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님께 드리는 호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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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금) 오후 2시 청와대 앞(별관 합동청사)에서 가질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에게 드릴 호소문 전문 호 소 문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 삼가 올립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요즘 미국 광우병소고기 수입반대문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오늘날 대통령님의 노고가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한국에 정착한 운 좋은 탈북자들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1만 4천명의 탈북자들이 입국해 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오는 5월 27일부터 대통령님의 공식적인 중국방문이 있다는 것을 언론보도를 통해 저희 탈북자들은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님의 이번 공식중국방문은 현재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오려는 재중탈북자문제 해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의 탈북자강제북송중지를 해결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중국에는 한국으로 오려는 탈북자들이 많게는 30만명 적게는 10만명 정도 있는 걸로 유엔과 대북인권단체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에 숨어사는 탈북자들은 불확실한 신분으로 인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팔려가고 있으며 심지어 여성들은 성매매를 통한 인권유린을 강요당하며 강제로 팔려가 시집살이를 하고 원하지 않는 임신을 요구받아 씨받이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자유를 찾아 한국으로 오려는 탈북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안타깝고 고통스럽습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올림픽을 앞둔 중국공안당국의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탈북자강제북송만행입니다.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은 지구상에 가장 악랄한 북한당국에 의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문을 받으며 한국으로 가려는 사실이 발각되면 심지어 공개처형 당하는 아픔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간이를 포기한 김정일 폭압집단은 쇠사슬로 손발을 얽어매고 북송되는 탈북자들을 정치범수용소 또는 관리소 감옥으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끌려간 사람들은 민족반역자라는 어마어마한 죄명을 쓰고 집단구타를 당해 매맞아죽고 굶어죽고 처형당해 죽어가고 있으며 평생 동안 온갖 야만적인 고문에 시달리며 끝없는 굶주림과 짐승 같은 삶의 강요 속에 지금 이시각도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중국공안에 체포되어 강제 북송된 사람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강제 북송된 이들에게는 굶주림을 피하고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오려는 죄밖에 없습니다. 불쌍한 이들 우리 탈북자들을 구원해주십시오. 저희들은 기억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지난 4월 16일 미국 방문 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분단된 한반도에서 핵과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 특히 “탈북자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해 우리 탈북자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준 일을 말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중국이나 제3국에서 강제북송이 두려워 공안들의 눈을 피해 도망 다니는 탈북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크나큰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이번 중국 방문 시 다시 한번 재중탈북자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의 접견 시 대통령님의 확고한 탈북자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그러면 후진타오 국가주석도 감동되어 현재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적으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재중탈북자문제가 풀릴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먼 길 잘 다녀오십시오. 저희들은 대통령님을 믿고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2008년 5월 23일 . , , , ,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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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성을 보냅니다 ....꼭 전달되였으면 좋겠습니다 ....
꼭 저위에 글을읽고하는 말보다도 함흥새님의 동포애는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국방문길에 꼭 탈북자 문제만큼은 기대해도될겁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시는 탈북민여러분 기다리는만큼 성과도있을겁니다
에~라~이 늙은산호넘아 함흥새님 본좀받어라.
우리 새터민들의 마음을 표현한 좋은 글이라구 생각되네요...
제발 님이 바란 아니 수십만 우리 동포들의 바램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함흥새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