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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세상과 배신의 계절
United States 남신우 3 336 2008-07-09 04:48:42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만 생각하면 열이 한참 오른다.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저런 짓들을 할 수 있을까! 요즈음에는 이명박, W. 부시, 콘디 라이스, 크리스 힐들을 생각하면 열이 오른다. 어떻게 저렇게들 한심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한국이나 배신의 계절이고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다.

년전에 “The Untouchables, 건드릴 수없는 자들”이란 미국영화가 있었다. 1930년대, 알 카폰이란 흉악한 시카고 마피아 두목과 싸워서 이긴 엘리옷 네스란 연방관리의 무용담이다. 그 영화에서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있다. 흉악하기 짝이 없는 알 카폰 무리들과 죽기살기로 싸우다가 네스가 탄식하는 장면이다. “저 놈들을 이렇게 미워하다간 나까지 저주의 화신으로 변하는 것은 아닐까?” 나까지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알 카폰보다 3백만배 더 흉악한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싸우다 보니까, 나도 저주의 화신으로 변하는 기분이다. 이 세 마리 독사들이 너무나 밉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굶어죽고 맞아죽는 북한주민들, 중국에서 팔려다니고 얻어맞으면서 노예노동 성노리개로 시달리는 탈북난민들을 구하려고 시작한 일이다. 그것을 잊으면 이 일을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

북한인권운동에 10년 가깝게 참여하면서 사이비들도 많이 보았지만 훌륭한 투사들도 많이 만났다. 절망하다가도 오뚜기처럼 일어서는 저 투사들에게 사랑이 없이 저주만 남았다면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사랑이든, 부처님의 사랑이든, 필자의 경우처럼 링컨의 사랑이든, 사랑을 갖고 일해야 한다.

[크로싱]의 용수와 준이를 보면 그들의 사랑 때문에 눈물이 난다. 아빠와 엄마, 아빠와 아들, 엄마와 아들, 준이와 미선이, 이들의 사랑 때문에 눈물이 난다. 김정일도 갈라놓을 수 없고,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그들의 사랑이 결국 북한주민들을 구하고 우리나라를 살릴 것이다. 사랑을 배우고 나라를 살리려면 오늘 당장 [크로싱]을 보십시오!

절망과 죽음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꽃이 바로 [크로싱]이다.

2008년 7월 8일
김정일의 대학살 전시회/남신우 씀
http://nkgenocide.net
http://nk-projects.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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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플로베르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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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7-09 17:21:31
    저도 어제 후배와 함게 봤습니다..남자인 제가 그렇게 많은 눈믈을 흘릴 줄은 몰랐습니다...남보기 부끄러워 어금니를 꽉 깨물고 아무리 노력해도 쏟아지는 눈믈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가난하지만, 목숨과도 같이 소중한 가족에 대한 사랑앞에서 저의 모든 감정이 무너져내렸습니다.
    북한의 실상에 대한 탁월한 리얼리티도 돋보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도 실감이 났습니다. 이런 훌륭한 영화를 제작해주신 감독님과 배우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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