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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훌륭한 지혜는 정직하게 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Korea, Republic o 2해인 3 350 2008-09-06 20:51:19
요즘 들어 탈북자들이 위상이 말이 아니게 실추되었지요.
원정화 간첩사건의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에는 보험사기극이 연출되는가 하면 타국만리 이국에까지 가서 연약한 여인을 사기치고 내버리는 몰렴치스러운 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한강물을 흐린다고 몇안되는 파렴치한 인간들때문에 한 몽둥이에 얻어 맞게 생겼습니다.
극소수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탈북자사회 일반이 오명을 쓰기에는 억울한것이지만 그래도 우리를 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아니할것입니다.
금번의 파렴치한 사기행태들은 비도덕적, 비인간적인것으로 하여 간첩사건의 이상으로 탈북자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였을것입니다.
정직하게 사는것이 삶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직하고 열심히, 그리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탈북자를 보면 선후배를 막론하고 돋보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사는 모습은 볼수 없고 다만 라태하며, 온갖 오그랑수로 연명해 가는 사람들을 대할때 남한사람들이 보는 시각은 어떨가요?
"북한에서도 적응이 되지 못했던 사람" 이런 정도로 밖에 달리는 볼수 없겠지요.
정직하게 사는 것이 생활의 윤리가 아니었던 북한, 정직하게 사는 사람이 바보였던 북한에서 굳어진 타성에서 대담하게 탈피합시다.
저도 남한에 갓 정착을 시작했을 때 딱 한번 정직하지 못했다가 개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그때엔 다행히도 탈북자라는 사실을 누구도 몰랐었는데요,어쨌거나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자신에게 화가 나서 도무지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멋진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정직을 잃으면 더는 잃을것이 없다고 어느 명인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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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보트 미소천사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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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소천사 2008-09-07 02:05:19
    혜인님의 글은 솔찍해서 참 좋습니다
    우리 님들속에 이런 똑똑 한분들이 많은 것이 참 다행이고 자랑스럽습니다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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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베르 2008-09-07 02:38:51
    한국인들 중에서도 해인님처럼 솔직하고 도덕적인 분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해인님을 보면 같은 민족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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