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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와 DJ, 北 미사일 발사에 만족?
동지회 5 4396 2006-07-07 13:41:30
- 盧 대통령은 자주적 행위로 평가? -
- DJ는 합리적인 결단으로 평가? -

"반미로써만 조국통일 실현할 수 있다"던 북한이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비롯해 무려 6발의 각종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해댔다. 한반도 주변국과 한국의 언론은 세계평화에 중대한 도전이라며 야단법석을 떨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기까지 지난 과정들을 돌이켜 보면 정작 대한민국의 최고 수장인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만족스러워 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갖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대선 후보시절에 "반미면 어떠냐"며 당당했었고 자주국방을 강조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강한 집착을 보였었다.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의 김정일의 패악이 반미와 자주를 하는 것처럼 보여서인지 노대통령께서는 북한의 핵문제가 "제국주의 후유증"이라며 북한의 핵공갈에 공감을 표시했다. 북한에게 따끔하게 충고를 주는 것은 "한국 국민들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이기 때문에 대화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2004년 11월 13일 LA)는 것이 노대통령이 북한을 두둔하는 이유였다.

그리고 "북한은 핵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억제수단이라고 주장하는데… 상당히 합리적인 것"(2004년 11월 13일 LA)이라며 북한 편을 들어주셨다. 또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문제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따끔한 충고한마디 주지 못하면서 "우리는 지금 북한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 성의를 다해서 대화를 하고 있다."(2005.11.19, 부산 APEC)고 하셨다.

핵과 미사일로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의 패악이 제국주의 후유증으로부터 생겨난 것이고 자신을 위한 합리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노대통령이다. 패악스런 북한의 김정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해 제국주의 미국에 '강력한 타격'을 가했으니 "반미면 어떠냐"며 자주국방에 고심했던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내심 크게 만족하지 않았다면 이상하지 않을까?

그리고 패악이 철철 넘치는 독재자 김정일을 합리적이고 식견있다며 "민족의 통일을 논하겠다"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참으로 기뻐햇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총명한 사람"(3월 21일 대구 영남대)이라고 다시한번 칭찬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한 결단력"의 결과로 밖에 더 보이겠는가.

국제사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 중대한 도전의 위험에 가장 먼저 노출된 대한민국의 전, 현직 대통령들만은 지금까지 북한의 중대한 도전의 징후들을 감싸고 두둔해왔다.

이게 정말 한나라의 지도자가 할 짓이었는가?

2006년 7월 6일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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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철 2006-08-27 08:44:21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6-09-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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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정호 2006-09-04 01:19:22
    최근철님 너무 흥분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김승철님의 글을 읽어 보면 틀린말은 없지 않습니까? 저도 이 홈피 와서 정말 많이 놀랐고 또 놀랐습니다만, 김승철님의 글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노 정권의 좌익 좌파 성향은 이미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정하는 상황이구... 그의 지지율은 현재 고작 7%입니다... 심판은 국민이 한 것이니까요. 암튼.. 넘 흥분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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