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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차관급 회의 앞두고 연일 대남공세 펴

남북이 내달 11일 차관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가운데, 북한은 남한에 “앞에서는 ‘대화’에 대해서 떠들고 뒤돌아 앉아서는 동족대결 행동에 몰두하는 이중적인 태도와는 단호히 결별하라”고 주장했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29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서기국의 ‘대화분위기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글에서 “북남대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8월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풍만한 결실을 안아오자면 북과 남이 관계개선에 저촉되는 언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의 언행들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그들이 과연 진정으로 8월 합의 이행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가 하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앞에서는 ‘당국회담’이니, ‘진정성’이니 하고 떠들면서도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비방 중상하며 북남관계개선에 저촉되는 행위를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또 지난 26일 김정은 집권 4년을 평가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분석과 이를 보도한 일부 언론을 겨냥해 “이것은 우리의 최고 존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으려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면서 “남조선당국이 북남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앞둔 시각에 이러한 무엄한 망동을 부린 것은 북남관계를 대화로 풀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6일 남북이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기 전부터 연일 대외 선전 매체를 통해 우리측에게 남북 관계개선을 위해 언행에 유의하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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