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무원 사살사건과 관련하여 청와대가 발표한 김정은의 서신이란 것은 철저히 가짜다.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수십 년을 산 사람들인데 북한식 어법을 모를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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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분들이 이해하시기 제일 쉬운 실례 하나를 든다.

청와대가 처음 발표한 편지의 제일 마지막에는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라고 씌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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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노동당” 이라고  안 쓴다.  철저히 “로동당” 이라고 쓴다.

그 서신이란 것을 보면  북한식이 아닌  한국식 표현은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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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더 쓴다면 북한에는 “부유물”이라는 단어를 전혀 안 쓴다.

북한은 뗏목, 또는 통나무, 또는 널판자 등 그 원재료를 그대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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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실험실들에서나 씌어지는 “부유물”이란 말은 철저히 이번사건 처음부터 남쪽에서  쓴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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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라는 여론이 환기되자  편지내용을 다시 수정하여서  발표 할  만큼 정은이에게 어리석은 충성을 다하는 청와대는 도대체 누구의 정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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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