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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사연
Korea, Republic o 고향함흥 1 990 2008-04-10 10:54:26
오늘 한 사이트(북한이탈부민후원회)에 들어갔다가 너무 기막힌 사연을 읽고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우리 탈북자 중 한 여자분이 한국의 한남자를 사랑하게 되여 탈북자라는 이유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여 지금은 아기를 낳은지 한달정도 되였다고 합니다
반대를 한건 그렇다 치고 더 어처구니 없고 기막힌 것은 지금에 와서 그의 시집식구들이 그를 간첩으로 몰고 자기집에 국가안기부의 도청장치를 해놔서 자기네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그 여인을 들들 볶는답니다

탈북자라는 이유로 간첩이면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만여명의 탈북자들이 다 간첩이라는 말인지 그럼 대한민국은 그 많은 간첩들을 어떻게 관리를 할까

그리고 더 한심한 것은 그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모두 공무원이라는 겁니다
공무원이여서 그 여인때문에 집안이 망하고 또 그 여인때문에 출세도 못하고 간첩으로 인해서 그 남편이라는 사람을 집에 감금시킨다고까지 한답니다

이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의 망발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넘 어처구니 없어서 한마디 적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분도 너무 답답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 하더군요
이혼수속은 하는데 어디에 고발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더 희귀한건 저도 한 탈북자로써 정말로 우리 같은 탈북자들과 함께 결혼하여 살면 그 남자의 앞길에 정말로 출세의 길이 막힐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설마 국가에서 그런 차별은 안하겠죠
탈북자와 같이 산다고 출세를 못한다... 저도 궁금해지네요

하여튼 그 여인에게 대한민국에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 힘을 내라고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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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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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새분조장 2008-04-10 12:08:00
    이글은 남새분조장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4-11 0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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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공투사 2008-04-10 13:32:34
    북한여성이라는 단하나의 이유로 타국의 성노리개,씨받이로 온갖멸시와 억압을 받던것도 모자라 이제는 간첩혐의까지,?
    아무쪼록 힘내시고 모든법적대응을 하셔야합니다.
    북한에는 조국배반자,남한에는 간첩,너무어이가 없습니다.
    서울에는 탈북단체들 있으니 상담하시고 적절한 대응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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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퀵서비스 2008-04-10 23:09:42
    이글은 퀵서비스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4-10 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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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세상 2008-04-11 10:18:21
    말도안되는소리 감금하면 인권단체에 연락하면될듯한데 글구한국서 감금이란말도안됨 님이 아시면 주소좀 주세여 그런쓰레기 인간은 한국에서 몰아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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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솔길 2008-04-11 10:40:29
    세상 사느라면 무슨일이든 없겠습니까,?
    대한민국전체가 그런건 아니겠지요,
    극 소수 설익은 사람들의 수양정도라 보입니다
    하여튼 종은방법 찿으셔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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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남북녀 2008-04-11 15:33:33
    지나친 과장이 아닐까요? 저도 한국인과결혼을하여 이젠일년이 지났습니다. 저의집안에도 공무원이 있고 경찰의 부장급도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라도 더 도와주고십어하고 한국생활에 잘적응할수있게 계속안부도 묻고,더극진합니다. 위님이 이야기는 말도안되는소리입니다.그여성분이나 남편분한테문제가 있는건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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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할랑교 2008-04-11 21:02:55
    아마 시댁사람들이 교육수준이 아주 낮은 노인내들인 모양입니다. 그분들은 추상적으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주민들의 의식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못배워서 그런거니까 서운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무원의 배우자가 탈북자라고 해서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만약 차별이 있다면 탈북자가 공무원이 된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겁니까. 그리고 그 공무원이 대통령표창까지 받았더군요. 법적인 차별도 없고 사실저인 차별도 없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합의 이혼보다는 재판상이혼으로 가라고 하십시요. 상대방배우자의 직계존속의 부당행위가 있었으니 재판상이혼사유가 될 것입니다. 부당행위 때문에 위자료도 보통보다는 많을 겁니다.
    정말 그사람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위의 사연을 그남자가 근무하는 곳의 사이트와 청와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올리면 그남자는 앞길이 몹시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은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적 청렴성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비난받을 행동도 공직생활을 하는데 마이너스가 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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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2008-04-13 07:29:19
    저는 7년째 한국인과 결혼하여 1남2녀를 두고 사는 애기엄마이지만 이글을읽고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공무원가정에서 그런일이 있다는것은 대한민국정부망신입니다. 탈북자도 대한민국국민입니다. 모든권리를 다 누릴수 있습니다. 대통령영부인이 될권리도, 국회의원부인이 될권리도, 변호사사모님이 될권리도, 성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게 무시하고 간첩으로 몬다는 자체가 그분들이 간첩이 아닙니까.? 희망을 가지고 누가 뭐라던 동요하지 마시고 두분이 사랑한다면 끝까지 한길을가시기 응원합니다. 살아가면서 하나하나 물흐르는대로 푼다면 진리는 언젠가 그여성분이 편일것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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