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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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을 김일성 유일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20∼40세대로 묶은 최말단 조직. 이와 함께 동·리·읍·로동자구 인민위원회 통제아래 반원이 생활지도, 사상동향 파악, 외부 방문자 감시 등도 수행되고 있다. 사상무장은 젊은층, 즉 학생과 어린이에 대해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 이들을 당의 유일사상으로 무장한 이른바 「공산주의 새세대」로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조직은 반장, 세대주반장, 위생반장, 선동원, 비밀정보원을 두고 있다. 반장은 소속 주민들의 추천형식을 거쳐 시·군(구역) 인민위원회에서 지명하며, 대부분 직장을 나가지 않는 전업주부들이 많다. 세대주반장은 인민위원회가 아닌 노동당에서 직접 지명하며, 선거 등 행사시 인민반을 통제한다. 위생반장은 인민반의 환경책임자이고, 선동원은 반원들의 사상교양을 담당하며 인민반의 당원들로 구성된 당분조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별도로 둔 비밀정보원은 국가안전보위부나 사회안전성에서 배치한 감시원이다. 주2회 생활총화를 갖고 양육문제, 노동력 동원, 청소, 공공질서 유지, 서건·사고 전파 등 인민반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를 토론, 해결책을 찾는다. 원래는 20∼30세대로 구성됐으나, 아파트 건립등 인구밀집화 등의 원인으로 94년 이후에는 약 10세대 늘어난 20∼40세대 규모로 조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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