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혁명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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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유가족의 자녀들과 당·정 고위간부들의 자녀들에게만 입학이 허용되는 북한의 대표적인 특수학교. 1947년 10월 12일 평남 대성군에 세워져 1차로 3백 35명을 수용했다가 1년뒤인 1948년 현재의 위치인 평양 만경대에 교사를 신축, 이전해 수용인원도 5백22명으로 늘렸다. 현재 학생수는 9백여명이고 교육기간은 유치원 상급반 1년, 인민학교 4년, 고등중학교 6년 등을 포함해 모두 11년이다. 인민무력부에 소속되어 있어 학생들은 재학기간중 장교복장을 하고 의무적으로 모두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졸업후 최우선적으로 김일성종합대학 진학이나 장교임관 및 당·정 초급간부 기용 등이 보장돼 있어 일반주민들 사이에서는 「귀족학교」로 통하고 있다. 김정일을 비롯해 강성산(전 총리)·서윤석(전 평남도당책임비서)·김환(전 부총리 겸 화학공업부장)·윤기정(전 재정부장)·오극렬(黨작전부장) 등이 대표적인 이 학원 출신자들이다. 이외에 특수학교로는 강반석혁명유자녀학원과 해주혁명학원이 있는데 이 학원들은 1951년 6·25동란 중 희생된 인민군 장병 및 빨치산들과 애국열사들의 유자녀학원 설치에 관한 내각결정 제192호에 의거, 설치됐고 이어 1958년 내각결정 제6호에 의해 수업년한이 11년제로 확대됐다. 강반석혁명유자녀학원은 1958년 9월 7일 남포혁명학원으로 세워졌다가 1972년 4월 19일 김일성의 어머니인 강반석의 이름을 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학생 수는 7백여명이다. 해주혁명학원은 1958년 9월 7일 설립됐고 학생 수는 7백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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