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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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중앙위원회 2호청사는 1호청사와 인접해 서북쪽으로 전개된 넓은 구역이다. 2호청사가 있는 행정구역은 1호청사 구역과 같으나 서쪽으로 위치한다는 것이 다르다. 2호청사에는 조직지도부내 조직지도부, 본부청사, 조직부 간부부, 조직부 행정부, 조직부 근로단체부들과 선전선동부 청사들을 비롯한 그외 전문분야의 부서 청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부서들은 원칙적으로 개별화된 청사에 독립하여 부서와 부서사이의 도로와 통로까지도 호위초소들을 두고 엄격한 검문을 하고 있다. 2호청사는 구 사회안전성 청사일대와 사회안전성 간부주택지구, 그리고 남쪽으로는 전쟁기념관, 북동쪽으로는 구 각도 직매점과 시 체육관이 있었던 자리를 모두 영입하여 매우 방대한 구역을 형성하고 있다. 1호·2호청사들은 3∼5m이상 높은 시멘트 담장들로 둘러쳐저 있으며 일부 도로와 거리들에 한하여 굵기 4∼5cm, 높이 3∼5m, 간격 10cm로 긴 창과 같은 형태의 쇠창들을 연결시켜 검은색 문양을 넣어 철조망을 늘여 놓았다. 출입문은 1호청사와 연결되는 문 외에 서문(너비 약 20∼25m)이 있고, 남문, 측문들이 있다. 모든 문들은 자동문이며 평시에는 닫혀 있다가 출입허가된 차량들에 한해서 개방된다. 차량출입문들과 인원출입문들에는 어김없이 실탄무장 호위장교들과 호위병들이 배치되어 있다. 2호청사 주위에는 당중앙위 부부장이상의 간부 주택구역이 형성되어 있다. 2호청사에는 김정일이 자주 이용하는 대연회장과 2개의 소연회장이 지하에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2호청사는 1970년대 중반에 건설이 시작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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