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의 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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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생활을 하던 정은이가 지난 10월10일 전례 없는 야간 열병식을 강행했다. 또 전례 없는 남-북한 국민을 아우르는 눈물연설을 쏟아냈다. . 정은이가 벌인 전례 없는 두 가지의 쑈 때문에 각종 추측들이 난무한다. 물론 옳은 생각들이다. 그러나 북한 경험자로의 생각을 따로 써본다. . 첫째) 정은이의 야간 열병식 강행은 국제사회 앞에 무엇을 감추려고 하거나 북한 국민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북한의 통치자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했음을 당당히 선포한 자신만만한 행위였다. . 정은이가 무엇을 감추려 했다면 현저하게 개량 발전된 타격무기들을 당당하게 내놓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은이는 미국이 싫어하는 ICBM과 한국을 타격할 현대적 무기들을 거리낌 없이 내놓았다. . 그리고 정은이가 국민이 두려웠다면 수만 명의 국민을 동원하여 물 한모금도 안주고 밤새껏 쑈를 벌이지는 못했을 것이다. 북한은 광장 행사를 하면 전차선은 모두 절단하고 버스는 운행 중단한다. 행사가 끝나면 모두 지친 몸을 끌고 한두 시간 이상씩 걸어서 집으로 가야한다. . 국제사회와 국민이 두려웠다면 감히 이런 쑈를 벌이지 못했을 것이다. . 둘째) 정은이의 이번 발언과 눈물 쇼는 자신에게 붙어 다니는 "살인자", "독재자"라는 딱지를 없애고 지지를 얻어내기 위한 쇼였다. . 정은이의 공포정치는 북한 간부들과 국민들 속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보다 더 무서운 살인자" 라는 평가로 화제 거리다. 그래서 정은이는 눈물을 흘리며 “나는 인민을 위한 지도자다.”는 쑈를 했을 뿐이다. . 뿐만 아니라 며칠 전에 있은 한국공무원 살해 사건으로 남한에서도 정은이에 대한 원성이 높다. 특히 정은이를 숭배하던 종북들도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된 것을 정은이는 잘 안다. 그래서 정은이는 마음에도 없는 남한 국민들에 대한 소리를 한마디 했던 것이다 . 물론 정은이의 그 한마디에 한국 정부와 쓰레기 같은 정치가들과 종북들은 가물에 비라도 만난 것처럼 정은이 칭송에 미쳐 돌아간다. . 이번 야간 열병식을 보았다시피 정은이는 죽지도 않았으며 대한민국의 운명은 고양이 앞의 쥐 신세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 나라와 자신 앞에 무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도 정은이 상판이 가짜냐?, 진짜냐? 하는 어리석은 놀음이나 하기보다 자기의 목숨과 나라 구할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함이 옳을 듯하다. .............................. 2020,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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