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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찢어죽이겠다"는 북한에 맞선 대북풍선단장 이민복씨
Korea, Republic of 조선 0 426 2015-03-28 07:23:57

국최초로 풍선을 이용해 대북전단을 살포한 이민복(58.대북풍선단장) 씨가 기자에게 대북전단을 날리기 가장 좋은 위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차재문 기자

☞Vimeo 고화질로 영상보기“대북전단 살포는 계속 하실 계획이신가요?”,

“당연하죠”국내 최초로 대북전단을 풍선으로 날렸던 탈북자 이민복(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장) 씨의 말이다.

지난 22일 북한이 “삐라 살포 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타격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언론에 밝히지 않고 조용히 대북전단을 꾸준히 날리면 북한은 꼼짝 못하고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바람만 맞으면 통일을 위해 계속 살포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대북전단에 대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묻자,

그는 “김 씨 일가가 북한 인민들에게 했던 모든 거짓말들이 들통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가 보내는 대북전단엔 ‘6·25 전쟁은 김일성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내용과,

 ‘백두혈통은 사기’, ‘한국은 웬만한 가정집에 자동차가 1대씩 있다’는 등

 북한 인민들이 전혀 다르게 알고 있는 사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씨는 올해에만 이미 세 차례 대북전단 풍선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그 중에는 지난해 소니(Sony)가 제작한 김정은 암살영화 ‘더 인터뷰’ DVD도 포함됐다.

세 번째 풍선을 날리고 며칠 뒤, 이 씨는 ‘인간쓰레기 이민복은 단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다.

“너의 대가리는 정의의 쇠몽둥이에 의해 산산조각이 날 것이며, 너의 사지는 심판의 단검에 의해 갈가리 찢겨질 것이다. 이제 참회의 기회는 영원히 사라졌다. 오직 죽음만이 너의 비참한 앞날을 축복해 줄 것이다. 네놈이 처단되는 동영상은 인간쓰레기들에게 좋은 교육 자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변 협박 메일을 받은 이 씨는 외려 더 기뻤다고 했다.

자신이 보낸 대북전단이 북한 주민들에게 안전하게 날아갔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매일같이 바람이 북쪽을 향해 불어 대북전단을 언제든 날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씨는 탈북 전 북한에서 대북전단의 효과를 직접 경험했다.

1990년도에 강원도 철원 북한지역에서 6·25 전쟁의 실상이 상세히 적힌 대북전단을 보고 탈북을 결심했다. 대북전단은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임을 드러냈다.

그해 그는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왔으며 이후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북전단을 날리기 시작했다.

북한에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없다.

북한은 자체적으로 만든 인트라넷만 사용할 뿐이다.

이 씨는 “대북전단이 북한 인민들에게 올바른 언론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기 전까지 계속 대북전단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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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숙 ip1 2015-03-31 09:39:55
    오빠를 찻습니다 아빠 김정국 엄마 윤춘옥 큰오빠 김이철 둘째 김남철 셋째 김삼철 녀동생 김금숙 아빠 어머니 제손에서 사망하시고 막내 동생 중국 있습 전화번호 1874438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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