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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남한출신 주부에요. 한가지 여쭙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Korea, Republic of 웃음꽃사랑 0 3580 2017-02-18 13:42:56

안녕하세요.

저는 남한출신 주부이고

천안-아산에 거주하고 있어요.

다름아니라

이사하고 시골 작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요


교회 유아실에서 아이와 엄마가 있길래

제가 들어가면서 인사를 나눴어요.

아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그러다가

그분께서 먼저 중국사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중국인 친구가 있고 중국 및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 많아서

네 반가워요 하고 반갑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예배시간이 다 끝날 무렵

자기는 북한에서 왔다고 하시면서

아이 유치원은 어떻게 보내는지, 이곳 유치원은 지원은 되는지 돈은 얼마나 드는지 등등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러세요? 그러면서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는 안내해드렸는데

아무래도 차도 없으시고 아이도 있으시니

여러가지 알아보는 것들이 불편하시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함께 동행을 하거나 제 차로 도움을 드리도록

동사무소, 유치원 등등 함께 운전해서 가보려고 제안하고 싶은데..

괜찮은가요?


남한출신.. 사람이 먼저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하시거나? 사기꾼? 같다고 여겨지실까요?

도움이나 안내가 필요하면 안내드리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지내는 것도 저는 좋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남한. 북한출신도 서로 친구가 되고싶은데요

애들도 그렇구요.


저는 제 친 할머니께서 6.25를 겪으셨고

피난 중 할머니 오빠와 헤어지시게 되었다고 얘기를 들었고

할머니는 살아생전 북에 계신 오빠 생각도 종종 하시며

제게 이야기를 들려주셨거든요.

지금 할머니는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그래서 북에 대한 관심도 많고 그래서.. 이곳까지 들어오게 되었어요.

nauh 에도 가입이 되어있구요


한번 여쭤보고싶어 글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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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꽃사랑 ip1 2017-02-18 22:25:58
    아무래도 다가가는게 별로 인건가요? 아무도 댓글을 안남겨주셔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 맞나.. 생각이 드네요. ㅠㅠ 남한-북한출신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나.. 생각이 문득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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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산 ip2 2017-02-18 22:43:10
    요즘같이 삭막한시대에 도움을 주는건 좋은일아닐까요
    북한에서 와서 경계할수도 있겠지만 호의를 갓고 다가가면 언젠가는 님이 좋은사람인걸 알게 댑니다 단지 상대방이 불편해한다면 안하는게 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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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꽃사랑 ip1 2017-02-18 23:25:47
    네.. 알겠어요. 이런 도움들을 줄 수 있다고 말씀은 드리고 필요시 연락달라고 하면 될거 같아요. 아마도 서로에게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 답변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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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 ip3 2017-02-19 22:03:28
    많이도와주세요
    사심없시요
    먼저손내밑는분도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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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꽃사랑 ip4 2017-02-21 23:31:07
    네.. 사심없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움드리고 싶네요. ㅎ 저는 다문화 결혼이민자 베트남 여자분의 자녀도.. 제 아이와 친구에요. 자연스럽게 지내고 싶은 생각이 문득들어요 답변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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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단 ip5 2017-02-21 00:46:10
    그분은 아마 님의 성의를 피부로 느낄거에요
    속은 여릴거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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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꽃사랑 ip4 2017-02-21 23:32:15
    네.. 그래도.. 자신이 중국-북한으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신것도... 저에 대해서 그래도 거부감이 없기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서로 자라온 문화적인 차이가 있으니까.. 혹시나 민폐가 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어서 여기에 글 남긴거구요.. ㅎ 답변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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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는c8년 ip6 2017-02-21 19:13:03
    좋은 생각입니다.
    글을 보니 그 여성분이 잘 모르는게 많은것 같은데 옆에서 도와 주시면 좋아 할것입니다.
    교회에 있다면 더욱 그렇구요..
    만약에 종교가 없다면 요구 하지 마세요
    저도 옆에서 많이 보았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특히 하게 선심을 쓰면서 가까이 다가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면 신앙을 가지고 있는 분들인데 교회를 다닐것을 권고 하더군요...

    솔직히 북한 사람들은 신앙을 그렇게 믿지 않거든요..
    그래서 교회는 싫다고 하면 바로 달라지는게 여기 여성들입니다..

    결국은 자기의 이해 관계를 놓고 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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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꽃사랑 ip4 2017-02-21 23:33:42
    네 그럴께요. 좋은 말씀 해주셨어요 ㅎ 저는 근데.. 원래.. 남한사람들한테도 교회다니라고 말안해요 ㅠ 다 자기가 알아서 믿는 거죠 ㅠ 이거 교회 분들 보시면.. 저를 욕하실수도 있지만.. 저는 그래요. 종교의 자유.. 무튼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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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이80 ip7 2017-02-27 23:50:25
    도움을 주시면 당연히 고마운 일 아닌가요? 저도 본터민 (여)동생하고 인연이 된지 벌써 1년 반이 되였네요. 먼저 다가와 주시면 감사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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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 ip8 2017-03-20 17:24:36
    북한사람이라면 어떤분들은 위로해주고 열심살라고 응원해주시는분 있는방면에 거기서그냥살지 하면서 비꼬는분들도많아요 조금북한사람이라는것을 표현하지않을거엥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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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pp ip9 2017-03-20 18:05:49

    - 개그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7-03-28 1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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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vip ip10 2017-07-29 17:23:46
    이런분들은 정말 그냥 선의를 베푸시려고 이런글을 쓰는건데...
    그런 선의를 베풀면 왜 잘해주지? 라고 경계부터 하는게 많은듯해요..

    전 교회를 안다닙니다. 또 교회다니라고 권하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런데, 웃음꽃사랑님이 좋은의도로 접근하시는데 아 교회권하려고, 그런가 이런생각도
    할수 있구나 하는걸 여기서 첨 느끼네요..

    물론, 친해지면 권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런 글 쓰신 의도를 먼저 생각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정말 주변에 탈북자분이 곤란한걸 느끼고, 단순히 그런분들 또 계실텐데 그런분 있으면
    도와줘야겠다 이런생각으로 글을 쓰신거 같은데..

    나중에 탈북자분들이 경계를 하고, 마음을 쉽게 못열더라도 서운해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저도 정말 사심없이 잘해줫는데.. 그게 좀 서운했던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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