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압록강은 중국령·두만강은 러시아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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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다가 이런 내용이 있어 올려봅니다. 북한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기나 할까요? 시정을 요구할 의지가 있기라도 한건지 ~ 휴 .. 답답하네요 ~ ------------------------------------------------------------------------ YTN | 기사입력 2008.08.05 05:37 [앵커멘트] 독도가 주인 없는 섬이라고 잘못 표기했던 미국이 압록강과 두만강 섬들도 분쟁지역이라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압록강은 중국령, 두만강은 러시아령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지명위원회가 공식으로 운영을 의뢰한 국립지리정보국 사이트에서 압록강을 검색해봅니다. 통상적으로 부르는 얄루 리버가 맨 위에 보이고 바로 아래에 압록강이란 표기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압록강의 영유권을 가진 나라 이름은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돼있습니다. 두만강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명칭인 투멘 리버가 처음에 있고 두만강이란 표기가 두번째로 나옵니다. 이번에는 영유권이 러시아로 돼 있습니다. 지명위원회는 압록강과 두만강의 섬들에 대해서는 주권 미지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독도에 대해 일시적으로 취했던 조치와 같은 것입니다. 지명위원회는 지난 해 영유권 분쟁지역에 대해 주권을 지정하지 않는 분류 코드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31곳이 해당됩니다. 주권 미지정은 영토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미국 국무부의 외교 지침에 따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독도 표기 원상회복을 요청했을 때 이 문제들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말 지명위원회 데이터베이스에 많은 오류가 있다고 공식 시인했습니다. 이어 독도 문제를 계기로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주권과 관련된 정치적 의미와 외교적 측면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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