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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공단을 거의 공짜로 지을 수 있다.
Korea, Republic o Garryin 1 807 2011-07-24 16:50:35

북과 무슨 사업 좀 하려 들면 맨날 두서없이 나오는 비판이 ‘퍼주기 한다’라는 것이다.

 

이는  자칭 보수파의 대다수가 저학력 노인들인 관계로 경제에 대한 상식이 없어서 나오는 소리기도 하지만, 적어도 개성공단의 사업구조를 보면 우리는 북에 일방적으로 퍼주는게 하나도 없을 수가 있다.

 

우선 개성공단의 토지 분양비용을 보자. 국가 공기업인 주택토지공사는 북에게서 50년 토지 사용권을 사들이고 사용료를 일시금으로 준다. 이 돈은 개성공단 1단계 공사의 경우 1천 6백만 달러였다고 한다. 그런데 주택토지공사는 이 부지를 공단용지로 개발한 다음에 기업들로 부터 더 높은 돈을 받고 분양해 투자비용을 회수한다. 기업들은 여기서 북의 노동력을 고용해서 수출해 돈을 벌고 인건비 등 비용을 지불하고 분양비용도 회수한다… 결국 이 중에 남이 세금으로 메꿔야 하는 일방적인 비용은 크지 않거나 없을 수 있다.

 

설혹 정부 쪽에서 공단운영 지원비용(개성공단의 남측 공무원들의 급여는 연봉 1억이 넘는 등 매우 높다, 큰 정부를 선호하던 노무현 덕분에..) 등의 다른 세금은 들어가더라도, 공단의 남측 기업들이 돈을 버니까 둘을 합쳐 놓으면 전체적으로는 이익이고, 공단이 지속될 수록 이익이 더 커진다.

 

되려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데 뭐가 퍼주기란 말인가?

 

그런데 개성공단은 지금 노동력의 부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격고 있다. 북측 근로자들이 살 1만 5천명의 기숙사 건설에 남북이 합의했으나 그 정도로는 안되고, 현재 5만명 미만인 북의 노동력을 최대 35만명까지 늘리려면 대규모 주거지 개발이 불가피하다. 이는 개성시내와 개성공단 주변의 북측 마을들에 분산해서 건설해야 하고, 기반시설이 되있는 넓은 공단 내에도 건설해야 할 것이다.

 

개성은 땅 값도 싸고 문화유적이 많은 곳이니까, 특색없는 고층 아파트들 보다는 기와집으로 다가 다세대 주택 형식으로 3층 정도로 주거지를 건설하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유적지 주변의 집을 기와집으로 짓게 되어있는 천년의 고도 경주처럼 말이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돈이다. 이 북 주민들의 주거지 건설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느냐는 것이다. 개성공단에서 근로자들이 받는 1인당 1백달러의 월급으로는 어림없다.

 

그런데 여기서 위 사업구조를 보면 한가지 중요한 자금의 원천을 찾을 수가 있다. 충분치 않겠으나, 주택토지공사가 북측에 지불하는 수천만 달러의 토지 사용료 말이다. 어차피 북이 받는 이 비용을 남이 달러로 일시금으로 줄게 아니라, 공단 내 혹은 주변의 북 주민들 주거지역 건설에 쓰자는 것이다. 남이 이를 돈 대신에 시멘트 등의 건축자재로 대신 주고 건설을 같이 도와주면, 주거지 건설로 북 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공단에 대한 노동력 공급도 원만해 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돈이 아니라 핵이나 군사력 분야로 전용될 수가 없는 현물의 제공이고 공단 주변의 주민 주거생활 개선 용도로 특정되므로, 보수파 및 미국의 반대도 피해가면서 원만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남의 도움으로 보다 쾌적한 주거의 환경과 밥 벌어 먹을 수 있는 직장을 가지게 된 많은 북 주민들은 이에 크게 고맙게 생각하고 고무 될 것이 틀림없다.

 

이는 마침 개성공단에 이어 해주공단 건설에 남북의 합의한 바가 있으니까,  해주공단 건설부터 적용해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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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5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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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1 2011-07-24 20:21:28
    거참, 대단히 기발한 발상이신데...
    문제는 김 정일 품위 유지비, 무기 생산비, 군사유지비에 대단히 목말라 미치고 폴짝폴짝 뛸판인 김 정일이가 돈이 아닌 개성, 해주 등의 대단위 주거지에 쓰라고 합의 해 줄것 같지가 않은데요? 김 정일한테는 인민은 닭이나 개 이상이 아니거든요.
    매 협상마다 돈이나 쌀로 달라고 협상을 질질 끌 것도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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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in ip2 2011-07-24 21:53:41
    그렇기는 한데, 공단 건설을 아예 못하기 보다는 저렇게라도 하는게 북에게도 백번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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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ip3 2011-07-24 21:26:42
    우파의 개념부터 제대로 정리할 것. 울 극좌빨 ㄱㅐ리는 아가리만 벌렸다 하면 타인들을 향해 극우파라 칭하는 한편 스스로를 진짜 보수쯤으로 생각하는건 자유주의자에 대한 모독이자 억지.

    자칭 보수파가 저학력 노인이라고 지겹도록 징징대는데 공부를 너무 못해 수도권에서 시골로 역유학을 간 똥통학교 출신 퇴물 중년의 좌빨 ㄱㅐ리는 '고학력'에 '젊은청년'쯤 되나? 사실 학력은 기안문이나 보고서 하나만 써오는거 봐도 바로 티가 난다. 똥통학교 출신일수록 국영수를 못한 탓에 ㄱㅐ리처럼 한글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법이고 경제나마 그리 잘 아는 놈이라면 적어도 보험팔이 따위 일은 하지 않게 마련.

    그토록 사업성 뛰어난 아이템을 발굴할 능력이 있다면 스스로 사업을 하고 CEO 자리에 앉아 막대한 돈을 벌지 길바닥에서 남이 버린 쇼파 주워다 쓰진 않는다. 결국 사업성은 커녕 앞뒤 가릴 것 없이 나랏돈이니 좀 쏟아 부어봐도 괜찮다는 생각에 함부로 지껄이는 것. 어차피 실패해도 내 돈 나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매국노란게 이렇듯 별게 아니란 얘기.

    해주공단이건 뭐건 간에 그리 돈이 된다면 ㄱㅐ리와 슨상족들이 전재산을 털어 투자를 하면 된다. 그 망상대로만 된다면야 떼부자가 될 것이고 정일이와 잔당들이 늘 그래왔듯 일방적 계약파기나 자산 동결, 몰수를 하면 ㄱㅐ리와 슨상족들만 쪽박차면 될 일.

    울 ㄱㅐ리는 무조건 퍼주기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 탓에 아무거나 끌어들이고 짜깁기해 퍼주기에 대입하려 하지만 부족한 안목 때문에 아무런 가치 조차 없는 ㄱㅐ리만의 슨상님을 향한 자위행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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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in ip2 2011-07-24 21:31:17
    안간성을 상실한 행복이. 니가 극악한 인신공격과 욕설을 퍼부을 수록 너의 돌아가신 부모로 욕 되게 만들 뿐이란다.

    바로 위에 다른 사람이 올린 탈북자가 평가한 햇볕정책이란 글이나 읽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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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ip3 2011-07-24 21:44:34
    인간성을 운운할 놈이 못되면서 자꾸 인간성 타령일세. 니 특기는 부모욕인데 누가 널 능가하겠냐 ㅋㅋ 글고 형은 이미 니가 읽을 수 있는 인터넷 기사나 기고 따위 쯤은 물론이거니와 탈북자들이 쓴 책은 모조리 다 읽어봤다고 보면 돼. 이애란 박사가 퍼주기 주장하다가 180도로 생각이 바뀐것 처럼 최이진씨 역시 생각이 바뀐건 모르고 저걸 읽으라고 지껄이는군하. 탈북 영화감독 정성산씨 역시 퍼주기를 옹호하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퍼주기 반대 강연을 하고 다니는건 알고 있으려나? ㅋ

    헌데 이런건 인신공격이나 욕설이 아니라고 생각하나? 이런 글 쓰고도 니가 '인간성'을 운운할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털이 없으면 눈도 안보이는게야?

    http://i.imgur.com/kir1j.jpg
    http://i.imgur.com/F6cxp.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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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in ip2 2011-07-24 21:48:28
    니가 인신공격에 집착할 수록 내 분석의 타당성을 돋 보이게 할 뿐이란다 행복아. 논리가 안되니까 인신공격을 하는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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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ip3 2011-07-24 21:51:52
    과연 그럴까. 니가 나한테 개발리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알려졌구만 뭔 횡수. 또한 니 그 단순반복 녹음기 틀어대는 소리가 타당성이 있다면 수 많은 탈북자들의 공감을 이미 몇년전부터 얻었어야 정상이건만 욕이나 처먹는건 탈북자들이나 탈북지식인들이 너보다 멍청해서라고 생각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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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rryin ip2 2011-07-24 21:54:50
    니가 타당한 반론을 할 능력이 없으니 개 발리고 싶어도 발릴게 없구나. 넌 경제상식이 평균보다 훨씬 이하야. 돈 벌고 살기는 힘들어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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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ip3 2011-07-24 21:58:14
    더이상 어찌 꼭꼭 집어 반론을 해주랴. 헌데 내가 반론해주는 글이 여기 탈북자분들의 의견과 매우 유사하기도 하지. 그래서 형이 늘 하는 말이지만 탈북자들의 말을 잘 좀 쳐들으라는게야. 경제상식? 왜 자꾸 '경제'에 집착을 할까? 북한관련 상식이나 사회, 정치, 시사상식등은 필요치 않은게야? 그 잘난 똥통학교에서 배운걸로 이겨보고픈 맘이야 알겠다만 그걸로도 불가능하다는게 울 ㄱㅐ리에겐 슬픈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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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게리야 ip4 2011-07-25 07:23:36
    우리는 개성공단 별 관심없거든. 니가 가서 지어줘라. 니는 바로 니 이웃의 어려움은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개성공단에는 그리도 관심이 많냐? 니돈으로 가서 짓든 말든 니 맘대로 하세요. 우리는 그런거에 관심없거든? 자기 지갑에 돈은 이웃을 위해 한푼도 안쓰면서 남의 지갑에 있는 돈은 전부 공짜로 보이나 보네. 야 임마 니가 가서 짓든말든 우리도 관심끌테니까 우리 국민들 지갑에 대해 관심꺼. 찌질이가 되게 할일도 없나부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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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 ip5 2011-07-28 16:40:54
    안간성->인간성,
    개리님 궁금한데 어느 대학 졸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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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저리도 ip6 2011-07-24 22:15:15
    행복한테 개박살나는구먼~

    역시 머저리가 어찌 논리적인 행복의 글에 상대가 될까?

    개조리 틀리지 말고 보험일이나 열심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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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인임 ip7 2011-07-25 03:17:38
    아이뒤 바꿔가며 사기나 치는 주제에 게속 인간성과 도덕을 찾네 ㅋㅋ
    아 웃겨 뒤지겠다.
    게리가 저리 말하는걸보니 더이상 공단을 지어줘선 안되겟군
    종북좌파들이랑 간첩들이 하는 이야기 반대로 해나가면 대북정책은 아주 잘돼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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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인임 ip7 2011-07-25 03:19:30
    제가 볼때도 행복님의 논리가 훨씬 개연성 있고 타당해보입니다.
    garry님은 안돼는 말빨로 무모한 저항을 하지말고 행복님께 논쟁의 패배를 인정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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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ho ip8 2011-07-25 11:32:58
    개리 아저씨! 뭐야요
    이제 보니까 아저씨의 정말 정신연령이 초딩수준야요.
    아니면 좀 생각이 모자란 것인가?
    미안한데요 아저씬요 ...


    <<택토지공사가 북측에 지불하는 수천만 달러의 토지 사용료를 일시금으로 줄게 아니라, 공단 내 혹은 주변의 북 주민들 주거지역 건설에 쓰자는 것이다. 남이 이를 돈 대신에 시멘트 등의 건축자재로 대신 주자는것이다> 라고 하셨는데요.
    북한이 돈대신에 건설 자재로 준다면 과연 받을가요?

    김정일은 돈에 미쳤다는데 돈 대신 국민들을 위한 집 건설 자재로 받겠는가 말야요.

    울 아저씨의 글을 보고 울 할아버지 한데 물어 봤다가 왕 망....씨...
    아저씨 울 할아버지 말씀 대로라면 아저씨는 정신이 나간놈이거나 나쁜 놈들이래요.

    울할아버지는요 "이눔아! 김정일이가 돈대신에 건설자재로 받는다면 김정일은 나쁜 놈이 아니든가 벌써 통일이 된지도 오랬을게다" 라고 했어요.

    아저씬 정말 나쁜사람 인가요?
    모르면 울 학교 와서 교감선생님한데 좀 배워요.
    북한에 대한거 디게 많이 아시거든요.

    나두 돈이 더 좋은데 돈 대신에 건설자재나 집지어 달라고 할 바보가 어디 있을가?
    그 돈을 받아다가 중국에서 눅거리 자재 더 많이 사다가 평양 10만세대 건설만 해도 좋을건데.

    개리 아저씬 좀 바분가봐 . 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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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1 2011-07-25 19:24:36
    산호학생 글이 일리가 있네요.
    근데요, 개린님,
    저질 인간들의 저질 글은 읽지도 답하지도 말아 주세요. 님의 감정 상하시고,
    다음에 좋은 글 쓰실 때 성질 나서 쓰시기 어렵게 할까 염려 됩니다.
    제 추리는 저질 인간들의 저질 글은
    북에서 과잉충성을 보이고자 앞서서 지껄이던 족속들이
    남한에 와서도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남한은 그런 걸 인정하는 사회가 아예 아닌데도 말입니다.
    그러니까, 제 분수도 못 가리는 찌질이들과 어울려서 감정 상하시면 님만 손해이십니다.
    저는 그런 찌질이들의 글은 쳐다도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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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야 ip9 2011-07-27 14:06:25
    그건 말아다 너희 할바가 노망이 들어 그렇게 횡설수설 하는 것이란다.
    그리고 애야, 넌 참말로 늙은이가 속에 들었구나,
    그것도 아주 잘못늙은 늙은 영감태기가 너의 영혼을 농락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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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ip8 2011-07-27 17:11:21
    울 할아버지가 노망을 들었다요?
    아저씬 누구세요?
    누구신데 남의 할아버지를 노망먹으셨다구 하는거에요?

    아저씬 연세는 많이 드신것 같은데..
    정말 못배우셨군요.
    정말 무식하고 도덕이란것두 못배우신 불쌍하신 사람같아요.

    아저씨 한데도 저같은 어린자식이 있겠죠?
    아저씨네 자식들도 그렇게 싸가지 없이 놀다간 왕따먹고 빵심 이나 계속해야되요.
    아저씨의 글을 보니깐 아저시의 자식들의 앞날두 환해요.

    그러지 마요.
    저도 울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많이 배우거든요.
    그러니 아들딸을 봐서라두 그리살지 마세요 정말 안습이네요.

    글구 울 할아버지는요 동네에서도, 이북오도청인가 한데서도 존경받는 할아버지거든요.
    도덕을 좀 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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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마 ip10 2011-07-29 11:38:57
    와 산호 학생 댓글 정말 참하다..
    논리적이며 또한 윤리적이고..

    자기 할아버지와 부모님 존경을 해야
    좋은 사람이지요

    그위에 허접한 쓰레기를 아주 박살을 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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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이리 ip11 2011-08-01 17:39:48
    개리야 내가 미쳤냐? 돈 대신 현물받게 너 같으면 그리하겠냐?
    그라고 개성주변이 발전하여 잘살면 야들이 머리 쳐들고 바득 바득 덤빌텐데
    그럼 난 어딜가라고 내가 바라는건 야들이 죽지 않을정도의 생활과
    굶주려서 나만 바라보는게 내 방침인걸 아직도 모르겠냐?
    으이그 답답하다 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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