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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대전략을 우습게 보다니
동지회 42 8403 2004-11-19 20:59:15
나는 황해도 배천의 인민군 4군단 26사단 49포병연대 3대대 참모장으로 있다가 1997년 9월 휴전선 비무장지대를 넘어 남한으로 귀순한 전 인민군 군관(장교/소좌; 소령)이다.

최근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국감장에서 거론되면서 나오는 자료나 증언을 보면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북한 장사정포와 중거리포의 위력이나 대응방안에 대해 나름의 의견을 제시해 볼까 한다.

남쪽에서 말하는 장사정포는 사거리 40㎞ 이상의 야포를 말하는 것으로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가 대표적이다.

사거리가 40km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직접 남한의 특정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포도 많이 있으며, 화력도 대단히 위협적이다. 수도권을 직접 겨냥하지 않더라도 강화도나 백령도는 물론 휴전선 이남 특정 지역을 짧은 시간에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이 휴전선 전방지역에 배치해 놓고 있는 부대는 4개 군단과 3개 훈련소 규모쯤 된다.

북한의 훈련소는 군단급 규모의 탱크, 장갑차, 방사포 등 기동타격부대로 주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반 군단병력과 연계해 전방에 포진하고 있다. 전방 1개 군단의 규모를 평균 10만 명 정도로 가정하면 대략 60~70만에 이르는 대병력이 휴전선에 밀집돼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례로 내가 근무했던 4군단의 병력체계를 한번 살펴보자. 1개 군단은 6개의 사단으로, 사단은 5~6개의 연대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3개 포병연대가 하나의 장사정포 및 일반 포부대로 구성돼 있다.

이 포부대들은 주로 155mm, 122mm, 130mm, 152mm 평사포 및 평곡사포, , 170㎜ 자주포 등 다양한 중장거리포들을 보유하고 있다.

연대는 4개 대대로, 1개 대대는 3개의 중대로 구성돼 있으므로 연대 단위에는 12개의 포중대가 있다. 1개 중대의 중장거리포 보유수는 대개 8~9문이다. 연대 전체로 따지면 96~100문 정도의 중장거리포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보면 1개 사단에 280~300문의 포가 있고 군단 단위로 보면 장사정포를 포함한 중장거리 포의 수는 무려 1700여 문에 이른다. 게다가 4군단 예하에는 77독립여단이라는 직할부대가 있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사포(240mm) 280여 문을 포함하면 약 2000문의 중장거리포를 보유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따라서 전방지역 7개 군단의 장사정포와 일반 포들은 대략 계산 해봐도 1만1000여 문에 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직접 복무했던 4군단의 장사정포 및 일반포들을 기준으로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군단화력을 어림해 추산한 수치다. 장사정포 외에도 기갑부대, 탱크 등의 기동화력을 합하면 그 전력은 대단한 것이다.

1974년 황해남도 배천군 토미산에 위치한 4군단 소속 49연대 1대대 2중대를 방문했던 김일성은 『당이 명령하면 강화도를 불바다로 만드시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1995년에는 김정일이 다시 토미산을 찾아 『수령님의 전략전법이 아주 위대하다. 현대전은 포병전이며 전쟁의 절반은 포병이 수행한다』며 격려했다.

김일성이 창안하고 김정일이 발전시켰다는 북한의 전쟁전략은 한마디로 싹쓸이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군단의 1차 타격 목표로 선정돼 있는 서해 00도는 전쟁개시와 함께 첫 타격으로 순식간에 쑥대밭이 된다. 섬의 특정지역을 강타하는 것이 아니라 섬 전체를 하나의 목표물로 정해 포탄으로 뒤덮어 버리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이것을 「밀대전략」이라고도 부른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 인민군 2군단의 화력도 같은 전략전법을 채택하고 있다. 아마 4군단에 비해 사거리 40㎞ 이상되는 장사정포의 비중이 훨씬 높을 것이다. 서울이든 어디든 목표지점이 선정되면 그야말로 불바다가 될 수밖에 없다.

내가 배치돼 있었던 토미산 기지에는 중대 포진지 바로 옆에 3000발의 장사정 및 일반 포탄 창고가 설치돼 있었고, 중대창고에는 1000여 발의 예비포탄이 준비돼 있었다. 이어 대대, 연대, 사단, 군단으로 올라가면서 저장된 포탄은 갈수록 커진다.

근 반세기동안 쌓아둔 포탄이니 김일성이 창시했다는 물량쌓기로 일관해온 전쟁준비는 이미 완료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인민군에 복무할 때 고위 작전참모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이미 북한에는 남한 땅 전체를 10cm의 두께로 깔아놓을 수 있는 폭약이 준비돼 있다고 한다.

1997년 북한의 식량난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중대별로 포 숫자를 1~2대씩 늘렸다. 경제난, 식량난에도 군사비 지출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오래된 포탄은 창고에서 꺼내 연습용으로 사용됐고, 새로운 포탄들이 군수창고에 쌓였다. 이는 나라가 어려워지든 말든 관계없이 진행되는 일들이었다.

북한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게 된 것은 수령독재로 인한 사회주의 경제의 구조적 모순에도 원인이 있지만 다른 동유럽국가에 비해 훨씬 더 열악하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광적인 전쟁준비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방지역에 배치된 70만 군대의 식량만 수요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거기에 군수용 자동차며, 장사정포 및 일반 포들, 각종 재래식 무기들을 관리하고 보충하는데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일 수밖에 없다.

내가 전방지대를 떠나기 전 북한의 군대도 굶주리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1995년경 김정일은 인민군대도 하루에 두끼를 먹으라고 내부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다. 식량이 제대로 도착하지 않아 점심을 굶기도 했고 옥수수 국수로 연명하기도 했다.

사단장에게 지급되는 커피공급이 중단돼, 해외로 출장가는 군인들에게 커피를 부탁하는 일도 있었다.

국정감사장에서 윤광웅 국방장관은 북한의 장사정포가 포격 움직임을 보일 경우 우리 군이 6~11분 안에 격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맞는 말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북한의 장사정포는 이미 남한의 포진지와 주요 군사기지를 손금 보 듯 겨냥하고 있다. 6~11분이라고는 하지만 선제공격으로 먼저 타격을 입는다면 그것을 추스르고 반격하기란 쉽지 않고, 결국은 먼저 타격을 가한 쪽이 훨씬 더 유리할 수밖에 없다.

6~11분만의 격파가 상대방으로부터 손실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이미 쑥대밭이 된 이후에도 능히 반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북한이 그 막대한 포와 포탄을 준비해놓고 있는 것도 바로 선제타격을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좀더 진지하게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방법은 전쟁징후가 명백하면 북한 장사정포 진지를 선제 타격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증된 막대한 인명과 경제ㆍ문화적 기반을 지키고 민족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방법이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두 번째, 전방지역에 배치된 70여만 인민군과 장사정포를 후방으로 물리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북지원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군사비 때문에 휘청이고 있는 북한경제는 군비축소가 병행되지 않으면 외부 지원은 당연히 군사비로 돌려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비축소 없는 북한경제는 사막에 물붓기와 마찬가지다. 때문에 북한경제를 살리고 실질적인 남북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과도하게 밀집돼 있는 전방지역의 병력과 장비를 줄이고 후방으로 돌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잘라 말하면 남북한의 평화는 바로 북한 중장거리포가 어디에 배치돼 있는가가 그 척도라고 말할 수 있다.

말로 아무리 평화를 떠들어도 중장거리포가 우리 코 앞에 있는 한 평화는 있을 수 없다. 또 유사시 김정일이 대량 인명피해로 인한 전범 우려로 장사정포를 쓸 수 있을지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한 합창의장의 말에도 여운이 남는다.

이판사판 전쟁을 결심하는 마당에 과연 그런 우려가 얼마나 신중하게 고려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기 때문이다. 수십만 명이 이미 죽고 나서 김정일이 전범이니 아니니 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미 수백만의 북한주민들을 굶겨 죽인 김정일이 남한사람 수백만 죽는 것쯤 눈 하나 깜짝할리 있겠는가 말이다.

반세기동안 남한을 무력통일하기 위해 쌓아놓은 포탄은 그냥 보기 좋으라고 쌓아놓은 것이 아니다. 바로 우리 수도권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들이다. 선제타격을 받는 곳은 어떤 생명체도 살아남을 수 없다. 때문에 광적인 김정일정권의 선군체제가 유지되는 한 그 어떤 지원도 결국은 우리의 머리에 씌어지는 포탄이 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북한은 이미 과도한 군사비 때문에 국가경제는 물론 사회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북한 스스로 생존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과도하게 집중된 군대를 축소해야만 민간경제가 숨쉴 수 있게 된다.

무원칙한 대북지원보다 이제는 실질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장사정포는 후방으로 물려야 하며, 이를 북한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 제재는 물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 선군정치에서 선민정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제는 강력한 압력도 필요한 시점이다.
/nk.조선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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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성 2005-07-26 05:18:44
    안녕하세요.님의 전략이 우스운건 아니지만 결코 그럴수가 없답니다.
    글쓰실적보다 지금 남한에 익숙해지셨다면 느끼셨겠지만 남한 정부나 국민은 북한의 침략가능성만가지고 선제공격할수,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휴전선 근처의 포위치를 집결시켰다가 다시 재배치하는 일이 종종 있으므로 그 실제의도를 판독하기도 힘들지만 진짜 이유는 실제로 공격받기전에는 결코 전쟁의 재발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고, 실제 상황(피습)이 있는 경우가 아닐때도 북침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왜냐고 묻지 마시길....평화적인 체제에서 살아오고 교육받고 민족을 생각하며, 무엇보다 먼저 미사일 스위치를 누를수 없게(그리하여 살인할 수 없게)되었기 때문이죠. 선제공격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네요. 님이 보기엔 답답해보일지언정 님의 전략은 위험할 수 있기에 한마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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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성 2005-07-26 05:37:34
    그리고 경제적 지원과 관련하여 압력을 넣는 것은 지난 세월에 많이 해왔습니다만, 그래도 대북 관계가 부드러워진건 햇볕정책이 있은 후가 두드러지구요. 님도 조금씩 알아가시겠지만 지금도 햇볕정책의 반대파가 남한에도 있습니다만 명분보다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위해서 '퍼주기'로 비판받으면서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원식량이 군부에 먼저 지급된다는 의혹이 있어도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몇백만 굻어죽는 동포들이 있어서는 안되며 실제로 군부에 먼저 지급되더라도 북한의 군대에 있는 사람도 동포이고 군대에 지급될 북한 자체 식량이 남한 지원덕에 민간에게 조금이라도 더 지급되지 않겠냐구요. 이글 쓰신지 오래되었지만 이글 읽으실 분들을 위해 더 말하자면 개성공단을 보시길...그동안 이런 발전이 있었잖습니까?
    북한군의 위험에 대해 체험을 통해 아실 분들은 안타까울수 있지만 한국도 나름의 자신이 있기에 이젠 지원적략을 쓴다고 이해할 수도 있어요.
    포로 쏜다고 하셨는데 오늘날 시대에서는 반도체가 달린 미사일을 유도하는 시대로 한국도 개발된것도 있고 개발하는 것도 있고 음속기도 생산가능하며 불시에는 순식간에 군함을 생산해낼 세계 1위 조선소들의 집합소입니다. 국방으로만 총력을 모을시에 순식간에 엄청난 무장을 할 수 있으나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위해 집행하는 예산이 많으며 전시가 아니기에 하지 않을 뿐입니다. 이런 경제 규모를 갖추기까지 세계사에 유래없이 짧은 기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그런 규모를 가지고 경제적으로 북한을 살려 평화롭게 통일하는 작업에 들어가, 이젠 경쟁이 아닌 협력을 할 수 있는 역량있는 사회로 진입하는 순간에 우리들이 서 있는 거라고 봐주세요. 님은 탈출했으나 남아있는 동포도 있는데 님같은 주장을 하시면 안그래도 반대가 있는 햇볕정책이 지속될 수 있겠습니까? 이 정책을 시작하기까지 있었던 지독한 반공정책과 대립정책을 님은 모르시겠지만 그런 것들의 지속하에서 통일을 위한 개성공단같은 개념은 없었어요. 햇볕정책같은 지원정책이 나온건 근래의 일로 이제 다른 개념으로 대북접근하는 이때에, 50년 동안 안되어온 정책을 버리고 새로운 정책을 시도해보자는 이때에 님과 같은 강경한 주장을 님의 입장에서 나온다는건 좀 실망입니다. 남한내의 반 햇볕정책론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같아요. 50년동안 안되었다면 한번 바꿔보고 15년이라도 추진해볼때가 되었다고 생각치 않습니까? 실패로 돌아가던 성공하던 소중한 경험일테니까요. 설마 다시 50년을 버리기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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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자 2005-09-28 05:26:20
    글 쓰신분, 제가 몰라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현재로서 북한이 전쟁을 도발하는 행위는 곧 바로 망하는 길입니다.
    물론 김정일 자신이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놓고 허수아비같은 지휘관
    하나 내세워서 전쟁을 일으킨다면 가능할지도 모르나 그것도
    우리남측 군인과 미군이 없을 때의 이야기지, 전쟁을 도발하는 즉시
    바로 첨단무기로 응사할 것입니다. 인공위성으로 이미 북한의 위험
    지역은 항상 정찰되고 있고 위험한 분위기가 감돌면 우리 군의 방어
    태사와 반격전술이 가동될 것입니다. 또한 미군만 참여하겠습니까?
    UN군은 물론, 각국의 모든 지원이 받쳐질 것입니다.
    그야말로 김정일은 그 순간 쫓기는 테러범이 될것이며 북한은 오히려
    아이러니컬 하게도 남측으로부터의 무력통일이 되어 버릴 겁니다.
    그리고.. 북한 주민은 물론이고 군인들조차 먹을 것이 없어 이리저리
    뛰고 있는 마당에 제대로된 군 체계가 가동될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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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님 2005-11-09 06:55:57
    하동성님, 그리고 방문자님,
    님들의 말씀에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들은 너무도 북한의 현실을 모르시네요. 님들은 대북강경정책이 50년간 지속되였지만 아무것도 얻어진 것이 없고 해볓정책의 실시로 비로서 오늘의 개성공단과 같은 것이 있다고 그나마 자부하고 있지만 이것만은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80년대말 - 90년대초에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가 없었다면 님들이 말씀하시는 해볓정책은 영원히 일출을 모르는 정책으로 입밖에 나오지 조차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만큼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님들의 말씀대로 이제는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 북한과 평화통일을 하기 위해 이러저러한 형태로 북한과의 평화통일 여건을 만들고 민간급차원에서 경제협력과 정부적 경제지원을 강화하자는 것이지만 바로 그것을 북한의 김정일이는 노리고 있음을 명심하세요. 그 사람 , 당신들이 하나하면 둘이상은 아는 사람입니다.
    가진 것이 너무 많은 탓에 잃을 것 또한 너무 많아 만사를 무난하게 해결하자는 한국의 유연성을 바로 그 사람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 오늘날 북한은 이판사판이라는 강경책으로 손한번 안 대고 코 풀려고 하고 있어요. 당신들 말대로 그렇게 한국의 군사력이 현대적이라면 왜 그렇게 지금껏 분단의 상황을 지속하고 있습니까?
    북한사람들의 생명이 걱정되여서요? 민족의 평화가 중해서요?
    당신들은 너무 생각이 많습니다. 이젠 해볓정책으로 인한 북한 퍼주기도 막을 내릴 때가 되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들은 나름대로 너무나도 타산적인 생각으로 남북한의 불시적인 통일이 이루어지는 경우, 남한이 부담되는 지수만을 생각하지만 지금처럼 퍼주는 것 자체가 먼 훗날, 따져보면 더 많은 지출을 하였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북한사회는 결코 님들이 자부하시는 묘안이 통하는 사회가 아니며 그들도 당신들의 생각을 뻔히 다 읽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북한군의 군인들도 북한사람이 아닌가구요?
    그렇다면 그들의 군량미와 피복도 보내주시지요.
    여기서 보낸 식량이 북한군에게 가면 그만큼 북한내에서 생산되는 쌀은 북한인민들 한테로 가지 않느냐구요? 허허...미안하지만
    북한내에서 생산되는 쌀은 제일 먼저 1선부대 군인들에게 공급되고 님들이 보내는 쌀은 후방부대군인들에게 공급됩니다.
    무얼 좀 아시고 말씀하세요
    누군가가 말하기를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사람은 행동력이 없다고 하더군요. 님들이 서로 진보와 보수라고 일컬으며 갑을논박하고 있는 이 시각에도 북한정권은 인민군대의 싸움준비를 강화하고 있고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대적관념과 체제수호의 사상교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퍼주고 퍼주었으면 대가도 받을 줄 아십시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처럼 군력강화에 도움이 될 외화원천기지만을 만들어 놓고 달성한 성과인것 처럼 자화과찬하시지 마시고 실질적인 조건들을 해결하세요. 생활의 리듬도 강약이 있듯이 정치방식도 강약의 리듬이 있어야 견인력이 있을 것 아닙니까?
    현재 님들의 말씀은 너무도 잔잔한 리듬이여서 관객의 정서가 쳐 집니다.
    그만 유연하시고 가끔씩은 팀파니 타취도 좀 하세요.
    끝으로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 지나친 속단은 하지 마세요
    대한민국의 군사력이 현대적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북한의 군사력을 너무 재래식으로만 생각하시다가는 재미없습니다.
    퍼주며는 퍼 받는 것도 있어야지요
    미안합니다. 타산없는 무식한 놈이 세상물정에 너무 밝으신 분들에게 훈게를 해서요. 위에 글쓰신 분의 말씀을 부정하시기 보다는 유념하시는 것이 현명한 당신들을 위해서 필요할 듯 합니다. 대가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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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2-11 16:48:55
    ㅎㅎ님 그리고 방문자님
    옳은 말씁입니다
    하동성님은 바둑이 몇급입니까? 뒤통수 맞을 짓이라고 생각못하시는군요. 혹시 웃는 얼굴에 침 못뱃는다는 식이군요... 그러나 전쟁에서는 내가 죽느냐 상대를 죽이느냐 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죽이는자가 승리하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분명한것은 서양사람의 사고 방식 즉, 독일통일과 한국과 북한 인종은 근본적으로 사고 방식부터가 다르다는것 입니다. 순간에 서울이 불바다가된다음, 우리가 그렇게 많이 퍼줬는데 왜 신사적으로 하지않고 반칙했냐고 김정일한테 따질것입니까? 그러면 인정사정 없는 김정일이가 다~이겨놓고 아참! 그렇군요 반칙했으니 미안하다며 다시 싸우자고 양보 하겠지요?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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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야소 2005-12-18 12:40:01
    저는 남한 포병 장교 출신으로 남한 포사정도 알고 있고,
    북한 특수부대에 해당하는 남한 공수단의 북조선 포 무력화 작전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만 여기서 발설할 필요는 없고

    사실상 북조선이 남한 보다 더욱 무서워 하는 것은 미국입니다.
    이는 요새 전쟁은 돈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즉 미사일 하나만 해도 일억씩인가 간다는데,
    일단 전쟁이 나면 북조선 경제력으로 미사일을 몇발이나 쏠 수 있을런지 모릅니다만

    미국의 그 엄청난 군사력 곧 수천대의 비행기 폭격이나 수 백대 아니, 천대가 넘는 미사일,
    또 핵추진 항공 모함의 500mm 포 1000mm 포등은 십여발만 떨어져도 작은 시가지 하나 날라 갑니다.
    미국의 작전 개념 중엔 융단폭격이란 것도 있습니다.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것이지요
    또 북한의 미사일 기지들만 골라 쏘거나, 김정일의 있을 만한 별장만 골라 쏘는 스마트탄, 몇십m 콩크리트 벽을 뚫는 탄, 그 외에 원자탄이나 화학탄...
    ,
    즉 남한을 포격한들 무얼합니까 북한 자체가 날라가는데,.. 따라서 김정일이가 자기 스스로 죽기로
    작정하지 않는 이상 전쟁은 날 수 없는데, 문제는 김정일이가 언제라도 미치느냐 아니냐 하는데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 되서 하나님께서 다 주관하심을 알아도 그런 말이 여기서 통할리는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준비한 모든 군사력이 아직 까지 써보지도 못하고 사장되어 있으면서
    북조선 경제만 낙후하게 만든 것입니다 그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져서 민심은 점점 떠나고 있습니다.

    그 돼지 같이 뚱뚱한 김정일 뒤애 서 있는 날씬한 장성들 군관들이 눈초리를 보니
    부절제하고 방탕한 김정일을 속으로는 멸시하는 듯 보입니다. ( 아마도 곧 무슨 일이 일어날 듯 보입니다.)

    동독이 망하기 전 동독인들이 무수히 동독을 탈출하였듯이 지금 북한도 그런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즉 북조선은 곧 망할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 만든 무기들은 써 보지도 못하고
    요컨대는 김정일이가 자기를 위해 만든 무기가 결국 자기를 얽매는 무기가 되었다는 사실이지요.

    그리고 분명히 북한은 망하고 통일은 됩니다.
    하나님께서 보응하사 수 많은 북한 인민들의 원한이 풀어질 날이 곧 옵니다.
    그 만든 무기들은 다 대한민국 것이 되고

    드디어 남북한 합한 군사력은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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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전쟁 2005-12-22 02:57:39
    하동성님은 군대는 갔다오셨는지 의문스럽네요..... 전쟁이 발발한 상황에서는 오직 승리한자만이 존재한다는걸 모르시나보네요... 수도 서울에 폭탄이 수십만발 떨어져서 엄청난 인명피해및 재산피해가 발생한후에 북한에 전화해서 왜 남한정부가 돈도주고 식량도주고 협력하는데 선제공격했냐고 따질겁니까?
    1953년 남북한이 휴전이후 북한군이 월등한 군사력으로도 남한침공을 못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미군의 군사력때문입니다. 미군은 주한미군이외에도 일본 오끼나와 해.공군기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및 해군기지, 하와이 진주만 해군기지및 공군기지, 알래스카 핵미사일기지 등등 태평양지역에 강력한 군사기지를 배치하고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전쟁이 재발시에는 미군은 신속히 북한군의 남한침공을 무력화하기위해서 오끼나와및 괌에주둔중인 폭격기를 동원해서 서부휴전선(개성,해주) 부근에는 핵탄두를 사용할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서부휴전선부근( 개성,해주지역)에서는 북한군 수십만명의 핵공격으로 사망할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작전계획을 북한 김정일이 알고있기때문에 죽어라고 핵무기를 만들려고 하는겁니다.... 하기야 김정일이 만약에 핵무기를 보유하고 그것으로 남한이나, 일본, 미국본토를 공격한다면 북한지역에는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수십발의 핵탄두가 북한지역에 떨어지ㅔ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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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습공격계획 2006-01-30 01:11:11
    한미연합사령부(한국군, 미군)는 5027-04 라는 북한에 대한 선제 기습공격계획을 갖고있습니다. 남한지역의 상공에는 항상 북한군을 감시하는 정찰기들과 군사용 위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수집된 정찰자료를 통해서 북한군의 한국을 공격할만한 이상징후가 포착이되면 5027-04 작전계획이 실행이 됩니다. 우선 공격목표는 한국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위협이되는 북한군 장사정포를 정밀유도무기(JADAM 등등)와 다연장 로켓포, 지대지 미사일을 통해서 공격을하고, 북한군 레이더기지, 공군기지,해군기지,미사일기지등등 을 선제 기습공격을 하는것입니다. 한국의 공군전투기는 계기판이 디지털 전투기인반면 북한군의 전투기는 아날로그 전투기로써 성능면에서 월등히 한국공군 전투기가 우수합니다. 미군은 레이더에 잡히지않는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군 레이더기지를 공격할것이구요. 한국군과 미군도 북한의 장사정포에 대한 위협을 너무나 잘알고있으며 유사시 남한지역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 북한군 장사정포에 대해서는 선제,기습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의 수도인 평양이 휴전선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해서 공격의 사정권 밖에 있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북한에는 스커드 미사일, 로동미사일등등 미사일이 많지만 한국군도 현무라는 미사일들을 전방지역에 배치하고 있는데요 유사시에는 평양으로 날아갑니다. 전쟁은 어디까지나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기때문에 남북한 서로가 전쟁없이 도우면서 살아가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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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09-07-13 01:37:26

    - 하하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7-13 0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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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09-07-13 01:39:56
    ㅎㅎ님 글이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동성님은 좌빨들이 하는 주장을 글대로 하시네요.,그래도 욕설은 안하니 글이 읽을만 하네요. 님을 보면서 참 사람이 순진하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적절한 비유일지 몰라도 학교에서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라고는 가르치지만, 막상 현실에서 보면 그 불쌍하다는 사람들이 불쌍하게 살게 된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며, 또한 내 도움에 감동하여 고마워할 사람도 많겠지만, 뒷통수 칠 인간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이 북한 인민에게 하는 짓으로 보아, 한국 좌파들의 소설같은 상상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사기꾼 이라면 님같은 분 뒷통수 치는것은 매우 쉬운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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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2009-09-15 01:16:25
    전 북한군 3대대 참모장님께.
    미안하지만 4군단 77여단은 240미리 방사포여단이 아니라 152미리 평곡사포부대입니다.
    4군단에는 240미리 방사포가 없습니다.
    88방사포여단이 있소만은 120미리 24관 포거든요.
    너무 겁주지 마세요.
    아무리 장사정포가 많기로서니 감시소에서 목표물을 지정해주지 않으면 그 것은 눈 뜬 소경과 다름이 없잖아요.
    4군단장 감시소가 어데 있습니까?
    그리고 각 사단장들의 감시소만 타격한다면 그 많은 포들은 파철이나 다를 바가 없겠는데.
    암튼 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조금 타당성이 없네요.
    기분 나빠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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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군 2010-04-27 22:05:46
    저는 한국출신이고 20년 정도 전에 포병 나왔습니다. 우리도 알고 있어요.. 당시 전쟁 발발과 동시에 우리의 목적은 한발이라도 쏘고 죽는거라는 설이있었습니다. 실제 전력은 후방에 서 밀고 드가는거고..

    저희들 훈련은 그래서 비상시 최대한 빨리 포상가서 땡기고.. 포달고.. 튀는 훈련이었죠..우리는 시작과 동시에 얼마 살아남지 못한다고 다들 알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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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를 ip1 2014-12-16 15:39:50
    전쟁은 절대로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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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암 ip2 2016-06-08 22:50:14
    나도 한국의 보병장교 출신입니다,,,제가 보기에 김정은이는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그래서 국지전 포격이나 째째한 도발만 하고 있죠 그래야 북한주민을 계속 선동할수 있고 통일 명분도 세우는 거지요, 김정은이도 알아요, 만일 부산이나 울산 포항등을 공격한다면 그것은 전면전이 될것이고 전면전이면 미국이 즉각 개입되어 북한은 초토화됨과 동시 어린 돼지는 지하벙커에서 평생을 숨어 살아야 합니다.
    정은이가 원하는것은 작은 도발과 미사일등으로 계속 협박질하면서 체제나 간신히 유지하고 지금처럼 호의호식하며 제왕행세를 계속유지하고픈 생각뿐, 그이상은 아닌것 같애요, 안일, 방심하면 당하지만 한미동맹체제가 그리 물렁하지는 않거던요,,,,^^
    만일 큰도발이 시도되면 북한은 초토화됩니다...한국도 큰 피해가 당연히 있고요, 그러나 전쟁,,,,, 터지지 않읍니다,,,,^^ 터질거였으면 진작에 터졌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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