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 탈북자 모임에 소위 진보좌파라는

사람들이 와서 분란을 만든다고 들었는데 진짜네요.

저는 여기와서 탈북자 출신 진보라는 사람들을 보니

제 생각엔 이해가 안갑니다. 탈북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언론을 통해 보았으니깐요. 그 힘든 과정을 통해 자유를 맛본

사람들이 김정일이 말하는 남조선 진보애국인사 - 소위 우리나라 좌빨, 김정일빠순이와

한통속이 되다니요? 진짜 탈북자인지 알수도 없는 노릇이고

또 간첩, 북한인터넷부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신문을 보니 북한 여기저기에서도 산발적이고 미약하나마

김정일정권에 투쟁하는 시위가 일어난다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게도 우리나라 탈북자동지회 커뮤니티에는 대조적으로

남한 진보 보수 양비론에, 김정일의 시녀 남한 좌파 두둔까지 하고 있으니.

탈북자라 하더라도 사회주의자일 수 있죠. 제 생각에 북한은

사회주의국가도 공산주의국가도 아닌 왕정국가이니

사회주의자일지라도 북한정권이 싫어 떠날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적어도 이념을 떠나 공통적으로 북한정권에 염증을 느꼈던거 아닌가요?

그런데 여기까지와서 남한 좌빨 생각을 떠드는 사람이 있다니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