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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이혼 자동이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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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에 걸려든 모든사람들이 모든아내들과 강제이혼 하엿다 평양에서는 국가이혼 이라하고 함흥에서는 자동이혼 이라불럿다 집은 다른 사람에게넘어가고 직장 직위는 온가족이 박탈당하고 아내는 친정으로 남편과 아이들은 통제구역으로 실려갓다 어떤집은 엄마가 죄인이므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통제구역으로 가기도하고 간첩이 아니란다 반당 반혁명분자도 아니란다 장군님의 보살핌으로 모든 사람들이 명예 회복되엿다 끝까지 결백을 주장한 사람은 본부당비서 문성술 한사람뿐이란다 그는 총살되엿다 평양시당책임비서 후에 평안남도당 책임비서엿던 서윤석은 봉화진료소에서 치료받고잇는데 간호원이 들어오니까 무릅끌고앉으면서 " 선생님 다말하겟습니다 " 를 연속 반복하엿다 고 소문이 자자하다 웃지못할 울지못할일은 이제부터이다 전국 전군 전당적으로 통제구역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충성의 결의모임이 진행되엿다 검덕 대흥골짜기에서 나오는이들은 이사짐 꼭대기에서 조선로동당만세 장군님 만세를 합창하엿고 눈물을 좔좔 흘리며 회복시켜준 은헤를 토로하엿다 죽은자는 죽엇지만 산자라도 다행이다 직위는 예전그대로 집도 본래의집을 주라고 장군님 배려이니 누가 감히맞서랴 애써 돈들여 추방자의 좋은집 구하엿건만 하루아침에 주인에게 내주고 불평을 부리다가 또 잡혀가는 사람 하여간 집까지는 찾앗는데 아내가 문제이다 아이들이 엄마를 용서하지 못하겟단다 절대로 온 가족이 수난을 격는데 아버지와 우리를 버리고 혼자만 살겟다고 이혼한 엄마 아님 엄마 이제 행복을 다시 찾앗는데 기신기신 찾아들어오는 저여자 절대 받아들일수없다고 집집마다 난리다 그래도 아버지와 아이들은 남고 여자만 통제구역갓던집은 비굴한쪽이 다수이니 합방이 수월하엿다 문제가 커지자 다시 장군님 방침이 내렷단다 본인 들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명언을 하셧단다 국가이혼 자동이혼 강제이혼의 제창자도 다시 결혼은 아마 어려웟던것인지 비단 룡성사건뿐이 아니다 국가이혼의 피해자는 백만은 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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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아이들이 참으로 줏대있어 보입니다...그런 아이들이 있는 아버지라면 살 맛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