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하게된 DC폰마켓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대한남아로서

매스컴에서 자주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접하는데

남한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고생하시는 걸 보고

매우 가슴이 아팠습니다.

말은 어느정도 통하나 분단의 세월만큼 문화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로 인해

기본적인 생활에서 조차 불편함과 어려움, 그리고 북한출신이라는 따가운 시선 등으로

남한에 정착하기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용기내서

이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평생을 공산국가에서 살다가 민주주의 체제의 남한에 왔으니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게 생소하고, 잘 먹고 잘 살고자 탈북해서

온 대한민국의 적응기 또한 매우 힘들어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고생하시는 걸 보면서 작지만 조금이라도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가깝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탈북민동지회가 있는 걸 알고 용기내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저의 작은 행동에 아무런 효과?가 없겠으나

단 한사람이라도, 작은 것 하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내 마음 한구석을 채우고자 이렇게 용기내어 봅니다.

저는 현재 안양, 구로, 광명, 목감 주변에서 활동?생활?하고 있습니다.

남한 생활에 적응하는데 있어 도움(행정, 용어, 생활)이 필요하거나

친구가 필요하시면 보잘 것없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며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