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김정일 중병설에 환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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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김정일 중병설에 환호 [2008-09-16 ] 너무 악독한 짓 많이 해 벌 받은 것 김정일의 중병설을 전해 들은 북한주민들이 크게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함북 샛별군에 거주하는 한 북한주민은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간부들 빼고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을 통해 김정일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은근히 기뻐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는 장군님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소문과 함께, 탄내를 먹고 멍청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주민은 “김정일이 9.9절 행사에 나오지 않으면서 사람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많았는데, 중국을 통해 중병에 걸려 쓰러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놀라워하면서도 기뻐하는 기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보위부와 보안서가 김정일 중병설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민반을 통해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을 신고 할 것을 독려하다가 소문을 막을 수 없게 되자 장군님이 인민을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치시다가 쓰러지셨다고 말 바꾸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국과 한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핸드폰으로 북한현지에 있는 가족들과 통화하면서 김정일의 건강악화 관련 소식을 알려주고 있다”며 “핸드폰 덕분에 국경지역 사람들은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빨리 얻어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강도 혜산에 거주하는 북한주민도 전화통화에서 “김정일이 뇌출혈에 걸린 사실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며 “특히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은 상세하게 정보를 듣고 주변에도 알려주고 있다.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은 주로 중간급 간부들과 장사를 하면서 괜찮게 사는 사람들인데, 이들도 김정일이 중풍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는 분위기다”고 북한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김정일 체제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김정일이 죽으면 폭동을 일으켜 혜산시내에 있는 동상(김일성동상)부터 끌어내려 중국에 팔아먹겠다고 벼르고 있다”며 “김정일이 죽으면 깊은 원한을 가진 사람들이 처절한 복수극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북한주민은 “요즘 우(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들이 하나같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했더니 김정일이 중풍에 걸려 멍청해진 탓”이라며 “그동안 악한 짓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벌을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령님(김일성)이 돌아가셨을 때에는 진심으로 슬퍼서 울었지만 김정일이 죽는다면 눈물을 흘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아마 김정일이 죽는다면 인민들이 기뻐서 춤을 출 것이다.”고 말했다. 함북 청진의 한 북한주민은 "중국과 무역사업을 하는 친구에게서 김정일이 중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인근부대에서 군관으로 복무하는 조카에게 소식을 말해주었더니 처음에는 적들의 모략날조라고 펄쩍 뛰다가 나중에는 기가 죽어서 '그럼 우린 어떻게 되는거냐?'고 걱정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자유북한방송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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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낮지만 더 최악의 사태는 북 내부에 내전이 발발해 통제불능 상태에 놓이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질서를 회복할 군대는 압록강 넘어에 사회주의 동맹국인 중국군 밖에 없어. 한국군이 휴전선을 넘으면 제 2의 6.25가 발발하는 것이되어 절대 움직일 수 없을 것. 촤악의 경우에는 미국도 북핵 제거를 조건으로 중국군의 북 진입을 어쩔수 없이 요청할 수 있어.
북 급변이 혼란으로 번질 시에는 어떤 시나리오도 모두 남한경제와 사회에 전쟁이나 이에 준하는 정도의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 남한이 그것을 감당할 수가 없어 대비 자체가 별 의미가 없어.
현 시점에서 남은 북에 대해 먼저 손을 내밀어 식량 등의 대대적인 인도적 지원으로 북 사회를 안정화시키고, 기존의 남북정상 간의 합의들을 계승하겠다 선언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정권과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 우리 영향력을 늘리려 노력하는게 유일한 방법일 것.