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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 변호인 자처 北 “우리에게 넘겨씌우지 말라”
데일리NK 2015-03-09 11:49:50 원문보기 관리자 9373 2015-04-07 12:03:39

북한은 9일 “(남조선)괴뢰당국이 김기종 테로사건을 여론화하여 미국이 (북한)우리에게 ‘테러지원국’ 감투를 씌워놓는 데 필요한 명분을 세우려고 또다시 ‘종북’ 소동을 벌리고 있는 것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얻어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또다시 발작한 ‘종북’광기”라는 글을 통해 “(남조선)괴뢰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전쟁도발에 미쳐 날뛰지 않았더라면 이번 사건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매국반역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반성도 없이 무작정 ‘종북’소동을 일으키는 것은 사태의 책임을 (북한)우리에게 넘겨씌우려는 술책”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김기종 테러사건은 일개인에 대한 반감의 표시이기 전에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고 남조선에서 북침전쟁불장난에 미쳐 날뛰고 있는 미국에 대한 분노와 항거의 발현”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이번 미국대사 징벌사건을 덮어놓고 ‘종북세력의 소행’으로 몰아 붙이며 모해하는 대결광대극을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8일 서기국 보도를 통해 “(김기종이) 사실을 응당하게 말하고 민족적 울분을 참을 수 없어 정의의 세례를 안긴 데 대해 종북세력의 소행이니, 배후세력이니 떠들어대는 것은 사대매국적 반통일 대결적 망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설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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