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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
동지회 1648 2004-11-17 00:40:49
비날론 10만톤 생산능력 조성을 목표로 원료공급이 유리한 성산광산(석회석)·천성청년탄광 및 2·8직동청년탄광 인접지역인 평남 순천시 평리에 건설중인 북한 최대의 종합화학공장단지.

이 기업소 건설은 김일성이 1983년 4월 15억m 천고지 점령(80. 10. 6차당대회서 제시)을 위해 순천지역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비날론생산공장 건설을 지시하고 직접 기업소 부지를 시찰(4.27), 건설구상을 관계자들에게 하달함으로써 시작됐다.

이같은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같은 해 6월 당중앙위 6기 7차 전원회의서 건설계획이 채택,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나 자금·물자부족 등의 이유로 한동안 중단돼 오다가 86년 초부터 재추진됐다.

공사가 재개된 후 김일성이 건설관계자들을 접견(86. 4)하고 건설현장을 현지지도(86. 10. 15)하는 등 조기완공을 독려했으며 김정일도 정권수립 40주(88. 9. 9) 전까지 완공할 것을 지시하는 등 김일성·김정일 부자가 각별한 관심을 보였음에도 불구, 기계설비 및 건설자재 부족으로 인해 수차례 걸쳐 완공시한이 연기 (87.10→88.9→89.봄)되던 끝에 89년 10월에서야 일부만 완공(1단계, 비날론 5만톤)됐다.

주요시설로는 비날론공장을 비롯해 카바이드공장(100만톤), 염화비닐공장(25만톤), 단백질사료공장(30만톤), 석회질소비료공장(90만톤), 메탄올공장(75만톤), 가성소다공장(25만톤), 탄산소다공장(40만톤), 알탄공장(무연탄, 250만톤) 등 9개의 공장과 20만kW 규모의 화력발전소(88. 6 조업) 등이 있다.

한편 김일성은 89년 10월 9일 1단계 조업식에 직접 참석한데 이어 다음날 열린 축하 연회석상에서 잔여공사에 대해 언급, 비날론 5만톤, 질소비료 90만톤, 염화비닐 10만톤(40%), 가성소다 10만톤(40%) 생산능력 조성공사를 90년 말까지, 그리고 카바이드 100만톤, 메탄올 75만톤, 탄산소다 40만톤, 염화비닐 15만톤, 가성소다 15만톤 생산능력 조성공사는 1992년 4월까지 각각 완공할 것을 지시하고 건설자들의 책임의식 제고와 각종 설비·자재의 우선공급, 국가적인 지원사업 전개 등을 강조했다.

이후에도 김일성은 기회있을 때마다 이 기업소의 조기완공을 수차례 지시한 바 있으나 1단계 조업 이후 현재 91년 1월까지 잔여공사를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순천비날론연합기업소의 공사지연은 1차적으로는 심각한 설비·자재 부족에 기인한 것이며 이와 함께 소·동구에서의 민주개혁으로 기술지원이 중단(이 기업소 건설 공사에는 중국·소련·불가리아· 폴란드의 기술자·전문가들이 참여함, 89. 10. 10 북경방송 보도)된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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