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바라보는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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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출근 하여더니 사무실 한구석에 이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대체 뭘까! 수많은 개미군단이 총 출동이다 원인은 쓰레기 통! 이 가을에 웬 개미람! 대체 이 수상한 움직임을 일으킨 정체는 뭘까! 두 껑을 열고 헤집어 보니 말라비틀어진 오징어 다리 하나가 원인이다. 오징어 다리를 끄집어 보니 아무런 전쟁의 흔적은 없다. 서로를 건드리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살 수 있는 저들의 세계는 분명 천국일 게다. 누군가에게 희생할 수 있음도 아름다운 일이다. 오징어 다리처럼 몸 한구석을 다 내어던져도 참다운 희생은 아픔이 아니요 상처는 상처로 남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사랑이라고 온전한 사랑이라고 말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가는 길 그 길이 천국이 될 수 있음은 아름다운 일이다 오늘은 이 쓰레기통을 못 본 척 하련다. 누군가의 가슴에 상처를 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없음이다 마음에 문을 활짝 열고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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