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자신 |
---|
눈이 먼 사람은 손과 귀로 모든걸 알게되고 귀가 먼 사람은 눈으로 모든걸 알게되나 봅니다. 손이 없는 사람은 입과 발로, 발이 없는 사람은 입과 손으로.... 그러면 믿음이 없는 사람은 어쩔가요... 또 양심이 없는 사람은..... 어제 밤 12시넘어 깊은 밤 혼자 쓸쓸한 길 걸으면서 지나가는 장애인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아저씨는 길에 저항으로 되여있는 벽돌처럼 두꺼운 작은 언덕을 넘지못하여 안깐힘 썻지요.. 제가 뒤에서 전용차를 밀어주었습니다. "고마워요. 아가씨.." "아저씨 저 아가씨 아닙니다. 6살난 딸애까지 있는데..". 쑥스러워 하는 절 보고 아저씨는 전용차를 한쪽에 세워놓고 "여기와서 우리 대화나 나눌가요?" 아저씬 저와 대화를 나눕니다. 자네 얼굴에 그무언가 안타까워하는 말못할 사연이 있는듯하네. 먼 일이지? 글쎼 이렇게 물어보는 내가 좀 이상하지? 그럼 취소하고 물어안볼게요.. 인생이 고달퍼도 자신이 설자리를 알면 되는거요 자신의 설자리를 알면 그다음은 넘기 쉽지.. 내가 이렇게 장애인이 되였을때 살기 싫었었지.. 허지만 죽으면 어떻고 노력하다 죽으면 어떠냐.. 이생각이 불쓱 나더라고... 그러니 자네도 노력해보게.. 노력하는 사람은 보기좋지만 노력안하고 기회만 엿보는 사람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지... 내가 보건대는 인생에서 세가지가 제일 중요한거라고 생각하는데 첫째로 내 자신을 힘들게 만들지 않는것...또 한켠으론 자신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것 둘째로 사랑이지 ...사람은 이 사랑땜에 모든걸 잃을수도 있고 얻을수도 있고 내 전부라고 느끼기도 하지.. 셋째로 전부를 가진다해도 부족한게 있는데 그게 무엇인지 모르지... 아저씨는 이말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뒤에 서있는 저에게 한손으로 뒤도 돌아보시지 않으시고 손만 흔드시면서 어둠속에 사라졌습니다. 다시 또 걸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내가 받은 스트레스 ..쓸데없는 스트레스땜에 며칠동안 밥도 못먹고 힘들게 생각과 고민에 잠겨 모든걸 잃은듯 수심에 잠긴 나를 다시 그아저씨말에 비추어 보았습니다. 날 채찍질하고 무지 후려갈겼어도 또 이런내자신을 내가 너무 잘아는데 깨닫지 못하니 아니 이러는 내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진것도아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나에게 말도 하는데 .... 왜 안되는 이유를 모른다고 변명하고 싶어집습니다. 사실 다 알면서 말입니다. 나스스로가 모든걸 알면서 이러는 내가 미워집니다. 모든걸 갖추어진 날 발견못하고 그냥 남보다 여건이 안된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나자신을 속여왔습니다. 그아저씨보다 난 더많은걸 가졌는데도 말입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지난날의 생활을 돌이켜보면 제가 얼마나 허황된 망상에 사로잡히여는가 하는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더욱이 요즘들어 내가 살아숨쉬는것조차도 너무감사하게 생각하니 너무나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일이 잘풀리지 않을때에도 나한테 기회를 주신다고 생각을 하면 마음이 너무나 평온하고 기분이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