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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개선 하자던 北 태도 돌변…"南, 대결적 입장 바꿔야"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한 이후 연일 유화공세를 펴오던 북한은 6일 지난 2일 실시된 북한의 국지도발 대비 군사훈련에 대해 "남북관계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대남비난으로 돌변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와의 문답을 게재하고 "원수님의 역사적인 신년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하면서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개선돼 조선반도평화와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이 열리기를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면서 "그런데 남조선에서는 그에 정반대되는 상서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새해 벽두부터 북남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무엄한 망발들이 더욱 우심하게(심하게) 튀어나오고 '응징'이니, '격멸'이니 하는 대결광란 속에 기뢰육해공군파 해병대까지 내몰아 총포탄을 쏘아대며 화약내풍기는 북침전쟁연습이 미친 듯이 강행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관계에 대해 무엇을 말하겠으면 대결적 입장과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면서 "앞으로 북남관계 전도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변인 대답과 함께 '전면전을 가상한 북침전쟁연습 강행'이라는 제하의 글에서도 "남조선 괴뢰군 17사단이 2일 인천과 경기도 김포, 부천지역에서 전면전을 가상한 북침전쟁 연습을 강행했다"면서 "그 누구의 '침투 및 국지도발'을 떠들며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혹한기 전술 훈련을 벌리려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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