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선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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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선전선동부는 조직지도부와 동일한 위치에서 사상관리를 전담하는 당 핵심부서이다. 조직지도부는 조직관리를 담당한다면 선전선동부는 사상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이다. 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는 사업내용상 기능과 역할에서 보조를 맞추어야 할 성격으로부터 매우 밀접한 연관속에서 존재한다. 당 선전선동부의 주 임무는 김일성·김정일의 유일통치체제를 전당과 전사회에 구현시키는 것을 최고 사명으로 하는 사상기관이다. 당 선전선동부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서구성은 크게 네 개 부서로 구분되는데 제1부-선전지도부, 제2부-교양지도부, 제3부는 선동선전부, 제4부는 출판보도부문과 문화예술부문 지도부로 구성된다. 네 개 부서는 기능과 역할 별로 세부화된 지도기구들로 분리되어 있으며, 세부 부서들의 해당 국가기관들을 직접 담당한다. 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의 계열에는 각 도, 시, 구역·군(리, (동)급은 초급당 단체들의 역할에 포함)급에 해당하는 모든 단위의 당 조직들에 선전부문 전담부서들을 두고 중앙집권적 원칙하에 질서정연한 기구체계를 이루고 있다. 당 선전선동부는 국가최고 주권기관, 정권기관, 군사부문, 사법안전부분, 행정경제부문을 막론하고 북한내 모든 단위와 단체들에 배속되어 있는 당 기관들의 최고지도기관으로 된다. 당 선전선동부의 기능은 그 역할의 중요성 때문에 통제적 위치에 놓여 있으며 사람들의 사상문제를 다루는 사업으로서 정치적 지도성격의 특성을 전제하는 통치기구이다. 노동당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과 김일성부자의 우상숭배화를 통해 전장, 전사회에 「김일성주의화」를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활동한다. 당 선전선동부내 기능 직제는 조직지도부와 동일하다. 당 선전선동부 산하에는 내각의 문화성, 출판보도부문 등 선전기관들과 예술단체들이 망라되어 있다. 당 선전선동부도 당 제2호청사 내에 독립건물들에 분할되어 있으며 조직지도부를 제외한 다른 부서들보다 기구규모가 크고 방대하다. 2000년 현재 선전담당 비서는 김기남이고, 부장은 정하철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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