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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10월 모스크바쿠테타를 경험하면서-
Korea, Republic o 민복 0 651 2011-10-25 13:58:27

탈북망명시절이었던 1991년 10월,

거대한 공산기득권의 몰락을 감지한

소련 당, 정부, 군, KGB 장관들은 쿠데타를 일으켰다.

탱크부대가 모스크바 거리를 메웠지만

놀라운 것은 3일 천하로 좌절 한 것이다.

90%가 소련해체를 반대했던 시민들이지만

정작 옛 공산권으로 돌아간다니 스스로 몰려나왔으며

심지어 쿠데타 군인들도 돌아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소련출신으로 평양유학까지 한 공산권 전문가

란코프 교수(서울 국민대학)는 한 마디로 결론한다.

<소련은 라디오 때문에 무너졌다.>

이미 소련시민들과 군인들은 깨어있었다.

철의 장막, 소련이라고 하였지만

북한처럼 라디오까지 들을 수없는 사회는 아니었다.

느리지만 많은 수의 소련사람들이 서방소식을 알고 있었다.

북조선 말만 듣던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

위대한 소련보다 훨씬 잘 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깨달음은 고르바쵸브 개혁정책을 맞아 가속화 되었다.

드디어 기회가 주어지자 에리친이란 구심점하에

탱크 앞으로 겁 없이 몰려나올 만큼 성숙해 있었다.

한두 명 나와야 깔아뭉개지-

쿠데타 주범들이 오히려 자살하고 처벌되었다.

북한도 이렇게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남북한 격차는 어느 분단국가보다도 크고도 크다.

진실을 모두 다 알았을 때

가짜가 진짜를 향한 동경,

가난이 풍요로 향한 쏠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할 것이다.

혁명의 변수는 많아지고 터지기도 쉬워질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지런히 깨우치는 것이다.

그럴 가봐 김정일도 필사적으로 외부소식을 막는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겨야 한다.

반드시 이기는 고지가 진실의 고지이다.

반드시 이길 무기가 풍선이다.

레이더에도 눈으로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길 고지와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필사를 각오해도 막을 수 없는 풍선에

삐라도 달러도 라디오도 부지런히 달아 보내다 보면

어느 날 아침 소련붕괴처럼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왕이면 폭력혁명보다 총 한방 쏘지 않고 무너지길 기원한다.

그러자면 그들 스스로 깨어있는 상태여야 한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www.nkdw.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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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새 ip1 2011-10-25 18:10:18

    - 으악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10-27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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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우리피데스 ip2 2011-10-25 19:36:02
    이번 카다피 놈 얻어맞는 동영상과 사진을 북한에 보내 진실을 알려야 할 것이다. 북한 주민들에게도 세상의 진실과 소식을 알려야 할 소명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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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k5286 ip3 2011-10-25 22:43:37
    플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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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1234 ip4 2011-10-25 22:50:15
    park5286 아....
    돈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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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까 ip5 2011-10-29 00:42:52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2-06-16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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