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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가에 나의 인생을 묻었다 - 정은아
Korea, Republic o 관리자 6 18976 2009-11-16 20:20:40

탈북자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탈북여성 정은아(가명) 씨의 수기를 필자의 동의를 얻어 3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해져버린 이름 탈북자. 그러나 그들이 가슴에 안고 있는 눈물 겨운 사연들은 언제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이 수기를 통해 탈북자들을 더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편집자 주(데일리NK)



1. 병마에 너무도 고통스러워 죽여달라고 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며 대한민국으로 찾아오는 탈북자 수는 올해로 2만을 채워가고 있다. 고향과 부모, 형제를 등지고 죽음의 고비를 넘어 이곳에 이르기까지 2만 여명의 탈북자들이 걸어온 인생행로는 저마다 각이하다.

누구는 배고픔을 참을 수 없어 누구는 감옥행을 가기 싫어 또 누구는 자유를 찾아서 각 자 서로 다른 이유로 이 길을 택했지만 우리들 모두에게는 꼭 같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즐겁게 웃고 떠드는 순간에도, 행복으로 가슴 벅차는 순간에도 마음 한구석에 깊숙이 자리 잡힌 채 결코 지워지지 않고 끊임없이 자아를 괴롭히는, 사랑하는 고향땅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이다.

탈북자 누구나 그렇듯 나 또한 떠나고 싶어 떠난 땅이 아니며 넘고 싶어 넘은 두만강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있으려 해도 더는 견딜 수 없어 그 땅을 떠나올 수밖에 없었던 나이고 우리들이다.

암담한 마음으로 삭막한 두만강 가에 서서 뒤편에 펼쳐진, 칠 흙 같은 어둠속에 묻혀 불빛 한 점 보이지 않는 내 고향을 뒤 돌아볼 때 내 마음속에도 음산한 어둠만 가득 찼고 눈앞에 펼쳐진 두만강 건너 중국 땅에서는 온갖 미련 다 버리고 어서 오라 수천 수 만개의 아름다운 불빛들이 손짓하며 명멸하고 있었다.

그 날 나는 뒤에 남겨지는 그 땅에 지나온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묻어 버렸다. 순진하고 행복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과 처녀 시절, 불행과 슬픈 상처만을 가슴속에 남겼던 결혼생활, 또 다른 고통의 연속이었던 10년간의 독신생활, 결핵병원의 사체실 옆 지옥 같은 방에서 목구멍을 넘어 수돗물처럼 쏟아져 플라스틱용기에 가득 차던 피를 볼 때마다 전율하며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던 그 순간들...

고통에 몸부림치며 차라리 그냥 죽게 내버려 달라고 눈물 흘리던 내 손을 잡고 죽으면 안 된다고, 용기를 내라고 힘을 주던 고마운 의사선생님과 운신도 못하던 내 몸을 엄마처럼 닦아주고 지켜주던 21살의 간호사 처녀들, 죽음의 고비를 넘어 일어섰을 때 그럴 줄 알았다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며 격려해주던 고마운 분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며 고통과 슬픔의 바다를 헤쳐온 내 어머니와 형제들, 고마운 분들 그 모든 것을 다 잊고 싶었다. 아니 잊으려 하고 지우려 해도 뜻대로만 되지 않는 그 모든 것들을 두만강 가에 선 그 순간에만은 지워버렸었다.

달빛이 어린 두만강 물에 섞여 엄마에게 울부짖던 내 말소리가 들린다. ‘혼자서 죽도록 고생했어도 견뎌 냈는데 내 엄마, 내 형제한테 와서 이렇게 병에 걸렸어.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 오지 말것을...’ 한 달간의 줄 기침 끝에 결핵이라는 진단을 받고 통곡하며 뱉는 내 말에 억이 막힌 엄마는 미처 말도 못했다.

홀몸으로 온기 한점 없는 한산한 숙소에서 추위에 온 몸을 떨다가 얼음같은 몸을 이끌고 직장으로 출근하느라 정신없이 살던 그 때 이미 병이 온 것을, 기댈 곳이 없어 아파도 쓰러지지 못했던 육체가 엄마랑 혈육에게 왔으니 맥이 놓여 그리된 것을 엄마 탓, 형제 탓 하다니... 생각하면 내 병 치료 때문에 고생하던 엄마와 동생, 조카들 생각에 미안하고 안쓰럽다.

이가 다 빠져 간신히 옥수수밥 잡수시던 늙으신 어머니와 좋아지지 않는 세간 살이 하며 병 든 누이 돌보느라 세대주 대접 한번 제대로 못 받아 보고 부대끼던 동생, 옥수수밥 앞에 놓고 고모 앞에 놓인 이밥 그릇만 뚫어져라 건네다 보던 어린 두 조카들, 가냘픈 몸매에 병든 시누이 시중까지 들라 웃음 한번 제대로 찾아보기 힘들던 올케의 모습...

숟가락에 담아 입에 떠 넣는 것이 밥 같지가 않아 돌을 씹는 것 같고 목구멍으로 넘어 가는 음식은 깔깔한 모래알 같아 끼니마다 수저를 들지 못하는 내 모습이 민망해 올케는 어린 조카들을 윽박질러 밖으로 내어쫒기도 했었다.

병 치료는 끝났으나 식구들에게 짐 되는 것이 미안해 혼자 밥벌이라도 해보려고 애쓰다 재발된 병세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몸이 완쾌되기 시작될 무렵, 나 때문에 지칠 대로 지친 어머니는 큰 언니의 집으로 떠나갔고 출근하는 동생과 아직 몸이 추서지 못한 내게 어린 조카들을 맡겨두고 본가에 다녀온다며 떠난 올케는 한 달이 되어 오도록 소식조차 없고, 속이 타 술 한잔 마시며 ‘두 번이나 살려줬으니 인젠 누이 혼자 알아서 살아가라’고 사정하듯 말하던 동생의 목소리..

2. "무섭다니, 다버리고 가는 사람이 뭐가 무서운가?"

병 치료는 끝났으나 식구들에게 짐 되는 것이 미안해 혼자 밥벌이라도 해보려고 애쓰다 재발된 병세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몸이 완쾌되기 시작될 무렵, 나 때문에 지칠 대로 지친 어머니는 큰 언니의 집으로 떠나갔고 출근하는 동생과 아직 몸이 추서지 못한 내게 어린 조카들을 맡겨두고 본가에 다녀온다며 떠난 올케는 한 달이 되어 오도록 소식조차 없고, 속이 타 술 한잔 마시며 ‘두 번이나 살려줬으니 인젠 누이 혼자 알아서 살아가라’고 사정하듯 말하던 동생의 목소리..

내가 힘든 만큼 그들도 힘들었으리라. 내가 아픈 만큼 그들도 아팠으리라. 그래도 병든 나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어찌하랴. 내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그들의 곁을 떠나주는 것이었다.

그 몸으로 괜찮겠냐고 걱정하는 동생에게 하직 인사 나누고 길을 떠났으나 갈 곳 없어 이 곳 저 곳 헤맨 끝에 마침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두만강 가에 섰을 때의 내 모습은 틀림없이 허울만 남은 ‘산송장’의 모습이었으리라.

그 곳에서 소중한 것들을 모두 버렸었다. 버리면 안 될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안고 가면 무거운 짐이 되어 두만강으로 들어서는 나의 두 발목을 잡을까 두려워 그 순간만은 버렸다.

‘내게는 아무도 없어. 부모도 형제도 친척, 친우도 없어. 세상천지 아무도 없는 나야. 그래, 나는 기댈 곳도 의지할 곳도 아무것도 없어서, 고아여서, 홀몸이어서 가는 거야...’ 두만강의 저편에서 이편으로 넘어서던,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꾼 그 2분간 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되뇌었던 것은 오직 이 말 뿐이었다.

함께 손잡고 두만강 물에 들어선 19살내기 연이가 무섭다고 훌쩍인다. 무섭다니, 뭐가 무서운데, 다 버리고 가는 이가 무서울 것이 뭐가 있는데...

"너 이만한 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왔어? 울지 마." 독이 밴 나의 조용한 목소리에 연이가 울음을 그쳤다. 그랬다. 아무 미련도 두려움도 없었다.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그 순간만큼은 소중한 내 목숨도 생각지 않았다.

그렇게 넘어왔다. 내 고향의 끝인 두만강을... 다 버리고 텅 빈 가슴엔 ‘죽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한마디만 달랑 품은 채...꽉 꽉 채워진 얼음에 간신히 남아 있는 그 한마디가 강가에 선 내게는 인생의 목표였다.

한번 묻어버린 소중한 추억을 다시 꺼낼 기회는 북송의 위험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중국 땅에서는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열심히 일하고 싶어도 일할 곳 없고 어딜 가나 탈북자에게 보내지는 불신과 위험의 눈총에 견디기 어려웠던 나날들...

더러운 수욕을 채우려다 말을 듣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위협하던 사람들을 피하며 조선족이라 속이고 간신히 취직한 회사생활, 열심히 일해서 사장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 내가 아니꼬워 북한여자라고 저희들끼리 수군대며 공안에 고발하라 추겨대던 조선족들, 그래도 나는 어찌 할 수 없어 그냥 혼자 화장실에서 얼굴이 퉁퉁 붓게 울었다.

갈 곳이 없는 것을 어찌하랴. 내가 이제 어디로 더 갈 것인지, 더는 피하고 싶지 않고 도망치고 싶지도 않았다. 이 구차한 목숨 부질없이 유지하려 발버둥치지 말고 그냥 이 곳에서 끝을 내고 말자. 그러나 하늘이 보기에도 나의 운명이 너무 가혹해 보였는지 생각지도 않게 목사분이 오셔서 사람 잡이에 미친 그들의 마음을 진정시켜 주었다. 영문 모르는 목사님의 두 손을 꼭 잡고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끊임없이 속삭이는 내 두볼로는 하염없는 눈물만 흘렀다.

그것이 중국에서 나의 생활이었다. 절망 끝에 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친구의 소개를 듣고 1박 2일을 기차에 몸을 싣고 천방지축 찾아갔으나 그 곳서 나를 기다린 것은 또 다른 북송의 위험과 끝이 보이지 않는 기다림이었다.

살점이라도 떼줄 듯이 살뜰하던 사람이 자신의 수욕을 채울 수 없게 되자 공안에 고발하겠다고 위협하던 순간에 참고 참았던 분노와 원한이 터져 그 자리를 뛰쳐 나왔으나 갈 곳은 없었다.

지켜주는 나라도 없고 죽어도 돌아볼 이 없는 내가 거리를 헤매다 폭풍이 울부짖는 바닷가에서 세찬 파도를 바라보며 생각했던 것은 저 속엔 과연 내가 있을 자리가 있을까, 이렇게 살려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예까지 오진 않았다는 것이었다.

두만강가에 묻어버린 지나온 나의 삶, 비록 아프고 힘든 추억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것들은 언젠가는 다시 꺼내어 내 마음속에 품어야 할 소중한 것들이었다.

3. 대한민국에 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지켜주는 나라도 없고 죽어도 돌아볼 이 없는 내가 거리를 헤매다 폭풍이 울부짖는 바닷가에서 세찬 파도를 바라보며 생각했던 것은 저 속엔 과연 내가 있을 자리가 있을까, 이렇게 살려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며 예(중국)까지 오진 않았다는 것이었다.

두만강가에 묻어버린 지나온 나의 삶, 비록 아프고 힘든 추억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것들은 언젠가는 다시 꺼내어 내 마음속에 품어야 할 소중한 것들이었다.

철없던 시절 내가 부모님의 품에서 아무 걱정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행복한 날들이 다시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묻어둔 나의 엣 추억들을 조금씩 꺼내 보려 했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올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었다.

또다시 1년 반이라는 피 말리는 기다림, 그리고 마침내 이(한국) 땅에 왔다. 다시 한번 목숨을 걸고 중국에서 삼국으로의 탈출이라는 극적인 인생의 포물선을 새로이 그리며 대한민국으로 왔고 여기서 나는 지금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고통스러웠던 그 모든 추억을 뒤로 한 채.

가까이 있어도 멀었던 이 곳, 분명히 하나인 우리 땅이지만 60년의 분단이 안겨준 이질감으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많다. 그래도 나는 이 땅에서 내 인생에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절을 보낸다.

대한민국에 온 내게 처음으로 새 생활에 대한 희망과 소중한 꿈을 품게 해주었던 하나원과 살뜰했던 선생님들은 오랫동안 슬픔과 고통의 미궁 속에서 헤매던 나의 넋을 안정시켜 주었다.

하나원을 수료하고 나온 내게 아담하고 자그마한, 내 인생에 처음으로 내 이름 석자로 차례진 임대주택은 새로운 내 삶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자리 잡게 되었다.

가끔 힘들 때마다 나는 그 날의 두만강가를 떠올린다. 암흑과 광명의 가운데 서서 뒤돌아보며 버릴 수밖에 없었던 내 삶의 슬픈 추억들과 오늘을 위해 맞바꾸려 했던 귀중한 내 목숨, 그리고 목숨을 건 대가로 얻어진 오늘의 소중한 자유와 행복을 생각해 본다.

그러면서 ‘요만한 게 무슨 고생인데, 이 대한민국에 오려고 목숨도 걸었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 오늘의 내 삶이 얼마나 행복한데...’라고 나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렇게 비우고 또 비워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 삶을 만들어 가며 마음속에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하나씩 하나씩 채워간다.

처음 먹어보는 생문어회를 보고 질겁해 비명을 질러 주변 분들이 깜짝 놀라던 일, 지하철을 잘못 타 30분이면 갈 곳을 2시간이나 돌고 돌던 일, 집을 배정받은 첫 날 밖에 나갔다가 꼭 같이 생긴 아파트들을 보고 집을 찾을 수 없어 몇 시간을 헤맨 끝에 간신히 찾은 내 집 현관 앞에서 혼자 배를 잡고 웃던 일..

몸도 약한 내가 한국에서의 어려운 생활을 이겨낼 수 있을지 스스로 걱정일 때 내게도 면접이라는 행운이 차려졌고 부족한 나와 함께 일하자며 선뜻 손 내밀어주던 사람들, 아무 것도 모르는 내게 차근차근 가르쳐 주며 오늘의 내가 있게 해준 직장의 동료들, 익숙되지 않은 한국 생활의 부적응으로 몸살을 앓아누운 내게 다정히 대해주던 고마운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두만강 가에서 소중하면서도 버릴 수밖에 없었던 그 모든 것들을 파내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 소중히 담아 안고 남북이 하나 될 통일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살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내 고향의 그리웠던 이들에게 나의 마음속에 가득 채워진 대한민국에서의 아름다운 삶의 갈피들을 모두 퍼내 보여주려고...

2009년 11월 정은아

자료제공 :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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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셉 2009-11-16 21:12:01
    정은아님 고생이 많으셨네요. 힘들고 어려운 시절, 아니 누구도 상상을 못한 님의 아픔에 고개가 숙여지며 가슴이 메어집니다. 앞날에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통일이 되어 만날 가족을 기대하면서 열심이 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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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가 2009-11-16 22:52:35
    우리네 심정을 너무 잘 담아 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정은아 님 . 초심을 잃지 말고 쭉 고고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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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림답부1 2009-11-17 13:04:07
    그냥 눈물이 나네요.. 언제나 행복하시고..언젠가 통일이 되어서 가족들을 만나 가슴속에 응어리진 그리움과 추억이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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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로등 2009-11-17 16:57:33
    어쩌면 남의 일이 아닌내일같아 몇번이고 읽어 보네요~~누구나 다 누릴수있어도 누구나 다 누릴수 없는 행복은 과연 무엇일가요?그건 바로 자신이 만드는것임을 잊지 마시고 남은인생 행복으로 가꾸기위해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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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hdqkswk 2009-11-19 07:42:33
    지나온생활을 잘반영한 글이여서 잘보았습니다.
    가슴아픈지난일을 옛말로 추억으로 후세에 전하면서 만복을 누리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기를 바람니다.
    정은아님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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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디 2009-11-19 14:52:27
    "탈북자 누구나 그러하듯이 떠나고 싶어 떠난 고향땅이아니었다"라는 말이 있는데, 북쪽도 먹는것만 해결되면 자유도 있고 살기 좋은 곳인가 보죠?
    우리 남쪽 사람들은 몰랐네요. 그런데로 자유는 있는가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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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디야 2009-12-30 18:07:29
    그런걸 자유라 하지않지요 먹고 살만한것은 자유가 아닙니다.
    그냥 세상사는 이치에 들어갑니다
    참된자유는 인권의 자유 언론의 자유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곳을 자유 민주주의 국가 또는 자유체제라 합니다.
    그들이 그런말을 하는것은 이별하기 좋아서 형제와 부모와 헤여지겠는가??라는뜻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을 알려면 아직도 멀었어요 그체제에 몸을 담고 살지 않고서 자유가 있다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참 행복한 생각을 하는 분이시니 생각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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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들 2009-11-22 12:41:51
    굶주리면서도 병마와 싸워 대한민국 까지 오신것을 축하드립니다//////???열심히 노력해서 부자가 되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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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지랭이 2009-11-26 10:02:11
    아~ 정말..눈물없이는 읽어내려갈 수 가 없네요.
    생사를 넘나드는 북의 생활 그리고 병마에 시달리고
    약하디 약한 딸의 모습 바라본 어머니 누이를 위해
    온갖 고생을 한 동생 오죽했으면 동생이 그런말을 하였을까요?
    어떤 위로의 말을해도 합당한 글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살아온 인생인데 어떻게 넘어온 현재의 삶인데
    부디 건강 유지하시고 통일 될 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생활하시길 바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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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원해 2009-11-29 23:34:57
    힘내세요!!~~ 열심히 노력하고 살면 분명 웃으면서 옛날 이야기 할때가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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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oseyo 2009-12-03 00:53:56
    아무생각없이 웹써핑을 하다가 어느분이 쓰신 탈북수기를 읽고 이 곳 까지왔네요. 글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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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네 2009-12-03 14:23:10
    웹써핑 하다가 저도 여기까지 왔습니다.
    눈과 제 가슴이 너무나 뜨거워집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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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2009-12-06 18:24:03
    참으로 장 하십니다.
    필자는 탈북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한국 국민 이지만 ,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김정일에 대한 증오심을 삭히기 어렵습니다.
    김일성,김정일 부자는 단군이래 이땅에서 가장 많은 인명을 살상한 살인마 들입니다.
    김일성이 일으킨 6.25동란으로 300여만명..
    김정일 통치하에 굶어 죽은 북한 인민들이 300여 만명으로 추정 된다 들었습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시어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 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님이 건강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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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고향 2009-12-06 18:37:12
    부디 힘내세요 . 자유 대한민국 품으로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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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비드림 2009-12-11 00:41:42
    속히 통일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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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12-18 20:36:02
    힘내세요^^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터민 분들도 감기들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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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777 2009-12-24 17:36:06
    탈북자라면 누구나 다 겪는 큰 아픔. 아물기 힘든 상처... 모진 병마와 싸워 이긴 정은아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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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아리수 2009-12-25 12:20:45
    그 사장할머님 참으로 좋은분이랍니다. 그 이후로도 불쌍한 탈북자분들을 계속하여 보살펴 주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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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텍이엔지 2010-01-06 15:16:28
    목이 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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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과바다 2010-01-07 19:59:18
    탈북수기를 접할때마다 눈물에 젖네요. 우선 탈북에 성공하신걸 축하드립니다!! 죽을 고비들을 넘기고 자유를 찾으신만큼 건강관리 잘하시고 자유대한 사회에 잘 적응하시고 계속 이어질 탈북하시는 분들과도 남한사회 경험 많이 나누시고 보람차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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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만 2010-01-12 11:04:56
    여지껏의 용기가 배가 되어 지내실수 있겠네요. 부디 행복한 날이 많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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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자 2010-03-02 15:16:22
    김정일에게 올리는 편지



    저 탁북자로서 중국에서
    조선의 김정일장군님과 그가 이끄시는 어머니당의 여러님들의 사업곤란에 보구만 있을수가 없어...
    백성들로부터 이미 흡혈귀로 몰리우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계시거나 알면서도 그것을 삶의 방식으로 여기는
    조선의 여러 큰머리님들에게 제가 마련한 새해 선물입니다.

    지금 날로 늘어만가는 탈북자들, 그들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시려 하십니까?
    아래에 그 비법을 삼가 올리는바입니다.

    "먼저 그들에게 그 어떤 처벌이나 따돌림을 주지 말며 자유를 주는것은 물론 적극 도와주어야 합니다."

    혹시 이방법이 쉽게 잘 납득이 안되시면
    그러시다면 아래와같은 이방법의 정확성에대한 그 리유를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녕 님들이 얼굴 하나 안 붉히고 밥먹듯 웨치는
    조선로동당은 어머니 당이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이 우리의 어버이시라면
    병든자식 약 써주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잘난 어머니당을 거느린 아버지는 병든 자식 약써 구하기는커녕
    이제 곧 부식될 그 흉악한 쇠갈구리로 끌어다 마구 도륙하고 있습니다.
    심장뛰는 인간이라면 두 주멱 부르쥐고 전동할 일이지만
    그 흡혈귀에게 빨려 이미 시들대로 시들어버린 수많은 자식들이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어머니당이 흡혈귀당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힘 없어 그냥 고개 숙이구 있는거죠.
    그냥 시들어 죽을수가 없어 마지막 안깐힘을 모아 생사 기약할수 없는 길 택하는 그들...
    그들의 슬픔을 두만강과 압록강이 피눈물로 이루어 졌다해도 아마 다는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병 주고 약 준다지만 뭐 이건 병주고 약도 안주죠.

    이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그들의 삶에 자유를 주라는 이 방법에는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몇가지 충분한 리유도 있답니다.
    인민학교 2학년을 다니며 말며 한 저로서 어떤 학술어로 표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물리에서 힘의 반작용
    또 충분한 이유 없이 못하게하는 일 더 하고싶어 하는 아이나
    새것에 언제나 민감하고 그것으로 향하는 인간의 본능
    즉 과학의 아버지 대자연이 부합되여 있는것입니다.
    충분한 이유 없이 그들을 막는다면 그런 감정들은 막으면 막을수록 더욱 강해지는법이죠.

    게다가 심한 굶주림과 말할수없는 여러가지 고통으로
    피멍이 들대로 든 그 가련한 사람들의 가슴에
    계속 도륙을 가한다면 더는 흡혈귀라는 악명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은 물론
    그 잔인한 흡혈귀 인간세상에서 소멸되는거 너무도 당연한 일임을 빨리 깨달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아직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몸에 꿀바르고 말벌둥지 쑤시는 일 그냥 하세요.
    한마리 죽이면 백마리 달려들것입니다.

    중국에서 김정일장군님께 급히 올립니다.

    혹시 저의 소견에 여러분들의 무슨 대견이 계신다면 아래 이메일에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

    imkoreanone@l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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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자님 2010-05-01 08:13:37
    정말 극악무도한 김정일 ~~ 이가 시리도록 잘 보았습니다.
    근 데 ~~ 음.... 찾는 대답은 없습니다유~ ㅠㅡ...ㅜㅠㅜㅡ....
    어떻게 자유를 찾아 주어야 하는거유?
    방법을 아시면 가르쳐주시우다..
    지금 바로 집행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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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명 2010-04-09 01:01:44
    잘 읽었읍니다.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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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들이 2010-05-01 07:59:53
    참 많은 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통일 회의론자였습니다. 많이 바뀌는군요...

    그냥... 감동된다는건.. 그냥 같은 민족이란거란 증거같습니다.

    그럼 저도.. 제 생활에 있어서는 ( 우리도 자본주의 현실에서 가끔 많이 절망합니다. ) 새로운 힘을 얻고.. 앞으로는 북쪽도 많이 생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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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처럼 2010-05-01 14:08:39
    정은아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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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군 2010-05-09 20:37:35
    자유 대한민국으로 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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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이 2010-05-22 22:01:02
    은하님 난 고향이 남쪽입니다...이 스토리는 믿을수없어요..난 이것들이 진정 참말인가요? 너무나 충격적인 스토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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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받은이 2010-06-08 23:27:49

    - 축복받은이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6-08 23: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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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ㅎ ip1 2011-05-09 12:35:49
    이제 우리 탈북하신 분들을 소중히 여겨야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도와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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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암 ip2 2016-06-06 04:07:26
    자유의 땅 대한민국은 당신을 사랑합니다,,,,이젠 당신도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입니다,,,,부디 힘내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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