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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은 그 어느곳에
동지회 4 2979 2006-12-01 11:02:10
마냥 그립다
세상에서 단 한사람 이였던 어머니를
홀로 두고 떠나야만 하였던
비극의 주인공 이였던 나!

자식이 자식도리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부모가 부모사랑 제대로 줄 수 없게 한 그 나라
지금도 주먹이 운다, 가슴이 떨린다.

하지만 더 슬픈 것은 아직도 어머니
어디에 묻히셨는지 모르고만
지내야 하는 이 자식의 비통함, 쓰라림

그 누가 말했든가?
97년도의 그 시기를 6.25보다
더 참혹했었다고…

나는 부르짖고 싶다
그때의 비통함과 애절함, 배고픔을
우리가 어떻게 참아야만 하였는가를

내일 당장 묻힐 사람이
한번만 배부르게 먹고 죽으면 소원이라
유언이 되여 버린 그 때의 그 현실을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너무나 마음이 찢어진다.
너무나 원통하다

지금쯤 어머님은 어느 하늘나라에 계실까?
그 어느 곳에 있던 배고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는
무릉도원에서 잘 살았으면…

어머님은 그 어느 곳에 계실까?

2006년 11월 29일 이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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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철 2006-12-02 19:36:33
    이미연 님! 눈물이나서 더 읽지 못하겠습니다. 머리를 숙입니다. 나도 북한에 형님을 두고 월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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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2006-12-03 19:12:07
    님 어쩌면 같은 형편입니다. 저도 어머니가 중국에서 북한으로 잡혀가신뒤 보위부 감옥에서 돌아 가셨는데 눈도 못감고 가셨는데 감옥에서 쥐들이 저의 어머니 눈을 파 갔다고 하니 아들 로써 터지는 분통을 어찌 할수가 없네요.
    부디 님도 건강하시고 통일되면 꼭 님 어머님 산소를 꼭 찿으시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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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이 2007-01-09 16:33:33
    님글읽으니저의어머님생각이더나내요,저도북한에서집에어머니를홀로두고먼데장사하러나갓다가집결소에잡혓다가늦게집에들어오는바람에 긂어서세상떠난엄마모습두못봣어여.엄마산소애가서통곡치며울어두소용업네요.아,하느님이시여. 우리엄마다시볼수업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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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이 2007-01-09 19:05:58
    아, 그리구강아지님.잛은글이지만넘슬프네여.어떻게글로그슬품을달래줘야될지모르갯네요..이미연님. 강아지님.우리모두 슬픔을용기로바꿔서타향에서.꾹꿋이살아가자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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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해 2007-01-25 17:13:21
    정말 가슴 아프네요 이런 비극이 언제까지 끝날런지....저두 어머님이 고향에 살아계시지만 찿아볼수 없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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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긋모닝 2007-04-08 18:43:34
    긋모닝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2007-04-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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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긋모닝 2007-04-08 18:48:04
    감동적인 글을 잘보았습니다 . 우리어머닌 내동생낳고 이틀째되는날 집에 쌀이떨어져 찬바람 부는 동네를 쌀꾸러 다녔다 들은 기억이 남니다. 아픈상처 언제면 가셔질가요 우리들이 멍든가슴에 멍은 언제나 다풀리겠는지 참 오늘따라 어머니생각이 무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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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 2007-04-10 18:51:49
    이미연님이 올린글을 잘보앗습니다...넘감동적임니다...
    이글을보니...자꾸 어머니 생각나서...볼수가업습니다...
    죽어도...제나라땅에서...죽어야한다하시며...절대로 못간다고
    자면죽는다고...울면서 저의발목을잡으시던,,,어머니
    지금쯤은살아게시는지...어디가서 천대밭으며살지않는지
    굶어얼어죽지안앗는지...별이별생각다드네여...굶어 다죽어가는
    부모...영양실적걸려...제대로 움직이지못하는...어린 남자쌍둥이
    동생을떠두고 떠낫습니다...정말 부모현제다버리구...자기하나
    살겟다구 피눈물흘리며...두만강을건넛지만...잘살아서...부모앞에
    형제앞에...죄를씻으리라 결심햇건만...현실은 참비참하엿습니다
    지금이라도...살아꼐신다면...이딸이 떠떳하게 사는모습을보이고싶습니다
    저의소원은...죽어가는 부모 동생에게 이밥에..고기국단한번만이라도
    대접하고싶습니다...왜이렇게 부모형제와...갈라져서 살아야데는지요
    너무 원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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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나 2007-05-13 13:02:13
    이미연씨 이 글이 너무 감동적이고 슬퍼서 다 읽지 못햇어요 그리하여 세번만에 다 읽었는데 몇번 보면 볼수록 눈물이 쏟아지네요 휴`~큰 마음을 먹고 이 고비를 이겨내세요 ...힘내세요 어디가나 외롭고 부모가 그립고 마음이 아프지만 힘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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