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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를 사칭한 남파공작원님들께
Korea, Republic o 2해인 3 1038 2008-08-31 15:09:27
작금에 이슈로 떠오른 원정화사건. 우리탈북자 사회에 던지는 파장이
충격적입니다
남한사회에서 탈북자에 대한 불신의 빌미가 될수도 있겠어요.
요즘들어 "xxx씨 당신도 혹 간첩이 아니세요?" 하는 농담을 받기도합니다. 물론 농담으로 웃어주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남한에 대거유입된 탈북자의 틈세에 남파공작원이 더있으리라고 의심하는것은 아무리해도 지나친 것이아닙니다
대남연락소나 국가보위부에 있어서는 탈북자들의 남한행이 간첩의 더없이좋은 루트가 될것이니깐요.
이런전제하에서 국가보위부내지 대남연락소의 지령을 받고있는 스파이들과 더불어 친북좌파적 성향이 강한 일부에 불편한 심기를 좀혜쳐볼가해요.
김정일의 스파이, 당치도 않습니다.
누구를 위한 무엇때문에 신변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간첩질을 하는겁니까? 나라를 소생불가능한 패기물로 전락시킨 반역자, 수백만 인민을 굶겨죽인 배신자, 온나라를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고 무고한 인민을 체포처형한 사악한 형리 김정일을 위해서지요.
배신과 반역으로 점철된 김정일의 대남공작원이기를 이젠 그만두고 자수하세요. 그것만이 나라를 위한길이요 불쌍한 북한민중을 구하는 영웅적인 소행입니다. 대남영웅이란 이제 더는 없습니다.
북한에서 남파간첩이 대남공작영웅으로 각광받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옥같은 북한에서 구사일생으로 탈출하여 자유대한민국에서 이제겨우 새살림을 시작하였는데 보위부가 당신들을 사주하여 이대한민국에까지 쫓아와서 탈북자를 테러하고 신상정보를 조사하고 있다니 가슴속에 분노가 끓어 오릅니다.
원정화의 간첩행위는 인면수심의 인간-김정일과 선군독재를 뒤받침하고 있는 국가보위부의 잔인함을 다시한번 적라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자수하세요. 북한에 있는 부모형제가 볼모라면 국정원에서도 무슨 현명한 대안을 세워주겠지요.
그리고 국가보위부는 이제 더는 탈북자를 사칭한 스파이를 만들어 내지 마라. 너희들 때문에 그러지않아도 가슴속에 상처를 안고사는 우리다. 정녕 대남 간첩이 있어야 하겠거든 옜날처럼 비무장지대의 지뢰밭을 혜쳐오던지, 아니면 파고철같은 잠수정에나 태워보내든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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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둥소리 2008-08-31 17:18:55
    어쩐지 한국 정부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아첨으로밖에 보이지않는 글이네요. 자수, 말이야 쉽지만 북에있는 당신가족을 상대로 협박을 해온다면 당신은 부모형제를 죽음으로 내 몰면서까지 혼자 사는길을 선택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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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8-31 17:47:57
    천둥소리님. 무슨 말씀입니까? 북한의 가족들 때문에 남한에서 간첩질 하라고 시키면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지금도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첩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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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해인 2008-08-31 18:26:33
    천둥소리님, 저의 글에 관심가져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앞으론 좀더 의젓한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유치한 비하는 자제하면서 앞으로 자주만나요. 북한사람들의 고상하고 진지한 인격을 보여주면서 말이지요. 탈북자사이트를 험구와 비난 이 없는 깨끗한 대화창으로 만들어가요.
    그리고 저라면요, 북한에 있는 부모형제를 볼모로 첩자가 될것을 협박한다면 멋진대안이 있을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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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8-31 21:48:59
    글이 우선 신선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천둥소리님의 맘도 잘 혜아려 지는군요

    하지만 전체적인 큰 틀에서 본다면 우린 우선 탈북자로서 의 사명감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혜인님의 말씀은 부인할수없는 매우 원칙적인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양심과 원칙과 나라사랑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에서 문제를 바로세우고 개개인의 사정이 다른 만큼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않도록 지혜롭게 대처 하는것이 최선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입장차이를 고집하려고 하는것 보다는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면서 연구하고 의논해 나간다면 어디에나 바늘 들어갈 틈이 있고 짬이 있는것처럼 정직하게 살면서 더 피해를 주지않는 좋은 방법이 꼭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혜인님의 글은 절대로 아첨일수 가 없다고 생각되는것은 우리의 솔찍한 맘을 담았고 우리는 여기와서 어느정당에나 다른 사람에게
    아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일이 하나만을 위하고 충성으로 모신다고 할줄 모르는 아부를 해왔던 지난날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천둥소리님도 혜인님도 다 같이 우리 형제 자매들 이기에 얼마든지 이해의 폭을 좁혀갈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 참 글이 좋아서 본인의 허락없이 글을 퍼감을 이해해 주십시오
    http://cafe.naver.com/rosesong334.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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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호 2008-08-31 22:52:04
    천둥번개 아저씨;
    혹시 아저씨는 이제라도 누가 가족을 가두고 위협하면 님은 혼자 살기 위하여 더러운 남의 것을 핥아주겠다는 뜻이죠

    아저씨는 왜 그러세요.
    남이 심혈을 기울여 쓴 글에 개똥보다도 더러운 댓글을 다는 이유는 뭐죠? 그게 님의 마음이고, 님의 몸값이고, 님의 이름값인가요?

    인간으로 태여 났으면 부모 욕먹이지 말고,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식에게 모범이 되게 살라고 우리 선생님은 가르치셨어요.

    너무 그러지 마요.
    천둥은 요란하고, 번개는 꼬여야 멋이 있지만, 사람은 마음이 곧은 사람이 좋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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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짱 2008-08-31 23:50:45
    천둥번개님, 탈북자들이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부분이 북에 혈육을 두고,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고 탈북했나고 묻는 질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서로 맞선볼 때 왜 아직 이 나이가 되도록 결혼을 못하셨나요?라고 묻는 것처럼 한심하고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남한 분들 이 기본적인 에티켓만 갖고 있어도 탈북자들과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적 상식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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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된다 2008-09-07 18:08:44
    천둥번개님 당신같은 사람이 어떻게 한국에 왔는지 의무스러워요.
    간첩사건때문에 많은 탈북자들이 어려움 격고 있는데 도움되는 글을 입력
    하지 못할망정 실망스러은 글을 쓰고있으니 참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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