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평양시민의 설 - 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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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설날을 보내며 놀라는 것은 국가에서 주는 생필품 하나 없이 3일씩이나 쉰다는 것이다… 서울에 와서 북한이 가난한 이유를 알았다. 잘못되어도 따지지 못하는 무서운 사회이기 때문이다. 1997년 3월 서울에 온 뒤 열세 번의 설날을 지냈지만 아직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남한에서 음력설을 보내며 늘 놀라는 것은 국가에서 공급해주는 생필품은 한 개도 없이 모두 각자가 알아서 쉬는 이 명절이 3일이나 긴 연휴라는 것이다. 평양에서 배고프게 하루만 쉬던 음력설을 이곳 서울에서 등 따시게 3일이나 쉬자니 매번 고통스럽게 지루했다. 타향에서의 설 명절은 설움 그 자체이기도 하다. 이제 영영 내 고향 평양에 있는 어머니 묘소에 술 한 잔 못 붓는 불효자식이 되고 말았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도 난다. 세상 모든 자식이 그렇듯 설날이면 부모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이 솟구친다는 것을 서울에 와서 새삼 느꼈다. 북한도 나름대로 민속문화를 장려한다. 저무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순간에 보다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소박한 꿈을 꾸는 것은 서울이나 평양이나 별 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양에서는 음력 설날 국가기관의 지시와 감독하에 조선옷(한복)을 입고 소품 들고 공공장소에 나가 민속놀이를 해야 한다. 물론 음력설이라고 특별히 주는 식량배급이나 부식물·생필품은 없다. 어찌 보면 평양에서의 음력설은 우리의 신정(新正)처럼 썰렁하기도 하다. 그래도 양력설보다는 낫다. 평양의 양력설은 즐거운 날이 아니다. 우선 모든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당보인 '노동신문' 1월 1일자에 실리는 신년 사설을 발췌하고 그 내용을 통달하여야 한다. 이것을 가지고 1월 한 달간 강도 높은 조직(단체)별 집중학습을 하는데 정말이지 이거야말로 고통 중에 상고통이다. 먼저 아침에 나오면 전날에 주었던 숙제 검열을 시작으로 사설(신년사) 읽기 1시간, 점심식사 후 자습 1시간 그리고 일을 마치고 저녁에 2시간 정도씩 문답 형식으로 사설 암송 학습을 하고 퇴근한다. 또한 각자가 연간 김일성·김정일 사상학습(자습)과 사회주의 양식에 맞는 생활준수 계획도 이때 상세히 세워야 한다. 알다시피 그 학습 내용은 모두 가짜다. 인민생활 주력부문인 농업과 경공업부문에 전(全) 국가적 힘을 넣어 올해 획기적인 식생활 개선을 이룩하자는 것이 수령과 지도자의 원대한 구상이라고 강조한 때가 수십여 년째다. 신년 사설이라야 표현만 약간 다를 뿐 해마다 꼭 같은 내용이다. 백전백승 향도의 당인 조선노동당의 완벽한 계획이라는데 '혹시 이번에는 정말일까?' 하고 이제나저제나 쌀밥에 고깃국 먹으며 기와집에서 사는 날을 기다린 지도 반백년이 훨씬 넘었다. "엉? 작년에도 같은 소리하고… 결과는 다르잖아?"하고 의문을 품을 듯싶으면 "그것은 모두 미국·일본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의 무역제재와 공화국에 침투한 남조선 간첩들의 경제 파괴책동 때문"이라고 당에서 큰 소리로 선전한다. "정말일까? 아닌 것 같은데?"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상투쟁이라는 특별학습을 시킨다. "동무! 혹시 반동 아니야? 당의 지시에는 토를 붙이지 말고 무조건 절대 복종하라!"며. 거짓말도 세 번이면 진짜로 들리는 법이다. 공상 같은 소리들로 가득 찬 새해 신년사설. 이제는 웬만한 사람이면 빤한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믿는 척한다. 최소한의 정의? 그것은 당과 김정일 우상화에만 필요한 용어이다. 서울에 와서야 비로소 북한이 60여년간 궁핍한 원인을 알았다. 수십 년간 가난에 찌들려 사는 이유가 자연재해도 아니었고 북한주민들이 게을러서도 아니었다. 그리고 자원이 없어서도 아니었고 외부의 간섭이나 파괴 때문에는 더더욱 아니었다. 새로움을 위한 변화가 없어서였다. 공화국 창건(정권 수립)일부터 오늘까지 그냥 한 사람이 한 노선을 고집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최고인민회의(국회)에 여야가 있어 잘못에 대해서는 분명 비판도 받아야 그것을 고치고 새로운 뭔가를 할 수 있는데 비판을 하려는 눈치만 있어도 그 사람의 사돈의 팔촌까지 씨족을 말린다. 그 유일정당, 조선노동당의 유일적 지도체제가 바로 오늘의 북한을 만들었다. 삼척동자가 보아도 너무나 잘못된 제도란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절대 복종하는 북한주민들은 우리처럼 "뭐야? 정부가 지난해에 한 말을 올해도 꼭 같이 하냐? 우리가 바보야?" 하고 국가를 상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못한다. 북한 동포는 무서운 사회에서 산다. 비판은 바로 "제발 나 죽이라!"는 고함이나 마찬가지다. 혁명의 수뇌부 조선노동당의 정책과 노선, 지시에 대해선 바른 소리의 외침은 물론이요, 약간이라도 비웃는 표정만 보여도 하룻밤 사이에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지는 곳이 바로 나라 전체가 감옥인 북한이다. 서울에 사는 전(前) 평양 시민인 필자는 아무쪼록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북한의 최고지도자와 당과 국가의 간부들 모두가 1%만이라도 바뀌어 인민들이 배고픈 굶주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도록 했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2010년 2월 17일 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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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던 듯 합니다만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고여있는 물처럼 비판없는 정권도 썩을 수 밖에 없어서
그리 오래는 가지 못할 겁니다.
다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되는데,
우리동네는 별거 아닌 거 가지고 편갈라서 싸우느라고
정신 못차리는 걸 보면 참 딱하네요.
큰 쓰레기통 하나 만들어서 모두 집어넣고 새롭게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경인년 새해에 그런 분들이 정신차려서
대한민국이 21세기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오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중심내용삐라에 담고 싶네요.
탈북자들이 한국으로 와야 하는 이유다. 많은 탈북자들도 대충은 한국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중공이 북송만 안하면 조선족처럼 살려고 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이건 사실이다. 민족이든 조국이든 상관 없다. 한몸 편히 돈만 많이 벌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다라고 보면 된다.
한국에 와서야 보다 큰 세계를 보고 객관화해서 볼 수 있다. 중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한계가 분명하다. 한국에 오는 것은 한국이 보호해주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이 이상은 아니다. 피하기 위해서 오는 것이다. 그러나 와야한다. 진실을 알기 위해서는....
중공이 탈북자 북송을 중지하는 시기가 오면 한국에 오려고 하는 사람 거의 없이 중국화 될 사람들 투성이다. 이때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저 탁북자로서 중국에서
조선의 김정일장군님과 그가 이끄시는 어머니당의 여러님들의 사업곤란에 보구만 있을수가 없어...
백성들로부터 이미 흡혈귀로 몰리우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계시거나 알면서도 그것을 삶의 방식으로 여기는
조선의 여러 큰머리님들에게 제가 마련한 새해 선물입니다.
지금 날로 늘어만가는 탈북자들, 그들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시려 하십니까?
아래에 그 비법을 삼가 올리는바입니다.
"먼저 그들에게 그 어떤 처벌이나 따돌림을 주지 말며 자유를 주는것은 물론 적극 도와주어야 합니다."
혹시 이방법이 쉽게 잘 납득이 안되시면
그러시다면 아래와같은 이방법의 정확성에대한 그 리유를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녕 님들이 얼굴 하나 안 붉히고 밥먹듯 웨치는
조선로동당은 어머니 당이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원수님이 우리의 어버이시라면
병든자식 약 써주는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그런데 그 잘난 어머니당을 거느린 아버지는 병든 자식 약써 구하기는커녕
이제 곧 부식될 그 흉악한 쇠갈구리로 끌어다 마구 도륙하고 있습니다.
심장뛰는 인간이라면 두 주멱 부르쥐고 전동할 일이지만
그 흡혈귀에게 빨려 이미 시들대로 시들어버린 수많은 자식들이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어머니당이 흡혈귀당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힘 없어 그냥 고개 숙이구 있는거죠.
그냥 시들어 죽을수가 없어 마지막 안깐힘을 모아 생사 기약할수 없는 길 택하는 그들...
그들의 슬픔을 두만강과 압록강이 피눈물로 이루어 졌다해도 아마 다는 표현할수 없을것이다.
병 주고 약 준다지만 뭐 이건 병주고 약도 안주죠.
이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그들의 삶에 자유를 주라는 이 방법에는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몇가지 충분한 리유도 있답니다.
인민학교 2학년을 다니며 말며 한 저로서 어떤 학술어로 표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물리에서 힘의 반작용
또 충분한 이유 없이 못하게하는 일 더 하고싶어 하는 아이나
새것에 언제나 민감하고 그것으로 향하는 인간의 본능
즉 과학의 아버지 대자연이 부합되여 있는것입니다.
충분한 이유 없이 그들을 막는다면 그런 감정들은 막으면 막을수록 더욱 강해지는법이죠.
게다가 심한 굶주림과 말할수없는 여러가지 고통으로
피멍이 들대로 든 그 가련한 사람들의 가슴에
계속 도륙을 가한다면 더는 흡혈귀라는 악명에서 벗어날수 없는것은 물론
그 잔인한 흡혈귀 인간세상에서 소멸되는거 너무도 당연한 일임을 빨리 깨달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약 아직도 이해가 안되신다면
몸에 꿀바르고 말벌둥지 쑤시는 일 그냥 하세요.
한마리 죽이면 백마리 달려들것입니다.
중국에서 김정일장군님께 급히 올립니다.
혹시 저의 소견에 여러분들의 무슨 대견이 계신다면 아래 이메일에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
imkoreanone@live.co.kr
동포라는 말 쓰는 이유가 좀 퍼달라고 지원좀 해달라고 쓰는거 아니유
남한 세금이 꽁으로 보이유? 우리들의 피와 땀이유
이작자들을 전범으로써 단두대에 올려.. 그 못생기고 추악하게 생긴
머리통들을 다 싹뚝 잘라서.. 그 위대하다는 김일성이 동상 모가지도 잘라버리고
그 위로 빨랫줄을 걸어 대롱대롱 매달아야 합니다
정치보위원을 배치하고 정보사업을 하도록하였으며 당간부도 의심스러운것이있으면 정보사업을 할수있게하였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이 정권을 유지하는 데는 인민군정치보위국 사회국가정치 정보국을 직접 쥐고있는 검과방패가 있기때문이다
때문에 말단통치정보조직을 마비시켜 김정은이의 눈과귀를 막아야 북한이 북괴될수있다
말단정보 조직을 마비시키려면 국제제재를 강화하여 먹고살기힘들어지면 당과 보위원들도 민중과협력하여 먹고살아가려고 한다 그렇게되면 정보조직은 죽게되고 외부정보가유입되면서 보위원까지도 반체제조직에 협력하거나 동화매수되여갈것이다
1998년대에 내가담당보위원과 약속하고 탈북하였는데 다시돌아가지는 않았다
북한의많은 우물안에개구리와같은 사람들을 세상을보게해주는것이 가장중요한것이다
나는당시 평양시 교도대사령부의외과의사로있는 처형과 말씨름을 하였으나 돌려세울수없었다 그러나지금은 돌려세울수있다
평양의학대학병원 내과과장도 그러한 사람이였다 환자들의 선물로살아가는 그도 다른세상이 있다면 행동하겠지만 불확실한 길에 목숨을 내걸고 싶지않다고 하였다
당시 나는 평양시,평원군,순안,함흥,홍원등지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보았다
그들모두가 다른중국에대한 의혹 그리고 다른 세상도그럴거라는 것이 그들의견해였다
자유롭고 풍족한 남한의 생활에 대하여서는 상상밖의 세상이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에게 진실한 자유와 풍족한 삶에대하여 말할수있고 그들을 돌려세울수있다
회망이없는 암담한 그들에게 세상을 알려야한다 그러면 그런 세상을 만들기위하여 회망을 가지고 싸워갈것이다
용서치말아야한다 북한이 뭐라고했나 중국의강택민을 보고 횐기를 들고 미국을 찾아갔다고하였다 남한에 사람들은 그런 견해를 못가지고있지않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북한이 남한을 방문한다는것은 횐기를 들고가는것으로 <항복>알고있다 그런데 남한은 방북하는것이 횐기를<항복>들고가는것임을 알지못한다
체제제도가다른 적국으로 가는것이 횐기발을 들고<항복>방북하는 그순간부터 그는 북한의 술책에 신념도 마음도 뺏기게 되는것이 므로 한국인이라고 말할수없다
그런데도 한국사람들은 그렇게보지않는것이 여서 이용당하는 꼴이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