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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선
동지회 1961 2004-11-17 01:18:43
소수파에 놓여있는 공산주의자들이 자기편의 세력을 결집하고 상대편의 세력을 약화 또는 고립시키기 위해 이해관계가 같은 계층 또는 정당·사회단체와 더불어 최고강령은 제쳐두고 최저강령의 일치점을 내걸어 정치적으로 협동하는 공산당의 전통적인 전술로 1921년 6월 제3회 코민테른대회에서 채택됐다.

이는 레닌의 전술로 레닌은 『너에게 3개의 적이 있거든 그중 둘과 동맹하여 하나를 타도하고 나머지 둘중 하나와 동맹하여 다른 하나를 타도하고 마지막 하나는 1대 1로 대결하여 타도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즉, 공산주의자들이 자기 당을 중심으로 현 체제를 반대하거나 이익을 같이하는 좌경적 제정당·정파·사회단체·개별인사 등의 역량을 규합, 들러리로 하여 연합세력을 형성함으로써 투쟁대상을 타도하고 정권을 탈취하려는 전술이다.

북한은 해방이후 이를 대남 사업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반미통일전선」이나 「민족통일전선」(1975년 10월 9일 노동당 창건30주 기념보고) 등이 그것이다.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 공작방침은
△하층통일전선을 위주로 하되 상층통일전선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진행하며
△부분적인 연합으로부터 전반적인 연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전략적 동맹대상과 전술적 동맹대상을 엄격히 구별하여 양자를 적절히 연합시켜 진행하며 △통일전선 대상이 보잘 것 없이 영세한 역량이라 할지라도 무시하지 말고 한 사람이라도 더 쟁취하는 방향에서 전개하며
△정세변화에 따라 조성된 여건에 맞게 그 전술을 신축성 있게 적응시켜 나가며
△반미·반파쇼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인 사람은 과거를 불문하고 포섭하며
△지하당 사업과 통일전선 사업을 엄격히 분리하여 공작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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