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북한 김정일의 7박 8일 간 중국 방문이 끝이 났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김정일 방중 기간 내내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했는데 덕분에 김정일은 네티즌들의 사이에서 절대적 비호감으로 불리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인들은 김정일이 머무는 동안 많은 인력이 동원되고 교통과 일반인들의 통행이 제한되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에 뿔이 난 중국 네티즌들은 구걸하러 온 놈 하나 때문에 왜 우리가 이런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등 김정일을 뚱뚱보, 김태양이라 부르며 빈정거리고 있다.

구걸하러 온 놈이 007 방불케 하는 비밀 작전으로 방문을 해 불편을 주지 않나, 초특급 대우를 받아가며 호화 생활을 누리고 가니 중국인들 눈에 김정일 행동 하나하나가 좋게 보일 리가 있는가?

중국 네티즌들이 뿔이 날 만하고, 노골적 반감도 당연한 것이다. 이젠 구걸외교 약발이 끝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