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문제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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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의 건강과 장수문제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의료집단이다. 지난 1974년 평양 적십자 병원내에 설립된 「임상연구소」를 전신(前身)으로 하고 있으며 75년 7월경 기구를 확대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이해 6월 유고를 방문한 김일성에게 티토 전 대통령의 주치의가 티토 대통령의 건강을 위해 『신체 각부위를 3천개 부분으로 세분하여 각 부위마다 전문의를 1명씩 지정한다』라고 말한 것을 듣고 평양귀환 즉시 기구를 확대한 것이다. 현재 이곳에는 3천명의 의사·생물학자들이 소속돼 있고 이들은 김일성의 건강상태 및 체질(體質) 변화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서 각종 보약제조·식단작성·운동량 결정 등의 자료로 이용하고 있다. 또 평남 영원 등에 분소(分所)를 설치, 각 지역에서 80세이상 장수한 남녀 20명씩을 엄선해서 김일성의 장수문제와 결부시켜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목적은 엄선된 장수자들을 1∼2년간 집단수용, 이들이 일생동안 취한 음식물 등에 대해 각종 실험실습을 실시하여 장수와 직결되는 연구분석 결과를 자료로 도출해서 김일성에 같은 조건의 생활환경 및 영양을 공급토록 하는데 두고 있다. 이같은 기능 외에도 김일성에게 공급되는 채소·과일 등 농산물 뿐 아니라 침구류 등에 대한 검사업무도 맡고 있는데 지난 92년 4월 15일 김일성의 80회 생일때 선물로 올라온 「멸균이불」 등을 3∼4개월간에 걸쳐 정밀한 실험을 한 것이 그 예이다. 이와 함께 김일성-김정일에게 공급되는 각종 물품을 생산해내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기구인 「8·9호 검진대」도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이 검진대는 지난 84년 각 대학병원에서 8∼9명씩을 차출, 조직했으며 특히 김일성-김정일 전용식품 생산농장인 「1호 농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간염·결핵 등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색출해 내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1호 농장」은 평양 용성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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