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일성 평전" 중, 하권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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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김일성 평전" 중, 하권이 나왔습니다. 2016년에 상권이 나온데 이어 중권 (750페이지) 하권 (950페이지) 엄청난 책이 나왔습니다. 이제까지 김일성에 대한 글들이 많이 나왔던 건 사실입니다. 북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이 김일성을 신과 같은 존재로 만들다 보니 거짓말 투성이로 의인화 하였습니다. 또 여기 남에서는 반대로 김일성을 너무 깍다 보니 북한 김일성은 아주 가짜 김일성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첫째 김일성은 누구인데 언제 어디서 태여났고 언제 죽었으며 둘째 김일성은 또 누구인데 언제 태어났고 언제 죽었다는 식으로 만들어 놓았더군요. 또 제 3국에서도 김일성에 대해 쓴 책들이 있는데 그것도 당시 일제 출판물들과 괴뢰 만주국 출판물들 자료에 기초하여 쓰다 보니 부족점이 많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유순호 선생이 쓴 "김일성 평전"은 말 그대로 김일성의 모든 것을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벌거 벗겨 놓았습니다 실례를 든다면 김일성의 추잡한 여성 편력만 봅니다. 첫째 여자는 한옥봉 (한성희)입니다. 1933년 왕청 근거지에서 가까이 하여 6번이나 낙태하였더군요. 두번째 여자는 김혜순인데 그가 "고난의 행군"때 정신을 잃고 쓰러진 걸 참모장 임수산이 업고 몇 십리 갔다고 단호히 내 쳤더군요. 세번째 여자는 1939년 반절구 전투이후 유격대의 총에 맞아 죽은 자위단장 10번째 첩을 데리고 살았더군요. 그땐 김혜순이는 그냥 살아 있을 때인데도 말입니다. 네번째 여자는 6사 7퇀 유격대원 강홍석의 마누라였습니다. 그가 일제의 기만에 속아 간첩임무를 받고 유격대에 들어 왔는데 남편과는 만나지 못하게 하고 한달 가까이 데리고 다니면서 또 그짓을 했더군요. 다섯 번째가 겨우 김정숙이였습니다. 그런데 김정숙은 이미 경위중대장 지갑룡과 결혼한 몸이었고 또 거기에다 끝까지 북한에는 나오지 않았던 항일 투사 려영준이와도 깊은 치정관계가 있었던 여자였습니다. 전문섭이 쓴 회상기 "필승의 신념"에서는 김익현이와 리봉록이 그리고 조장 (지갑룡)이 셋이 소부대 공작 나왔다 조장이 변절한 것으로 돼 있는데 아니더군요. 그때 조장 지갑룡이는 "내 이제 다시 소련에 들어가면 뭐가 되는가? 김정숙이도 나를 보기 난감하지만 김일성이 나를 가만 놔둘것 같은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나는 여기 만주 어느 산골에 들어가 감자농사나 하면서 살겠다. 총은 다리 밑에 걸러 놓겠으니 너희들이 벗겨 가지고 가라" 그리고 떠났더군요. 그 후 그는 실제로 토벌대에 변절하지 않았더군요. 이건 하나의 실례이고 항일 무장투쟁이 너무 힘들때 김일성이도 항복하려고 이종락과 꿍꿍이를 했던 사실이며 아무튼 이제까지 공개 되지 않았던 수도 없이 많은 자료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련에 들어간 이후 스딸린의 눈에 들어 북한 최고 집권자로 오르게 된 내용까지 다 있습니다. 작가 유순호 선생은 이것을 집필 하자고 30년동안이나 김일성의 활동한 거의 모든 지역을 직접 답사하였고 김일성이와 직접 함께 싸운 투자들의 산 증언들을 수집하였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도 살아 있던 변절했다는 사람들의 기초자료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책이 나오면 널리 구독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2018.1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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