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위한 행진곡 |
---|
언젠가 서울렉싱턴호텔에서 열린 고 황장엽 선생님 추모행사장에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님이 “림 작가! 개인적으로 우리 탈북민들의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적절한 시기에 함께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은 적 있습니다.
선뜻 공감이 갔죠. 3만 탈북민들의 김정은 독재정권이 무너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열망도 대단하죠. 거짓말 같겠지만 우리가 살았던 지옥의 그 땅, 북한에서 남겨진 인민들은 시퍼런 칼날의 노동당 폭정정치가 너무 무서워 찍소리 못하고 동물처럼 삽니다. 그들을 해방하려면 김정은 정권종식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겠죠.
제가 남한에 와서 감탄한 것 중의 하나가 자유민주주의입니다. 이 땅의 열혈청년들이 목숨 걸고 민중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민주화를 외쳤지요. 쓰러져가는 학우들과 동지들의 피를 보며 분노했고 자유를 갈망하며 결연히 항거했습니다.
탈북지성인의 한 사람으로써 단언컨대 민족의 숙원인 통일도 바로 그렇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키는, 60여 년간 국민의 피땀으로 만든 세계13위의 경제적 부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는 잔인하고 끔찍한 전쟁을 원치 않는다면, 가장 이상적인 통일방법은 바로 북한주민들의 자생적인 반정부투쟁입니다.
그런데 그 불씨를 누군가 만들어줘야겠죠. 우리 3만 탈북민들이 외치는 간절한 통일의 함성을 기적같이 고향의 인민들이 받아준다면, 하여 그것이 김정은 독재정권 타도의 도화선이 된다면, 이는 분명한 역사가 되고 통일로 이어질 거라 봅니다.
김성민 대표님에게 정중히 제안했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요 ‘님을 위한 행진곡’을 탈북민들이 김정은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각종 행사에서 부르면 좋을 듯합니다. 가사의 내용과 곡조가 김정은 타도를 위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기에 아주 적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에 많이 불러진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가 앞장서 이 땅의 통일을 이뤄야 합니다.”
2015년 4월 29일, '불굴의 통일투사' 김성민 대표님과 함께 미국 국회를 방문하여 “김정은 타도! 인민의 자유!”를 간절히 외친 우리의 함성은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없을지도 모를 먼 훗날 후대들이 통일을 위해 시련의 먼길을 다녀온 용감한 북한인권운동가들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억하리라 믿습니다.
2015년 5월 18일 - 35주년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 림 일 작가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YgwT0nfnSlw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vSUIj3Rp0fc
님을 위한 교향시는 황석영,이춘구가 만든 영화이며 주제가가 님을 위한 교향시 입니다.
이춘구가 누구죠? 김일성상 계관인 입니다.
북한인권과 민주화투쟁에 김일성을 따르는 무리들이 만든 음악을 그대로 사용한다는것 말이 되나요?
문학작가라고 그냥 인기만 올릴수 있으면 되나요?
광주사태가 어떻게 발생하였나요?
북괴군의 침투가 공공연한 비밀이라 인식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노래로 만든다???
림일은 정체성도 없고 바람따라 시류따라 먹고 살아가는 수전노에 불과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