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국의 소리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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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흑색선전 조직인 「한국민족전선」(통일혁명당을 1985년 7월 개칭)의 대변 방송. 김일성의 지시로 1970년 6월 1일 「통일혁명당 목소리방송」으로 시작, 1985년 8월 8일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간판을 변경했다. 당 통일전선부의 지도아래 「민민전」산하의 「칠보산연락사무소」(평양시 흥부동 소재)가 이 방송과 「민중의 메아리방송」(1989. 6 중단)을 관장하고 있다. 북한은 이 방송이 한국 내에서 방송되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남한출신 입북자를 방송요원으로 활용해 왔는데, 1982년 독일유학 중 입북한 이창균이 고문, 통혁당사건 관련자인 이진영이 부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1969년 12월 강릉에서 납북된 대한항공 여승무원 성경희·정경숙 등과 프랑스 유학 중 1985년경 입북한 허홍식 등 7∼8명의 입북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개국시 중단파 2개 채널로 2시간 방송을 했으나, 1973년 단파주파수로 하루 6시간 30분 방송했다. 현재는 해주 평양 원산 3곳에 송신시설을 설치하고, 78개 채널(중파 1, 단파 6)로 하루 91시간을 방송하고 있다. 1973년부터는 영어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주요 방송프로그램은 한국 내 대중지지기반 강화와 한국사회 혼란을 목적으로 한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 당정책 노선 △사회주의 제도 우월성 △반제의식 △한국 내의 반정부투쟁 △통일 △한반도 긴장격화 한국에 책임전가 등과 관련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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