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무용서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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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무용 등의 표현수단을 기본으로 사회·역사적 사건들을 서사시적으로 반영하는 대규모의 종합예술 형식이다. 이 형식은 1958년 최초로 창작되었다고 주장된다. 이 형식에서는 합창·무용·시낭송·관현악·무대미술 등을 유기적으로 배합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변화와 사건들을 서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작품의 소재는 역사적 사건들이며 『혁명발전의 매 단계마다에서 당과 인민 대중이 벌려온 역사적 투쟁』을 표현한다. 또한 음악이 가지는 정서적 표현력과 무용이 가지는 시각적 효과, 내용의 풍부성으로 사상적 감화력이 뛰어나다고 주장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최초 작품인 1958년작 과 김일성 70회 생일기념 작품인 등이 꼽힌다. 는 서장, 7막20경, 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1만6천여명의 인원이 출연했다. 북한의 예술형식들이 모두 강한 사상성을 기반으로 한 것처럼 이 형식도 사상성의 표출을 그 기본으로 한다. 그러나 여타의 예술작품들이 개인생활 등에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음악무용서사시는 역사 흐름속에서의 혁명적인 변화들에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며 이를 통해 사상적 내용을 드러낸다. 또한 규모의 웅장함과 서사적 표현·음악·무용 등을 이용해 사상적 감화력을 극대화하여 사상교양사업에 복무함을 그 주요 기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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