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문헌 |
---|
김정일이 74년 2월 19일 「전국 당선전일꾼강습회」에서 발표한 문헌 를 지칭한다. 이 문헌은 74년 2월 13일 김정일이 당중앙위 제5기 8차 전원회의에서 김일성의 후계자로 내정된 지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표된 것으로 김정일의 후계체제 구축에서 사상이론적 기초로 기능했다. 2·19문헌은 우선 「당 사상사업의 기본임무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실현하는것」이라고지적함에 따라 북한이 지금도 최대과제로 선전하고 있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이때부터 시작됐다. 이 문헌에서는 또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에서 중요한 것으로 김일성에 대한 충실성을 꼽았으며 충실성의 4대척도는 「신격화 절대화 신조화 무조건성의 원칙」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문헌에서는 김정일의 지도체제 수립을 역설, 김일성의 뒤를 이어 장차 자신의 일인독재체제를 합법화하기 위한 당의 유일적 지도체제론을 제시한 것이다. 김정일은 이 문헌을 통해 김일성의 사상을 이론정식화한 업적과 함께 충실성도 겸비한 유일무이한 후계자로 부상했으며 후계자 이미지도 구축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