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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협상이 결렬~
Korea, Republic o 슈슈슈어 0 401 2010-03-02 13:01:45
2.1 개성회담은 예상대로 결렬됐다. 통행.통관.통신 등 `3통' 문제와 북측 근로자 숙소 건설 문제를 우선시 하는 남측에 대해 북측은 임금 인상을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시종일관 팽팽하게 맞섰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통행 편의 증진 등 `3통' 문제와 숙소 건설을 우선적으로 논의하자며 이들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통행과 관련, 현재 하루 중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방북 11개 시간대, 귀환 10개 시간대 중 신청한 시간 대에만 다닐 수 있게 돼 있는 `지정시간 통행제'를 `1일 단위 통행제'로 변경, 신청한 날짜에는 어느 시간대든 다닐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전자출입체계(RFID)를 조속히 도입하자고 제의했다.(연합, 10.2.1)


남측은 개성공단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해 말하고자 했고 북측은 하루 벌어 하루 먹을 수 있는 돈에만 관심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일을 제외하고 북측에서 개성공단사업을 운영하는 집단은 도대체가 머리가 없는 듯하다. 사실 개성공단이 계속 운영유지되는 한 임금문제는 북한이 원하는 대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기간을 참지 못하고 벌써부터 임금을 놓고 벌이는 속보이는 얕은 手는

황글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어리석은 농부 관련 동화를 떠올리게 하여 실소를 머금게 한다. 그만큼 김정일과 그의 참모집단이 자본주의 속성을 모르며 우격다짐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배고픈 깡패집단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김정일과 北을 바라보는 좌익세력은 가슴이 타들어 갈 것이다. 비빌 언덕이 갈수록 작아지는 형국이니 말이다.


어쨌든 우리정부는 개성공단 관련 조급하게 북과 협상을 진행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실 우리로서는 개성공단이 유지되는 것만으로도 북을 붕괴시킬 수 있는 정보를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통해 북에 유포시킬 수 있다.


이들이 숨겨서 가져가는 쵸코파이, 의류, 기자재, 생필품과 남한 엔지니어들과의 대화내용은 김정일과 그의 측근들에게 비수가 되어 그들의 가슴속으로 날아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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