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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근로자는 영원한 노예다? ...... 글쎄요.
Korea, Republic of 하이안스 1 444 2018-12-18 15:11:18
아래에 그런 제목의 글이 있어 나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근로자란 노동자를 의미하기 때문에, 위의 제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영원한 노예다."라고 바꿀 수 있겠지요.
그러면, 노동자를 노예로 부리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자본가들 = 고용주들 = 사장님들 이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즉, 이런 제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자본가들의 영원한 노예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생각됩니다.

북조선에서 오신 분들은 "자본가들은 노동자와 농민을 착취하는 계급적 원쑤."로 여기는 공산주의 교육을 평생동안 받다가 왔겠지요?
그러나, 남조선에서 생활해보니 과연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계급적 원쑤던가요?
내가 모아둔 저축만 있으면, 누구나 즉시 자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식당이나 학원을 개업하고, 직원을 모집하여 사업을 개시하면 북조선에서 말하는 자본가(사장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사업을 시작하다가는 쫄딱 망하여 길거리에 나앉기 쉽상이고, 
노후에 돈이 없어 고생하다가 스트레스로 암에 걸려 조기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사업을 꺼려서, 
일자리가 부족하고 실업자가 넘쳐 문재인 대통령이 그것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퇴임압력을 받는 상황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면, 자본가와 노동자는 완전히 다른 입장에 처하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입니다.
운이 좋아서 사업이 번창하면 자본가는 큰 돈을 벌고 큰부자가 되지만, 노동자는 정해진 일정 월급 밖에 수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업이 몰락하면 자본가는 전재산을 모두 잃고 길거리에 나앉는 거지 신세가 되지만, 
그래도 (길거리에 나앉은 사장은 불쌍하겠지만) 노동자는 정해진 월급을 받고 따뜻한 방에서 두 다리 뻗고 잡니다.
(사업이 망했다고 직원들에게 월급 안주면 감옥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은 (기대수익률,위험)이라는 2가지 요소에 의해 자기 위치를 결정합니다.
나는 큰 돈을 벌지 않아도 좋으니, 안전하게 방에서 두 다리 뻗고 잠자며 삼시세끼 밥 먹는 것 걱정하지 않으며, 가늘고 길게 살고싶다라는 사람들은 기대수익률은 극히 낮지만, 위험은 극히 작은 월급쟁이를 선택하게 됩니다.
반대로 사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태산을 한번 울려보고 죽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야망가들은 기대수익률은 극히 높지만, 위험도 극히 높은 사업가를 선택합니다,
기대수익률도 높으면서, 위험도 작은 직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의 주위에서 자본가로 크게 성공한 사업가가 있다면 그는 자신 회사의 월급쟁이들이 퇴근하여 집에서 편안히 두다리 뻗고 잠 잘 때
회사가 망하여 길거리에 나앉는 거지가 되지 않을지 언제나 근심걱정하며 고생끝에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본가의 성공을 시기하여 그가 나를 착취하여 성공했다고 생각하면, 마르크스 주의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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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익률,위험)이라는 2가지 요소에 의해 상업이 결정된다는 것은 인류문명 전 역사를 통해 동일했습니다.
인류가 원시인일때도 작은 토끼를 사냥하는 것보다 큰 맷돼지를 사냥하는 것이 먹을 것이 많고 푸짐하겠죠?
그러나, 토끼보다는 맷돼지가사냥에 실패하여 쫄딱 굶을 위험도 많고, 부상을 입어 사망할 위험도 높습니다.
원시인 A는 나는 안전하게 토끼를 사냥하여 작게 먹고 안전하게 살겠다고 한 반면, 원시인 B는 맷돼지에 도전하여 운좋게 성공했다면, A가 B를 시기하여 내가 잡을 맷돼지를 그가 뺏아갔다고 주장할까요?
원시인도 그런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A는 B가 위험을 무릅쓰고 성공했으니 당연히 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에서 그런 황당한 시기가 200년 전에 딱 한번 있었습니다.
칼 마르크스라는 독일 철학자가 살았던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 시기는 인류 역사에서 매우 특이했던 시기입니다.
수만년 혹은 수십만년동안 내려오던 인류의 신분제도가 폐지되고 누구나 자신의 의지만 있으면 자유로운 상업활동이 가능해진 최초의 시기입니다.
그런데, 현대에도 사업을 할려면 자본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200년 전에도 사업을 할려면 자본(=당시의 자본은 현대처럼 돈이 아니라, 토지입니다.)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는 중세시대가 막 붕괴된 시기였기 때문에 신분제도는 폐지되었지만 토지분배는 이뤄지지 않아서 중세시대 귀족 출신들이 토지의 대부분을 소유했습니다.
토지가 있어야 그곳에서 농장을 만들거나 공장을 지어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토지를 극소수가 소유하니 민중들 대부분은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죠.

또한 중세시대에는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의 황무지였는데, 현대의 북한사회와 비슷합니다.
공장도 없고 아무 것도 만들지 못하던 사회에서 모든 물자가 부족하니, 만드는 즉시 팔려나갑니다.
(현대의 북한에서도 모든 물자가 부족하니, 중국에서 수입된 모든 물자가 팔려나가는 것과 동일한 상황)
이러니, 토지를 소유한 자본가들은 앉아서 큰 돈을 벌고, 토지가 없는 노동자들은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어서, 자본가들의 공장에서 가혹한 노동을 하며 겨우 생명만 연장할 수 있는 월급만 받으며 비참한 생활을 합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이 여기에서 탄생했습니다.
현대 북한에서 공연하는 꽃파는 처녀, 피바다 등 혁명가극들이 이런 시대적 배경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해방 후, 한국의 상황을 이런 시대적 배경으로 묘사)

그러나, 이런 시기는 (기대수익률,위험)으로 계산하면, 기대수익률은 엄청 높지만 위험은 거의 없는 땅짚고 헤엄치기식 장사가 가능했던 극히 이례적인 시기였습니다.
(주석 -- 체제의 전환기에 이런 이례적인 시기가 출현하는데, 현재 북한이 그런 체제 전환적인 이례적인 시기입니다.
즉, 북한 돈주들은 자본만 동원하고 권력의 비호만 입으면, 땅짚기식 장사가 가능한게 마르크스가 살았던 당시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자본가는 직원들에게 일정한 월급을 나눠줘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고 이 돈이 축척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자본가들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경쟁이라는게 생겨나서,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위험은 전혀 없는 땅짚고 헤엄치기식 장사는 영원히 사라지고, 
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경쟁"이라는 자연의 법칙이 지배하게됩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마르크스가 자본가들을 "계급적 원쑤"로 생각하고, 공산주의 이론을 만든 것은 그 당시 시대상으로는 이해가능하고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학문으로서는 빵점입니다.
인류의 경제역사를 조금만 살펴보았더라면 자본주의라는게 그 시대에 처음 생겨난게 아니고, 원래 인류가 원시시대때부터 그렇게 살아왔고 그게가장 효율적이고 자연발생적인 인간세상의 경제체제이며, 그래서 인류가 발전해왔다는걸 깨달았을텐데
공산주의 학문을 진실로 믿은 민족은 이후에 멸망의 길을 갔고, 현대에도 가장 가난한 민족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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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국의 1980년대에 문재인을 비롯한 임종석 등등 운동권 인사들이 이런 마르크스 학문에 심취하여 빠졌는데,
그래서 문재인은 200년 전의 마르크스 시대처럼 한국의 노동자들이 자본가들에게 착취당한다는 생각이 뿌리부터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착취하지 못하도록 최저임금을 법으로 정해 그 이하로 못주도록 만들고, 일주일에 몇시간 이상 일을 시키지 못하도록 정해버렸는데,
(기대수익률,위험)의 측면에서  현대의 자본가들(사장님들)이 얼마나 극심한 스트레스속에서 사업을 일으키는지 기본상식도 없는 멍청한 짓이죠.
국가가 발전하고 자본이 축척될수록 누구나 자본을 갖고있어 누구나 사업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현대 한국사회에도 돈이 없어 사업을 시작못하는 사람없죠. 돈을 벌수 있는 사업기회가 없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지.)
사업기회만 있다면 돈을 빌려줄 사람도 많고, 누구나 뛰어들 수 있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그만큼 망하기 쉽고,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런 자본가들의 위험은 생각하지않고 뜻뜻한 방에서 발뻗고 잠자며 매월 고정월급만 타가는 노동자들을 약자라고 생각하니
이런 바보가 어디 있을까요?
그러니 아무도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따라서 노동자가 되어 월급타갈 기회도 사라지니 
모든 국민에게 장사를 금지시키고 재산소유도 금지시켜서 결국은 전국민을 굶겨죽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된 북한과 뭐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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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끊임없이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한다고 주장하는 자발적 공산주의자들이 시대마다 출현할까요?
인간의 물욕과 시기심때문입니다.
현대식 자본주의는 원래 기독교가 탄생시켰습니다.
중세시대까지 유럽에서는 영리추구가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나서 금지시켰는데, 근대에 칼빈에 의해 허락되었습니다.
모든 인간들에게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되, 자유롭게 상업을 경영하게하여 사유재산을 존중한다는 칼빈주의에 의해
현대 자본주의가 탄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창의성을 도입한 자본가만 득세하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혜택이 모두에게 미쳐서 모두가 부유해지는 방식이 자본주의입니다.
한국의 예를 볼까요?
과거 가난하던 시기에 소수 재벌이 부를 독차지하고, 민중들은 재벌들에게 착취를 당한다는게  문재인, 임종석등 운동권들이 1980년대에 하던 주장입니다.
결과가 과연 그랬을까요?
재벌들만 부유해지는 것 같았지만, 대신 국가가 발전하니 토지가격이 급등했고, 쪼가리같은 땅위에 오두막같은 집에서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도 토지가격이 급등해서 벼락부자가 된게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들이 경험한 과거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중에 월급 모아서 집산 사람들이 누가 있을까요? 조상때부터 물려받은 작은 농토에 갑자기 신도시가 들어서고, 조상때부터 살던 오두막집이 토지가격이 급등하여 벼락부자가 되고, 그 돈으로 집을 샀지, 작은 월급 모아서 수억~수십억씩 하는 아파트 산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성질이 급해서 조상때부터 내려오던땅과 집을 팔아먹은 사람들만 지금까지 가난하게 살지만, 
대부분 조상집을 보존하며 성실하게 일하며 작은 푼돈도 아껴 저축하며 살던 사람들은 토지가격이 급등하여 대부분 가난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렇듯 처음에는 창의성을 발휘하는 극소수 사람들에게 먼저 혜택을 준 뒤, 그 창의성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방식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을 발명한 스티브잡스는 그 창의성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결국 10년도 지나지 않아서 그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걸어다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죠.
또한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며 그것으로 부유하게 먹고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계획에 의해 불과 200년 사이에 지구상에서 가난이 사라졌고, 굶어죽는 사람들이 사라졌고, 질병이 사라졌고, 인간수명이 2배로 늘었고(1910년대까지 미국인들의 평균수명이 45세 정도였는데, 2018년 현재 90세입니다.), 고통이 사라졌고, 모든 인간을 구원한게 자본주의라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그런데, 창의성을 먼저 발휘한 사람들을 먼저 부유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방식을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너무 물욕과 시기심이 넘쳐나서 성경에 나오는 카인과 동일한 사람들입니다.
(카인은 하나님이 자신의 예물보다 동생 아벨의 예물을 먼저 받자 시기심때문에 동생을 죽인 인류최초의 근친살인 범죄자입니다.
카인과 아벨은 각각 다른 땅에 터전을 잡고, 각각 목축과 포도농사라는 다른 농업을 경영했는데, 하나님이 자신의 예물은 받지않고 동생 아벨의 예물만 받았다는 의미는
동생 아벨의 목축업은 번성하게 만들어줬지만, 자신이 하는 포도농사는 망쳐 가난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카인과 아벨은 모두 기대수익률도 높고 위험도 높은 업종에 도전했지만, 아벨이 성공한 이유는 창의성을 발휘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운이 좋았을 수도 있습니다.
카인이 실패한 이유는 창의성이 부족했을 수도 있고, 운이 나빴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생을 죽인 것은 카인의 물욕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가난한데 남이 부유하게 되자 그를 죽이는 사람들이 근대에도 대규모로 나타났는데, 공산주의자들입니다.
김일성이 북한에 들어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슷한 이유로 죽였나요?)

돈이란 그저 살아가기위한 수단일 뿐, 그게 목적일 수 없는데
물욕이 너무 강하고, 다른 사람들이 누리는 자동차, 고급주택, 고급상품들을 모두 누려보고 싶은 사람들은 끊임없이 비교하고 자신이 착취당한다고 주장하니
그런 카인의 후예들이 한국사회에서 생겨나는 자발적 공산주의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에게 북한 가서 살아보라고 권하면, 절대 가지 않으면서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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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정말 물욕이 넘쳐나서 남이 가진 고급주택, 고급 자동차, 등은 모두 누려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기대수익률,위험)의 관점에서 위험이 높지만 기대수익률도 매우 높은 사업에 스스로 도전해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위험은 극히 작은 월급쟁이를 하면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기대수익률이 작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도둑놈 심보"라고 합니다.
위험을 감수히기 싫은 사람들은 작은 월급으로 만족하면서 돈이 아닌 다른 목표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도 굶어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놓은게 하나님의 "자본주의"라는 계획입니다.


<여담>
공산주의자들이 교회와 기독교들을 그렇게 싫어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입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자본주의를 만든 것이 기독교 교회이고, 자본주의에는 기독교사상이 깊이 흐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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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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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산 ip1 2018-12-18 17:31:28
    참으로 바로 된 글이다.
    작은 사업이라도 자기의 사업을 해보며 노동자들을 고용해서 인건비를
    지불 해본 사람은 절대로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하는 계급이라고 말을 못한다.

    왜...같은 땅에서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이... 이렇게 서로 다른가?

    저 발제자 분과 임종석 같은 인간들은 왜 ...같은 책을 보고 서로 다른생각을 하고 다른길을 가는지 모르겠다.

    탈북자 분들이 다 일어야 할 글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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