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중턱 어머님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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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아득한 저 하늘 아래 굽이 굽이 흐르던 사연많은 두만강 양지 바른 등성이에 눈물로 다져진 나지막한 봉분 무심한 바람에 흩날리던 낙엽만 상돌위에 두둑하던 어머님의 집 그 앞에 무릎 꿇으면 가슴속에 차넘친 눈물의 사연 술보다 먼저 흙을 적시고 세파에 부대끼는 작은 영혼을 어머님의 사랑앞에 모두 맡기고 끝없이 함께 있고 싶던 어머님의 집 6년세월 언제한번 잊은적은 없어도 술한잔 못올리는 이내 심정을 어머님은 아십니까? 모르십니까? 가고 싶어요 어머님 계신곳 한줄기 바람되어 한잎의 낙엽되어 어머님의 집 지키고 싶어요. 지금도 상돌위에 내려앉아있는 낙엽 이 몸이 죽어 그 낙엽이 될수만 있다면 죽어도 한이 없으련만... 2005년 1월 한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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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픈마음은 어쩌다 한번씩 추억으로 떠올리고
오늘 하루를 , 내일 하루를 즐겁게 보내자요.*^^*
님혹시 엠에스엔 잇으세요? 잇음 함 예기나 하고싶네요....소식 기다리겟어요.. 한정숙씨 그럼 안녕... 아자 아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