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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풍선에 민주화 바람 담아 보내야
Asia/Pacific Regi 내용없음 0 334 2011-02-18 11:51:30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경기도 파주 임진강에서 국회의원들과 탈북자 단체들이
대북전단을 잇따라 풍선에 띄워 보냈다고 한다. 대북전단에 적힌 내용은
‘뚱땡이 공화국’ ‘인민들은 옥수수도 없어 토끼풀을 뜯어 먹으며 살아가는데...’라는
북한의 독재체제와 이에 따른 경제난 등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실상을 고발하고,
3대 세습체제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 북한주민들에 알려야 할 것은 중동지역에서 불고 있는 민주화 바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집트 무바라크의 30년 철권통치가 무너지고 그의 아들에 대한
세습시도가 이집트 국민들의 민주화 물결에 의해 실패한 사실을 알려 줌으로써
북한 내에서도 민주화 물결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북한주민들에 의해 북한 정권이 종식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북한은 튀니지나 이집트 상황과는 전혀 다르다. 다른 사실은 제쳐두고라도 튀니지는
휴대전화 사용에 거의 제한이 없고, 인터넷 사용자와 페이스북 가입자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어
소셜미디어를 통한 혁명이 가능했다. 이에 반해 북한은 반체제 세력은 물론 외부의 정보가
섣불리 발붙이지 못하는 통제된 사회다. 최근 들어 휴대폰 등의 보급이 늘어나고 암암리에
외부 정보가 흘러들어가고 있다고는 하나 북중국경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계가 있다.
그러니 풍선을 이용해 이러한 정보들을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환멸과 반감, 남한 사회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유와 민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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