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탈북, 간첩활동 벌인 여성 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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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탈북' 직파 30대 여간첩 적발 기사입력 2008-08-27 14:19 "황장엽씨 소재파악 등 지령 받아" 교제 미끼 軍장교 등에 접근..기밀 유출.탈북자 동향파악 위장 탈북자 간첩 원정화 사건 발표 (서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수원지검ㆍ경기도경ㆍ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의 김경수 수원지검 제2차장이 27일 오후 서울검찰청에서 탈북자 위장 간첩인 원정화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원씨는 탈북자로 위장한 북한의 직파 여간첩으로서 군 부대 장교 등과 접촉하면서 군사 기밀을 빼내 북측에 유출하다 붙잡혔다. dohh@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탈북자로 위장한 북한의 직파 여간첩이 군 부대 장교 등과 접촉하면서 군사 기밀을 빼내 북측에 유출하다 붙잡혔다. 수원지검ㆍ경기도경ㆍ기무사ㆍ국가정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27일 위장 탈북한 뒤 국내에 들어와 군 장교 3-4명과 탈북자 단체 간부 등에게 접근해 입수한 군사기밀 등을 북측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직파간첩 원정화(34.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또 원정화에게 탈북자 명단 등 보안 정보를 넘겨준 육군 모 부대 황모(27) 대위와 원정화에게 간첩 공작을 지시하고 그로부터 받은 정보를 북측에 제공한 남파 간첩 김모(63)씨도 붙잡아 구속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직파 간첩인 원정화는 1998년 중국으로 나가 지린성 등지에서 무역업을 하며 탈북자와 남한 사업가 등에 대한 납치에 관여하는 등 간첩 활동을 벌이다 2001년 10월 조선족을 가장해 남한 남성과 결혼하고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원정화는 입국 직후 국정원에 탈북자로 위장 자수했으며 이후 군 부대를 돌며 반공 강연을 하면서 알게 된 황 대위 등 경기 북부지역 부대 정훈장교 3-4명에게 이성 교제를 미끼로 접근해 군사 기밀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원정화는 탈북자 단체 간부와 군 정보요원들과도 접촉해 북한 노동당 비서로 귀순한 황장엽 씨 등 중요 인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한편 하나원 동기들과 탈북자 출신 안보강사들의 명단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남한, 북한을 자유롭게 오가며 간첩 활동을 벌인 원정화는 작년부터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위치 등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일본에까지 진출해 공작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 원정화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군사 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관리하는 남성들에게 접근했으며 구속된 황 대위와는 동거까지 하는 등 간첩 공작을 위해 성까지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위는 원정화가 북한 보위부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오히려 이를 숨겨주고 원정화에게 군 안보강사로 활동 중인 탈북자 명단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원정화는 정부의 대북 정보요원 이모, 김모 씨 등을 살해하라는 지시와 함께 암살 도구인 독약과 독침 등을 북측에서 건네 받아 실제로 암살을 준비하기도 했다고 합수부는 설명했다. 원정화는 탈북자 출신이면서도 대북 무역을 하고 군 장교들과 교제하는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3년간 내사를 진행한 결과 꼬리가 잡혔다. 원정화의 양아버지로 함께 구속된 김씨는 중국 내 북한 보위부 공작원과 수시로 접촉하면서 원정화에게 공작금을 제공하고 간첩 활동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씨는 북한 인민위 상임위원장 김영남의 한 다리 건너 사돈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1999년 중국으로 위장 탈북해 현지에서 간첩활동을 하다 2006년 말 캄보디아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결과를 발표한 합수부의 김경수 수원지검 2차장검사는 "지난 10년간 이어진 남북화해 무드와 북한주민의 이탈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일부 탈북자 중 간첩이 존재한다는 의심이 있었을 뿐 별다른 확인을 하지 못했는데 그 실체가 드러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banana@yna.co.kr 사건 일지 ▲1989∼1992 = 원정화 남파공작 훈련. 부상으로 감정제대(의병제대) ▲1998 = 보위부 공작원으로 포섭된 뒤 중국으로 파견 ▲1999∼2001 = 연길,훈춘 등 재중 보위부에서 탈북자,남한사업가 등 100여명 납치 관여 ▲2001.10 = 재중 북한 보위부로부터 남한침투 지령을 받고 조선족으로 위장한 뒤 위장결혼으로 남한 잠입 ▲2001.9∼2006.12 = 재중 보위부로부터 수회에 걸쳐 6만달러 공작금 수령 ▲2001.10∼11 = 양주ㆍ서울 등 미군기지 6곳 사진 촬영 ▲2001. 11 = 국정원에 탈북자로 위장자수 ▲2002.10∼2006.12 = 14차례 중국으로 출국, 재중 보위부를 방문해 국내활동상황 보고 및 지령수령 ▲2003 = 대북정보요원의 활동내역 파악 및 중국 유인, 남한 정보 기관과 연계된 남한사업가 포섭 ▲2004 = 대북정보요원 2명 살해 ▲2005 = 국정원ㆍ하나원ㆍ대성공사 위치 파악, 군장교 포섭 후 군사기밀 탐지 및 중국유인 관여 ▲2005. 5∼9 = 경기지방경찰청ㆍ국군기무사령부 내사 착수 ▲2006 = 황장엽 위치 파악,남한 비전향 장기수.부대위치.군장교 인적사항 파악,군 안보강연, 안보강연 탈북자 파악 ▲2007. 7 = 황모 대위, 원정화가 재중 보위부에 팩스로 보고한 서류를 폐기하는 것을 도움 ▲2007. 9 = 황모 대위, 원정화가 보위부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미신고 ▲2008. 5 = 황모 대위, 원정화에게 군 안보강사로 활동하는 탈북자 명단 제공 ▲2008. 7.15 = 경기지방경찰청ㆍ국군기무사령부 여간첩 원정화 체포 ▲2008. 7.17 = 원정화 `위장 탈북 및 남파' 자백, 구속 ▲2008. 7.22 = 수원지검ㆍ경기지방경찰청ㆍ국군기무사령부ㆍ국정원 경기지부 합동수사체제 가동 ▲2008. 7.24 = 합동수사체제, 원정화로부터 남파간첩 김모씨ㆍ황 대위 혐의에 대한 진술 확보 ▲2008. 7.27 = 원정화 양아버지 김모씨, 황 대위 체포 ▲2008. 7.29 = 김모씨, 황 대위 구속 ▲2008. 8.27 = 원정화 구속기소, 황 대위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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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짖거리를 북한인권 탈북동포구원을 앞세우고 한달에 중국에 6번넘게 다니는 넘들의 뒤조사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님이나 구국기도는 여기에 글을 올릴기 보다 당신들이 빨갱이라고 보는 좌파세력들의 게시판에 올리여으면 더좋은일이 아닌가요
왜자신이 없는지요 아니면 고소고발이 두렵나요...
아직도 포기하지않고 이런 대남 남파간첩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런 일로 인해 열심히, 성실히 살고계시는 대다수 탈북인들에 대해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뭔가 있기때문에 중국에 자주가는것 아닌가요???
남한 정보를 가져다 주던지//
아니면 지령을 받아오던지//
이런사람 한두명 이겠어요?
"남한에 끌려간 동포형제들에게 보내는 편지 " 같은 글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북한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하는 내용이더군요.
이 얼마나 대남공작원들이 남한에서 제약없이 인터넷을 하고 여론을
선동하는지 알수있습니다.
대남공작원이 몇명이나 있느지 상상에 맞겨야 하겠지만
몇천명이라고 추측하는 기사도 있을 정도니 ......
이런곳에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군요.
김정이리 명령을 받고 인터넷에서 탈북자와 한국인사이, 탈북자와 조선족 사이에 이간질 하여 탈북자들의 입지를 점점 좁혀란 지시도 있겠지므
속이고 매수하기위해 작정하고 접근한 사람들에게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수년간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접근한 사람임을 감안한다면...
매수당한 사람들 중 26살짤 장교도 있네요..26살이면 아직 사회 초년병인데..에휴~
수사요원의 발표에 의하면 황모대위가 신고하지않은것은 사랑하기때문이다라고 발표했네요..
그넘의 사랑이 뭔지? -_-ㅋ
앞날이 9만리같은 창창한 나이에 인생 망쳐버린 젊은인생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