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자 2명 7급 공무원으로 첫 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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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탈북자 5명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했다. 통일부가 탈북자를 계약직 또는 9급 공무원으로 채용한 경우는 있지만, 7급 일반직 공무원(2명)으로 채용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공직진출 확대 차원에서 지난 9월 채용을 결정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늘 최종적으로 5명을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채용시험에는 총 5명 모집에 104명의 탈북자가 응시해 평균 2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합격자들은 신원조사와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11월 중순 이후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 후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직무교육 등을 받고 본인의 희망과 각 부서의 직원수요 등을 고려해 통일부 본부와 소속기관에 배치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된 탈북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탈북자들이 공직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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