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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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기후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온대지역이나 대륙성 기후의영향을 받아 겨울철에는 매우 춥고 여름에는 덥다. 그리고 여름에는 습기가많고 훈훈한 태평양쪽의 남동풍의 영향으로 자주 흐리고 무더우며 겨울에는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쪽의 북서풍의 영향으로 춥고 맑은 날씨가 계속된다. 봄과 가을은 대체로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데 봄철에는기온의 급상승에 따른 수분증발의 증가로 가장 건조한 시기가 된다. 연중 평균 바람의 속도는 전반적으로 초당 약 2∼3m 정도로 약한 편이다. 해마다 여름철에는 7∼9월중 태풍이 통과하여 적지 않은 풍수해와 해일피해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동안의 주요 태풍으로는 제니스(1995), 올리와(1997), 야니(1998), 바트(1999), 프라피룬·사오마이(2000), 라마순.루사(2002) 등으로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특히 1995년도에는 태풍이 북한 전역에 피해를 입힌 바 있다. 기온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은 10℃로써 남부지방이 14∼15℃, 중부지방이 10℃ 내외인데 비하여 북부지방은 3∼6℃로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가 심한 편이다. 지역별로는 동쪽의 산맥 발달과 계절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이 서해안에비하여, 해안지대가 내륙지방에 비하여 다소 높은 편이다. 특히 남부해안지대는 가장 추운 1월달의 평균기온이 약 2℃ 내외인데 비하여 북부 고원 지대는 영하 18℃로 남북간의 차이가 매우 크다. 또 혜산의 연평균 기온이3.6℃인데 비하여 해주 및 원산은 11℃로써 7℃ 정도의 차이가 있고 1월평균기온은 원산의 영하 2.5℃에 비하여 혜산은 영하 16.6℃로서 약 14℃정도의 차이가 있다. 겨울은 대체로 약 5개월 동안 지속되어 남한 지역에 비해 기간이 길다. 하천의 결빙기간만도 두만강은 4개월 이상, 압록강 및 대동강은 3개월 또는 그 이상 계속된다. 그러나 여름철의 월평균 최고 온도는 혜산의 20.5℃(7월평균)에 비하여 신의주의 8월 평균기온이 3.5℃ 정도가 높을 뿐이고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월평균 최고 온도와도 별 차이가 없는 등 여름의 지역별 평균온도차는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2) 강수량 북한지역의 연간 강수량은 600㎜∼1,500㎜이며 그 중 53∼63%가 6∼8월의 3개월 동안에 내린다. 북한 주요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을 보면 장전지역(강원도 고성군)이 가장 많은 연 1,520㎜인데 비하여 혜산은 가장 적은 606㎜로써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으며 대체로 남한에 비해 적은 편이다. 북한의 지대별 강수량 분포를 보면 대체로 원산지방을 비롯하여 마식령산맥과 광주산맥, 적유령산맥 일대가 연평균 1,300㎜내외로 가장 많은 편이고 평안북도와 평안남도의 북부 내륙지방은 700㎜ 이하이며, 동북부의 두만강 유역도 600∼800㎜ 정도로 강수량이 적은 지대에 속한다. 자료제공 : 통일부 발간 2004 북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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