뿌리에서 올라오는 반감이고 그것이 어느순간 폭발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즉 일반 민중들 개개인의 의식의 전환과 정보, 깨어있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것이 굳이 지도자, 주모자만이 아니게 될때 비로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권이 바뀌고 사회가 발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죠.

    한편 물론 님처럼 탄압과 감시, 체포, 감옥, 투옥, 고문 등으로 얼룩진 사회에서는 그런것이 불가능하다고 하겠지만..
    과거 동유럽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선 민중들이 깨어있고 타파해야 한다는 의식과 무엇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고취되어 있을때 비로서 체제에 균열이 생기면 일시에 무너지게 되는것이고 그러한 역사적 정의에서 세계역사가 흘러왔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지도자가 나오면 그런체제하에서는 죽여버리면 되는 것이고 다시 나오면 다시 투옥하고 억압하면 그만인 겁니다.
    내부체제에 대한 반감이 일반민중들 사이에 전체적으로 고취되어 있을때 사회가 타파되는 겁니다.
    그것이 없으면 김정일이 죽는다면 지금 김정은이니 뭐니 하는 어린놈이 이어받는다는 말이 나오듯.....그사람이 아니라도 곧바로 비슷한 사람이 나타나 똑같이 사회가 유지된다는 건 명백히 뻔한 것이겠죠.

    사회내부에 전체 민중의 욕구와 흐름이 깨어있지 않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위해선 이미 주어진 상황에서 한국이 할수있는 것들은 다 해야 하는데 정보제공, 삐라, 중국과의 협력 등에서 전략적으로 꾸준히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북이 변화하기만 기다리는건 너무 어리섞은 부분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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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위 2010-02-20 20:02:00
    일단 개정일이 죽어야 실마리가 풀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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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l 2010-02-21 19:08:04
    조국통일수. 당신은 알지못하면서도 역설하는것같은데 틀린말입니다.

    모든것에는 옳바른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인민들이 깨여있으면 모든것이 변할듯이 말하는데 그들을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한것이다.

    삐라. 정보.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단지 인민들을 각성시키기 위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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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통일수 2010-02-22 20:43:15
    wdㅣ위에 글에는 하나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지도자가 없어야 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정하는 내용도 윗글에 적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지도자가 있어야 하며 옳바른 지도자가 있어야 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말할수 없는 분위기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고 말한다면 끌려가서 총살이나 고문을 당하는 사회에서 무엇을 더 말하겠습니까?

    다만 균열이나 변화에 와중에 탄력을 얻고 그러한 지도자들의 하나의 힘을 얻을수 있는 것은 일반민중의 풀뿌리에 근원이고 그것이 권력핵심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말에 핵심은 일반 민중이 풀뿌리에서 자연스럽게 깨어있다면 균열이 생길때 언제든지 그만한 지원세력을 등에 없고 변화를 좌지 우지 할수 있는 원천적 힘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없다면 혼자 나데다 죽게되는 건 누가봐도 뻔한 결과라는 것이죠.

    단지 삐라를 예로 든것은 당장 외부에서 할수 있는 조치중에 하나로 말한 것이지 그것이 전부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의 과정이죠? 그밖에 달리 현 상황에서 정부차원에서 민간차원에서 북에 변화를 위해서 다른 할수 있는 조치가 무엇이 있을지는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보며 문장에 핵심은 민중이 깨어 있어야 된다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 삐라도 한가지 수단이 될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님글처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이는 글의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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