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은 또다른 형태의 북한식 시민운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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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황색바람님'께서 '북한인권을 위해 탈북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셔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참에, 이곳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적지않은 남한 분들께서 '북의 김정일 독재정권에게 변변한 저항조차 못하는 못난 북한주민들'을 비난하던 기억이 있어, 맘 속에 있던 생각을 한말씀 올리려고 합니다. 일단 글 제목이 좀 생뚱맞지요? 북한식 시민운동이라니... 이런 표현을 보고 '북한에 무슨 시민운동이란 게 있어?' 라고 웃을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 물론 북측에 우리 남쪽에서 말하는 의미의 시민참여라든가 우리에게 익숙한 시민사회운동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그런 것이 없다고 할 때 시민참여 활동에 한계가 지어진다는 것도 사실이겠죠. 하지만 시민참여, 시민운동이랄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남쪽에서만 하더라도 시민참여라 해서 모두가 똑같은 정도로 참여하는 건 아니니까요. 북쪽에 우리가 말하는 의미의 시민참여가 없는 건 사실이라 하더라도, 북측의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민간참여, 그것도 자발적인 민간참여가 없다는 뜻일 수는 없습니다. 설사 북한주민들이 그것을 자각하든 자각하지 못하든 간에 말입니다.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북에서 경제관리제도가 바뀌고 국가경제의 어려움이 겹치면서 배급체계가 옛날처럼 돌아가지 않게 되면서 주민 각자가 살길을 찾아서 움직이게 됐습니다. 전에 없던 주민들의 이동도 생기고 여러가지 창의적인 경제행위가 발생하고 심지어는 불법행위도 많아지게 되지요. 그 중 가장 극단적인 불복행위는 '탈북'입니다. 걔 중에는 뜻하는 바가 있어 정치적 망명을 택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꼭 이런 분들뿐만 아니라 단순히 못살겠어서 떠나온 경우도 좀 예외적 형태이긴 하지만 일종의 민간참여활동이며 시민운동이라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탈북'이야말로 북정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거부이며 저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 남한 분들의 북한주민이나 탈북자 분들에 대한 비난은 상대성이 결여된 성급한 태도라 생각합니다. 탈북자 분들은 이미 가장 적극적인 북한식 시민운동의 참여자이며 그 자체로 충분히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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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탈한자"분들도 시민운동을 한거군~!
한국의 관리,장관들의 자식들중에 미국시민자들이 아주 많다고 하는데...
이들은 시민운동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군!
한국사람들도 미국시민권을 딴 사람들을 아주 존경해 하고 부러워 하더군~!
좌우간 한국식 시민운동은 탈북자들보다 규모면에선 퍽 광범위하죠.
일부 탈북자분들은 이런 한국식 시민운동을 지지하기 위해서, 다시 미국, 영국, 유럽으로 다시 또 건거나고...
당신은 바보군요. 그 정도도 구별을 못하니 말입니다.
역시 조선족 답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군
근데 조선족이 여기는 왜 기어들어와서
헛소리 하냐?
남북한 한민족 모두
니들 조선족들 인간으로 안여긴다.
당신 논리로 따지면 말야...
나 있는 곳에 '탈중자'들이 꽤 많거덩.
그래도 중국가면 '알아야할' 같은 사람은 쳐다도 못보는 잘살고 교육받은 집안 자제들일텐데
한국인이라면 다리부터 벌리더라고. ㅋㅋ :)
니가 그렇게 되고 싶어도 될 수 없는 이뿌니 한족 아가씨들 오늘도 이 오빠가 마니마니 사랑해주고 있단다. ㅋㅋㅋ
넌 그렇게 한족을 동경하면서 주변인으로 평생 살다 가려무나. ^^
글고 미국에 있는 '탈중자' 무시하지 마려무나. 얘들 미국서 자리 잡으면 1년에 6만불, 7만불 이상들 번단다.
알아야할 이정도 벌려면 한 이십년 일해야 하니?? ㅋㅋ
개인적으로 사천이나 양자강 이남 애들이 난 좋더라구.
최근에 만난 애는 충칭에서 온 앤데 원래 사천 애들 이쁘다는 말이 있다며?
처음 한두번 만남은 좋았어.
근데 하루는 생긴건 이쁘장한 애가 머리가 떡져서 나왔는데 오만정이 싹 떨어지더군.
그 대중화의 머리 안씻기 신공은 미녀나 추남이나 똑같이 적용되는거냐??
비록 온라인 상에서지만 오랫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북한상황을 여기 상황처럼 평가해서는 안되고
북한상황으로 판단해야-
아 그런가요? 바쁘신가 보네요. ^^
덧붙여,기왕에 한국으로 들어와 있는 탈북동포들은 한국사회의 변두리에서 머물러 계시지 마시고,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주류로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실 것을 당부드려요.
그리고,바빠서 안들어온 사이 또 조선족애들이 발악을 하는군요.
한국인과 조선족의 관계...점점더 막바지로 가는 느낌이에요. 중국에서든,한국에서든,다른 외국에서든...걍 외면하는것이 상책일듯...무슨 할말이 더 있겠어요?
일단,한국가면 제 주변에서 조선족이 어쩡거리지 못하게 해야겠어요.
항상 좋은 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선족과 관련된 선생님의 우려를 잘 이해하며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조선족이 다 그런 것은 아닐테니 굳이 조선족이라고 뭉뚱그려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 중에 조선족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그 중에는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일부 조선족들의 반민족적이고 중화주의적 발언을 들을때면 피가 거꾸로 솟는 분노를 느끼지만, 그래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차이'의 부각이 아닌 '공통점'의 확대라 생각합니다.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말입니다.^^
더샌드님께서 말씀하시는 '이곳을 찾는 조선족중에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란 혹 흑마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 같은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결론적으로 마찬가지이고,그나물에 그밥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닌말로,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나 미국등의 교포1세는 물론이거니와 해당나라에서 태어나 그곳의 시민권을 보유한 2세,3세 교포들도 한국유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면서 태극기흔들고 한국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tv로 보셨을 겁니다.
조선족에게 그런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얼마전에 여기서 공부하는 한국학생이 자기가 쓰고 있는 논문에 대해서 봐달라고 찾아온 적이 있는데,그 내용이 여기 2005년에 발생했던 파리폭동사태에 관한 것이었읍니다.(요즘 노가다들 밥술이나 뜰려면 겅부 마이해야 함돠 ㅠㅠ)
결론부터 말하면,그내용에서 '1980~1990대초반'대신에 '2000~2010년'넣고,북아프리카 '이민2세 출신'대신에 '조선족'넣고, '파리외곽'대신에 '한국 수도권 공업도시'넣으면 정확하게,지금 한국에서의 조선족 집단거주지역의 실태입니다.
한가하게 관념적으로 공통점을 찾아서 함께 노력해야할 시점은 이미 버얼써 지나간지 오래입니다.
이곳에서 유럽연합이 발족했다지만,아직까지는 특히 동북아시아는 국가단위의 발전을 추구하는 국제질서가 엄존하고 있읍니다.또한,근대국가건설이후...특히 글로벌화가 가속화 돼고있는 현시점에서는 과거에 혈연적으로 약간의 인연이 있었는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지금 현재의 한국의 관습,가치관,법과 질서등을 존중할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고...내가 볼때 조선족의 절대다수는 없읍니다.
그렇다면,이제 각자 서로 제 갈길 따로 찾아가는 것이 순리이고,불필요한 마찰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흑마같은 조선족들은 여기 이곳에서 이미 한국으로 온 탈북동포들이나 한국민들과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반인륜적이고 반민족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그들 조선족들과 먼저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전제 돼지않는 한,조선족들이 이런곳에서 한국이 어떠니,저러니 이야기하는것은 다소 거칠게 표현 할 수도 있고,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표현법으로 순화해서 할 수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공허하고 위선적인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조선족에 대한 생각은 저도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그들에 대한 배신감 또한 저도 똑같이 느낍니다. 따라서 지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과 그 감정, 100% 그대로 저도 느낍니다.
솔직히 지금의 상황을 보면 저 역시 선생님의 말씀에 섣불리 반대의견을 말할 수 없습니다. 저 스스로 제가 하는 주장보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주장에 공감이 더 많이 갑니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예요.
하지만 저는 다만 아예 그렇게 단정짓고 싶지는 않다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듯 지금 우리와 동질성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대다수의 조선족들도 변할 가능성은 있지 않겠습니까.
단절은 그 가능성마저 없애는 것이기에 저는 아무리 암울해 보여도 미리 결론을 내리지는 않고 싶습니다.
제 마음 이해하시죠?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