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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고 바라보는 세상
Korea, Republic o 연대봉 1 720 2008-09-11 07:28:48
아침 일찍 출근 하여더니
사무실 한구석에 이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대체 뭘까!
수많은 개미군단이 총 출동이다
원인은 쓰레기 통!


이 가을에 웬 개미람!
대체 이 수상한 움직임을 일으킨 정체는 뭘까!
두 껑을 열고 헤집어 보니
말라비틀어진 오징어 다리 하나가 원인이다.


오징어 다리를 끄집어 보니
아무런 전쟁의 흔적은 없다.
서로를 건드리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살 수 있는
저들의 세계는 분명 천국일 게다.


누군가에게 희생할 수 있음도 아름다운 일이다.
오징어 다리처럼 몸 한구석을 다 내어던져도
참다운 희생은 아픔이 아니요
상처는 상처로 남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사랑이라고
온전한 사랑이라고 말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가는 길
그 길이 천국이 될 수 있음은 아름다운 일이다

오늘은 이 쓰레기통을 못 본 척 하련다.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없음이다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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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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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하나 2008-09-11 09:38:24
    아침마다 저역시 출근하면 신문을 읽기전에 연대봉님의 글을 먼저 읽고 시작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되시구 풍성한 한가위되세요. ^^*가을이왔는데 쐬주한잔 대접할 기회를 안주시네요 연대봉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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