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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실1기]말하기강좌 3회 - KBS 조미경 리포터
Korea Republic of 관리자 0 981 2009-05-25 21:17:34
안녕하세요. 이수민입니다. 지난주 하나교실 5회차 말하기강좌 3회 강의내용을 올려드립니다.



* 강사 : KBS 한민족방송 조미경 리포터
* 일시 : 2009.5.23 10:0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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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풀기 스트레칭 (발성연습 하기 전)

① 두 손을 깍지끼고 머리 뒤에 대고 고개를 앞뒤로 반복한다.
② 〃 왼쪽, 오른쪽 반복한다.
③ 두 손을 턱에 대고 고개를 앞뒤로 반복한다.
④ 왼쪽 팔을 올리고 오른 팔을 직각이 된 왼팔에 끼우고 몸을 왼쪽으로 한다.(같은 방법으로 오른쪽도 반복)
⑤ 두 팔을 위로 뻗어서 깍지끼고 왼쪽, 오른쪽 반복한다.(옆구리 운동)


■ 발성연습
- 말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흡과 발성이다.
엉덩이를 의자끝까지 딱 붙이고 숨 쉬는 연습을 한다. 이 때, 목으로 숨을 쉬는게 아니라, 복식으로 한다. 숨을 들이쉬면 배가 나오고, 뱉으면 배가 들어갈 정도로 크게 쉬어야 한다.

- 복식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르게 앉고, 손은 배꼽 밑에 대고 한다.
소리가 안나오면 배를 눌러서라도 '아~' 하면서 큰 소리를 내도록 한다. 입은 전반적으로 크게 벌리고,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가 뱉는 과정을 10번 반복한다.

- 하나 하면 숨을 얼른 들이마시고 소리를 낸다.
이 때, 최대한 소리를 크게 낸다. 작게 내면 효과가 별로 없다. 턱은 들지말고 가슴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끝까지 힘있게 한다. 숨을 들이마쉬면 아랫배가 단단해지는데, 그 느낌으로 해야된다. 아랫배 힘으로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 발성연습은 방송, 성악하시는 분들이 몇 년동안 꾸준히 계속 연습한다.
확연하게 목소리가 좋아진다기보다는, 보다 더 정확하고 좋은 소리를 내기위해서 하는 것이다. 방송에서도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하듯이 말하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발성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한 두번 한다고해서 바로 변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계속 연습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발성연습 후, 숨을 크게 들이쉰다.
하나 하면 코로 숨을 들이시는데, 이 때 어깨가 올라오면 안된다. 아랫배가 단단한 상태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턱을 당기고 '아~' 해야된다. 챙피하게 생각하지말고 입을 크게 벌려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 사설읽기 연습

- 혀도 잘 움직여야 되지만, 얼굴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얼굴이 제대로 풀려야 표정도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 볼펜을 물고 얼굴근육 움직이는 연습을 하자.
볼펜을 입에 물고 사설을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한다. 연습하다보면 침이 많이 나올 것이다. 이는 당연한거니까 챙피해하지말고 닦아가면서 연습하자. 펜을 어금니 끝까지 꽉 물고 연습한다. 빨리 읽는건 중요하지 않다. 정확히 읽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하다. 사설읽기 연습할 때, 볼펜을 입에 문 상태에서 얼굴근육이 모두 움직여야 한다.

- 발성뿐만 아니라, 발음도 매우 중요하다.
또박또박 읽는 연습을 하자.

- 볼펜을 입에 물고 사설읽기 연습을 하면 굉장히 힘들고 턱이 아플 것이다. 평소에 연습을 안해서 그렇다.
꾸준히 연습을 많이하면 안아프고 효과도 보게될 것이다.

- 평소에 잘 웃으면 인생이 바뀐다. 얼굴근육을 많이 사용해야 웃는 인상이 된다.
사회생활에 있어서 웃는 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꾸준히 연습하도록 하자.


■ 'ㅓ, ㅕ, ㅗ, ㅛ ' 발음 한 사람씩 녹음해서 첨삭
(많은 분들이 한꺼번에 발음을 따라하셔서 누가 어떤 발음이 잘 되고 잘 안되는지 구분을 할 수 없다. 그래서 한 사람씩 개별적으로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들어보도록 하겠다.)

- 목소리를 녹음해서 본인의 말투,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고쳐질 것이다.
'ㅓ, ㅕ, ㅗ, ㅛ ' 발음 녹음하기.(선생님 한 번, 수강생 한 번)
모음 발음과 함께 '고구마, 어머니, 여자, 용서, 여행, 교통' 도 발음.

- 'ㅗ' 발음할 때, ㅗ 와 ㅓ의 중간발음이 난다. ↘
- 'ㅕ'와 'ㅛ'의 발음이 비슷하게 난다. → 교정해야 됨.
'여행' 발음이 '요행'처럼 들린다. 다른 단어로 들린다.
받침이 있는 '용서'같은 단어는 문맥으로 이해해서 그냥 넘어가지만, '고구마'같이 받침이 없는 단어는 틀린발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ㅗ' 발음 자체가 'ㅓ'로 들린다. → 단어 발음보다 모음 자체부터 발음 개선이 필요하다.
약간 중국어 발음 비슷하게 들리기도한다. (특히 'ㅅ' 발음할 때 sh~라고 발음해서-) 발음을 할 때, 딱딱하게 하지말고 부드럽고 약간 길게 발음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경험담을 말하면서 본인의 말투, 억양, 잘못된 표현 인식하기.
(이제는 본인들의 말을 녹음하겠다. 반복해서 본인의 말을 들어봐야 잘못된 것을 고칠 수 있다. 내가 어떤 말투를 가졌는지, 어떤 말을 잘못 쓰고 있는지 파악해보자.)

- 남쪽에서 생활하면서 이건 좀 불편했다, 어떤 면에서 살기 힘든지, 적응하기 힘들었는지 말하기.

① 남쪽으로 와서 대학교에 다녔는데, 교수님과 학생들의 말이 이해가 안돼서 매우 힘들었었다. 말이 너무 달라서 소통이 제대로 안되었다. 그래서 국어사전을 들고 다니면서 배웠다. 또한, 남쪽의 대학생들은 교수님에 대한 예의가 없어보었는데 이제는 그런 편한 관계가 이해된다.
택시를 탔을 때의 일이다. 나도 모르게 "기사 동무, ~로 갑시다." 라고 말해버려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말로 인해 기사가 운전해서 경찰서 앞에 내려주더라.(웃음)

* 말의 억양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말이 딱딱하다. 싸울 때도 아무 감정이 안섞이고 웃으면서 억양없이 말하면 상대방이 더 열받는다.(웃음)
남편이 경상도 출신이라서 말이 매우 무뚝뚝한데, 지방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의 말이 간지럽다고 한다. 욕을 할 때에도 간지럽다고 말하곤 한다. 예를 들어, 군대에서 지방 남자들이 욕을 하면 무서운데, 서울 남자들이 욕을 하면 귀엽다고 농담을 한다고 한다. 서울말이 자상하고 다정한 말투라서 그렇다. 웃으면서 말하면 금상첨화이다. 서울말이 마음에 안들어도 대한민국에서 정한 표준어이므로 배워야 한다.
말할 때 서술어가 굉장히 중요하다.
'갑시다' (X) → '갈까요~' (O) / "~요." 는 여자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다. 부드러워보인다.
말을 잘하려면 책, 신문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무의식중에 말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실례로, 내 경우(조미경 리포터)에는 책을 읽다가 바빠서 못읽으면 말이 잘 안나온다. 책을 읽으면 평소 생활에서 흔히 쓰는 형용구를 배울 수 있다.(영어로 치면 숙어에 해당하는 것).
북쪽에서는 평소에 잘 안써서 남쪽에 살면서 생소한 말들도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말투도 중요하지만, 청중들이 지루하지 않게 말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현대는 발표력이 중요한 사회이다. 말을 매우 재치있게 잘 해주셨다.


② 남쪽에서는 살기가 너무 피곤하다. 입국한 지 2년밖에 안됐는데도 너무 힘들다. 바쁜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더불어 돈에 대한 얽매임까지 힘들다.

* 말을 들으면 자신감이 없어보이고 약하게 들린다. 말이 매우 느려서 더 약해보인다. 빠르게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된다. 말할 때 '그런'이란 말을 많이 사용한다. 이런 말은 군더더기처럼 지저분해 보인다.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안살아봤지만, 자본주의에서는 살기가 너무 힘들다. 그 사실은 본인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바꿔서 말하면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뜻이다. 덜 벌면 덜 쓰면 되지 않겠는가.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지말고 주어진 현실의 테두리 안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10원 덜 벌면 남들보다 10원 덜 쓰면 되는 것이다.
말할 때 웃으면서 하는 습관을 들이자. 저번 시간에도 말했지만, 웃는 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혀를 입천장에 대고있으면 입꼬리가 올라가서 웃는 것처럼 보인다.


③ 외래어때문에 너무 어렵고 힘들다.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설명 안에 또 외래어가 있어서 어렵다. 북쪽에서 학교다닐 때 러시아어를 배워서 그런지 영어를 배운 사람들보다 외래어가 낯설다.

* 외래어가 어렵고 힘든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외울 수 밖에 없다. 교통도 발달하고 외국인들의 출입이 자유로워졌기 때문에 많은 외래어가 유입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쓰일 것이다.
"모알아들으니까"(X) → "못알아들으니까"(O)
발음이 안되면 끊어서 발음한다. 그러면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 조금 천천히 말한다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차분하게 발음하자.


④ 말 때문에 너무 힘들다. 고생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일부러 남한사람들과 말을 안할 때도 많다. 택시를 탈 때 기사에게 어디까지 가달라고 말하기가 곤란한 적이 많다. 딸아이에게 물어봤더니, 그냥 "~요."라고 말하라는데 잘 못하겠다. 실례로, 당산에서 가양동까지 갈 일이 있었는데 길에 대해 잘 모르는 줄 알았는지 멀리 돌아서 가더라. 전화통화할 때에도 남한사람들이랑 말하면 남한말투를 잘 하는데, 북한사람이랑 말하면 금방 또 북쪽 사투리가 나와서 힘들다. 30대들은 쉽게 발음을 바꾸는 것 같은데, 40대라서 힘든가보다.

* 억양은 별로 심하지 않지만, 택시를 발음할 때 '시'발음이 sh발음이 난다. 깔끔하지가 못하다.
택시를 탔을 때,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면 간단하게 말하면 된다. "~로 가주세요." 라고 간단하게 짧게 말한다. 아니면 "빠른길로 가주세요." 라고 말한다.
나절루, 나절로 (X) → 내 스스로, 내가 (O)
↑ 나절루, 나절로 라는 말은 없다. 이런 말은 쓰지 않도록 주의한다.
친구랑 말할 때 북한말이 나오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 어머니는 충청도 분이신데, 고향친구분과 통화하는 것을 들어보면 저절로 사투리가 나오더라. 남쪽 사람들이랑 많이 얘기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시늉(X) → 흉내(O)


⑤ 말투때문에 주눅이 들어서 말을 별로 안하게 된다. 중국사람이냐고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북에서 왔다고 하면 잘 대해주려고 하지만 그래도 힘들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 목소리가 주눅이 들어보인다. 북한에서 온 게 챙피한것이 아니니까 숨기지 말자. 중요한건 자신감이다. 목소리, 말투에 자신감이 없다.
나 억양이 (X) → 내 억양이 (O) / 어디서 왔는가 (X) → 어디서 왔니, 어디 출신이니 (O)
말이 군더더기가 많고 진도가 잘 안나간다. (듣는 사람이 쉽게 지루해짐.) 책을 많이 읽어서 말의 소재와 어휘를 늘려라. 말이 술술 나올 것이다. 할 말이 없어서 늘어지는 것.
책을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경숙·공지영 등 여성 작가들이 유명하다. 예전 책들보다는 최근에 쓰여진 책을 읽으면 요즘의 경향을 알 수 있다. 책을 꼭 사지 않더라도 도서관, 대여점, 대형 서점에서 보기 등을 적극 활용해서 독서하자.
어려운 내용이 아닌 수필, 소설을 읽어서 일상생활에서의 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다. 나도 책 말고도 영화 잡지라던가, 지하철에 있는 무료잡지들, 좋은 생각 같은 작은 책자, 신문 등을 항상 휴대하면서 읽는다.
본인(X) → 내가, 제가(O) / 본인도 맞는 말이지만, 평소에 말할 때 사용하면 매우 부자연스럽다.

⑥ 오늘 하나교실에 처음 왔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평소에 뉴스를 보면서 따라하는 연습을 했는데, 아나운서가 말을 너무 빨리해서 힘들었다. 말투때문에 어디서 왔냐는 말을 많이 듣고 오해도 많이 받았다. 말 한마디에 인격, 자세가 나오니 말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억양이 별로 없다. 본인은 말투가 이상하다지만 별로 못느낄 정도로 양호하다. 말에 인격이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좋은 말을 해주셨다. 말을 잘하면 멋있어 보인다. 반면에, 아무리 잘생기고 잘나도 말을 잘 못하거나 상스러운 욕을 하면 인상이 나쁘다. 특히 남자가 말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여자는 청각이 발달하고 남자는 시각이 발달했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보다 외모를 더 비중있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 더 세련되고 멋있는 말을 하면 인상이 매우 좋게 보인다.


■ 억양없이 한 음으로 사설읽기. (볼펜은 물지 않는다.)

- '갈등의' 를 읽을 때에는 [갈등에]로 읽는다.
예」너의 빵 [너에 빵] , 너의 집 [너에 집] → 쓰는 것과 읽는 것이 다르다.

- 조사로 오는 'ㅢ'는 'ㅔ'라고 읽는다. 앞에 있는 'ㅢ'는 쓰인 그대로 'ㅢ'라고 읽는다.

예」국민의 [국민에] , 국민에 의한 [국민에 의한] , 국민을 위한 정부

- 한 음으로 읽기에도 힘들지만, 발음까지 신경써서 읽어보자.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꾸준히 연습하자.

- 눈을 감고 자세를 올바르게 하고 배꼽 밑에 손을 대고 '아~' 하면서 발성연습.
길게 안되면 길게 안해도 된다. 짧게 하더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호흡이 길다고 좋은게 아니다.

- '아~' 만 하기 지루하니까 이번에는 '라라라~'로 발성연습을 해보자. 말을 내뱉듯이 한다.
이 때, 배가 볼록볼록 들어갔다 나왔다 해야된다. 코로 숨쉬는거랑 헷가리면 배에만 집중하고 연습한다.
하나하면 숨을 코로 들이쉬고, 발성연습을 이어서 한다.


■ 발음이 힘든 말 발음교정

- 'ㅕ' 발음이 한번에 하기 힘들면 'ㅕㅓ'로 해보자.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 'ㅛ' 는 'ㅕ'보다 상대적으로 발음하기 쉽다. 'ㅛ' 와 'ㅕ' 는 발음하는 입모양부터 다르다.
'ㅛ' 는 입술을 동그랗게 말고 발음하고 그대로 머물고, 'ㅕ' 는 입에서 뱉는듯이 발음한다.

- 'ㅅ' 과 'ㅊ' 발음도 어렵다.
'시이'로 발음해보자. 혀를 이빨뒤에 대고 하지말고 약하게 발음해보자. sh 발음으로 하기 쉬운데, 발음이 너무 강해진다. 부드럽고 가볍게 해보자. '치이' 는 뱉는듯이 부드럽게 발음한다.


■ 발음에 대한 질의응답. Q&A 시간.

- 그래서 / 구래서
'그'는 입을 옆으로 양껏 벌리고, '구'는 입을 뽀뽀하듯이 모아서 발음한다. '구'의 입모양이 잘 안돼서 발음이 잘 안되는 것이다.

- 북쪽에서는 남쪽과 부정을 다르게 하는 것 같다. 남쪽은 앞에서 부정(예」안했어, 못했어)하는데 반해 북쪽은 뒤에서 부정(예」하지못했어,알아못들었어) 부정을 앞에서 하는 연습을 많이 한다.

- 'ㅛ' 는 입을 동그랗게 하고 유지하는데, 'ㅕ'('이여'로 발음을 연습하자.)는 입이 벌어진 상태에서 끝난다.

- 'ㅗ', 'ㅛ', 'ㅜ', 'ㅠ' 모두 입모양이 동그랗다. 계속 동그란 상태를 유지한다.
가요에서 랩을 할 때 "yo~!"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발음이다.

- 'ㅓ', 'ㅕ'는 입이 벌어져있다. '이여'로 발음을 연습하자. 입이 옆에서 출발한다.

(발성연습 후, 질의응답 시간 계속~)

- 알아못들었다. (X) → 못알아들었다. (O)
' 못 - , 안 - '으로 앞에서 부정하는 습관을 들이자. 억양보다 이런 말에서 사투리를 하는게 티난다.

- 발성연습 시, 숨쉬지 말고 배가 단단한 상태로 있어보자. (10초정도 참을 수 있어야 효과↑)

- 한 음으로 사설읽기 연습할 때, 코로 재빨리 숨을 쉬면서 연습을 해도 좋다.

- '효과' 를 발음할 때 어떻게 발음해야 할까? → [효과] vs [효꽈] ?
방송에서는 '효과'라고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효꽈'라고 발음하는게 낫다. '자장면'도 원래는 [자장면]이라고 해야되지만, [짜장면]으로 발음을 많이 하고있다. 언어의 사회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열쇠' 발음할 때, 쇳소리가 나지 않도록 'ㅅ'발음에 유의해서 발음하자.

- 소고기 vs 쇠고기?
둘 다 쓴다. 우리말이 활용하는 말이 많아서 그렇다. 편하게 쓰면 된다.
다르다 vs 틀리다, 부페 vs 뷔페 (편한 표현으로 사용)도 혼동되는 표현들이다.
맞다 ↔ 틀리다, 같다 ↔ 다르다
예」‘다르다’와 ‘틀리다’의 의미는 서로 다르다. 산 위의 식물들은 산 아래 것들과 많이 다르다. 동작이 너무 어려워 자꾸 틀릴 수밖에 없었다. ‘다르다’는 비교 대상이 되는 둘 이상의 대상이 ‘서로 같지 않’거나 혹은 특정 대상이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한편 ‘틀리다’는 ‘어떤 기준이나 규칙에 비추어 볼 때 어긋나다’ 혹은 ‘바라는 것이나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다’의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틀리다’는 ‘맞지 않다’ 혹은 ‘잘못되다’라는 부정적 의미를 지닌 반면, ‘다르다’는 ‘같지 않다’는 객관적 판단이나 ‘보통보다 낫다’는 긍정적 의미를 지닌다. 요즘 ‘보통보다 낫다’는 의미의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써서 “나는 너와 틀려.”라고 하거나 “그 녀석은 어딘가 틀려.”처럼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나는 너와 달라.”, “그 녀석은 어딘가 달라.”가 올바른 표현이다.< 출처 : 한국언어문화연구원 >

- '샌드위치'도 원래 원어민발음은 [샌위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외래어니까 발음하기 편하게 하면 된다.
- 6.25가 일본의 잔재라고해서 요즘에는 '한국전쟁'이라고 표기하지만 아직도 [유기오]라고 많이 발음하곤 한다.
- 1kg : 한키로(X) → 일키로(O)
- 하나, 둘, 셋, ……… → 갯수를 셀 때. / 예」몇개야? - 빵이 다섯 개야.
일, 이, 삼 ……… → kg 말할 때. (무게)
- 앞의 1은 생략한다. 예」1만5천원 → '만오천원'이라고 한다.
24시간 → '스물 네시간' , '이십 사시간' 둘다 맞다.
- 6월[유월] : '육월'은 잘못된 발음이다. 남쪽의 지방 사투리로도 자주 틀리는 표현이다.
- 여덟시[여덜씨], 참여[차며] ; '참여'로 발음하지 않는다. 앞의 받침을 가지고 온다.
- 금요일[그묘일] : 앞의 받침을 그대로 가지고 온다.
- 단위 말하기가 어려우면 그냥 짧게 말하면 된다. 뒤에 단위 빼고 말하면 된다.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몸무게를 물어보면 그런거 물어보는건 실례라면서 대답을 회피해도 괜찮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물어보면 실례라고 한다. 예를 들어, 결혼의 유무, 몸무게, 나이 등.. 문화 자체가 달라서 그렇다. 개인 문화가 발달해서 사생활을 간섭하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 일 없다 (X) → 괜찮다 (O) : 안좋다는 뜻으로 들린다. 부정적인 의미로 들린다. 사용하지 말자.
- 계단 셀 때, 슈퍼에서 빵 갯수 셀 때 : 하나, 둘, 셋 ~, 나이, 몸무게 등 단위를 말할 때 : 일, 이, 삼, ~
- 사전적인 의미로 사람은 '머리', 동물은 '대가리' 라고 한다. 하지만 대가리는 욕같은 느낌이 든다. 세련되고 교양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상스러운 말인 대가리라고 하지말고 머리라고 하자. 동물에게는 대가리가 맞는 표현일지라도 교양 없는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치아도 이빨이라고 하지말고 '이', '치아'라고 말하자.
- 태어나다, 뛰어가다, 되었다. 북쪽에서는 '~였다' 가 표준어였지만, 남쪽은 '~었다'가 표준어이다. 그러므로 '태여나다, 뛰여가다, 되였다' 는 틀린 표현이다. 하지만 말하다보면 '~였다'라고 발음이 날 수도 있지만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하게 발음하면 된다. 표기할 때에만 '~었다'라고 쓰면 된다.

예」너 뛰어갔어. → 발음하다보면 '뛰여갔어'라고 발음이 날 수도 있다.

- 예전에 남쪽에서는 '-읍니다'가 표준어였으나, 지금은 '-습니다'가 표준어이다.
요즘에는 발음이 나는대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다. 남쪽에서 바뀐 말이다.

발성연습 많이 하고, 자꾸 외울려고만 하지말고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게 가장 좋다.
무엇보다도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문화도 배우면서 교양도 쌓고 일석이조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계속 외우면서 하는게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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