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독재자란 논란에 좋은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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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承晩, 이 분의 어느 시기 행태를 과장하여 그를 독재자로 모는 것만큼 가혹하고 배은망덕한 일은 없을 것이다.
李承晩 대통령을 독재자로 모는 이들의 논리적 근거는 그가 서구식의 완벽한 민주주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聖베드로 성당을 왜 10년만에 다 짓지 않고 수백년이 걸렸느냐고 욕하는 것과 같은 망발이다. 聖베드로 사원의 주춧돌을 놓는 역할을 맡은 건축가에게 왜 건물을 다 짓고 돔까지 올리지 않았느냐고 채찍질을 한다면 이는 이 건축가가 하나님이 못되었다고 욕하는 격이다.
李承晩 대통령이 하나님이 되지 못했다고 욕하는 자들은 이상하게도 하나님을 참칭한 金日成에 대해선 욕 한 마디 하지 않는다. 이분이 민주주의 건설에 악영향을 끼친 부분은 공에 비교하면 작다. 민주주의 건설은, 대성당을 짓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인데 李대통령은 그 기초공사를 한 분이다.
李박사와 미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한국은 공산주의 세상이 되어 1990년대엔 북한처럼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을 것이다. 자유진영은 선진국이다.
후진국이었던 한국은 선진국으로부터 민주주의 하는 방법과 시장경제 하는 방법과 군대를 운영하는 방법과 과학기술을 배웠다.
반면, 북한의 김일성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악질적이고 무능한 나라의 정권들과 친구가 되어 거짓말하고 학살하며 독재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것이 남북한의 오늘날 차이를 불렀다.
*조갑제 닷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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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원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6-05-14 20:31:36
배우고 갑니다.
물론 전 송진우 선생님의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꼭 토지개혁을 조봉암이라는 양반을 영입해서 했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전쟁이라는 매우 끔찍한 상황에서 토지구조가 변한걸볼때 그만큼 토지개혁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도 전 의문이 드네요.
그렇다고 고하 선생이나 김준연 선생의 밥이었던 여운형이나 혹은 박헌영 이런 부류들은 상대할 가치가 없지만.......오히려 개혁해야할건 토지가 아니라 교육을 개혁했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그 문맹률은 여전히 높다는건 서로간의 대화가 될지가 의문인 시점이었죠. 국방이 국가의 기둥 외실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면 교육은 국가의 내실 즉 정신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었죠. 사상전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사상전의 핵심이 교육이죠. 땅 문제보다 더 민감한게 교육이죠. 차라리 교육개혁을 우선으로 하는게 낫죠. 그래야지 공산주의의 허상이 어떻고를 설명을 하죠. 토지개혁도 당시 국민들이 문맹률이 높다는건 교육의 부재가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해하는 국민들이 있을까요?
실제로 문맹률은 오히려 1950년대에 떨어졌죠.
더구나 해방기는 누가 아군인지 누가 적군인지 모르던 상황인데, 교육의 부재가 심각하던 해방기에서 토지개혁보단 교육개혁이 더 우선이라고 보여집니다. 고하 선생의 부재가 너무 커보이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토지개혁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한민당이나 이후 민국당이 야당의 입장에서 토지개혁에 반대를 하는 것도 웃기고, 반대를 하고 싶으면 고하 송진우 선생이 했던 브나로드 운동을 모델삼아 교육개혁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해야지..... 교육의 부재로 토지개혁의 개념을 아는 국민들이 없는데 말이죠.)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저는 이승만 정부가 추진한 토지개혁에 대해서 회의적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교육개혁이 더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해방기때 교육의 부재 특히 언어의 부재로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몰랐으니깐요. "
그러고 보니 이승만의 토지개혁에 조봉암이 끼어들었다는 사실에 소위 김동화님과 같은 재야 성향에 유저가 뭐라고 이야기를 할지가 전 궁금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